행사명 : [티켓할인] 유서진의 The Delicious Piano IV 'Variations'
유형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22년 7월 24일(일)
시간 : 오후 5시
장소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티켓정보 : 전석 2만원 ※ 대전공연전시예매 일반 16,000원 학생 10,000원 ★ 문화누리카드 이용가능 ★
관람등급 : 8세 이상 입장가
소요시간 : 약 80분 (인터미션 없음)
주최/기획 : 공연기획피움
문의처 : 공연기획피움 010-3399-0221
예매처 : 대전공연전시 http://gongjeon.kr/ 042-301-1001
유서진의 The Delicious Piano IV
<Variations>
피아니스트 유서진은 7월 24일(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유서진의 The Delicious Piano IV <Variations>를 연주한다. 모차르트, 멘델스존, 임동창, 슈만을 선곡하여 연주자의 독창적이고 친숙한 해설을 통해 관객들의 호응과 기대에 보답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여 연주자, 교육자, 그리고 해설까지 아우르는 피아니스트 유서진의 선율과 멜로디로 함께한다. The Delicious Piano 그 네 번째 무대에서 변주곡 형식으로 쓰인 고전과 낭만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들과 우리 민요를 주제로 한 변주곡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연주자의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내 보고자 한다.
연주회는 오스트리아의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뒤포르의 미뉴에트에 의한 9개의 변주곡’으로 시작한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인 1789년에 작곡 되었다. 당시 베를린 궁정 악장이었던 프랑스 출신의 유명 첼리스트 장 피에르 뒤포르의 관심을 끌기 위해 ‘첼로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에서 미뉴에트를 주제로 포츠담 궁정 안에서 즉흥적으로 연주했던 곡이다. 1787년에서 1790년 사이의 작품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극적인 효과는 줄어든 대신 새롭게 순화된 위트와 영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음은 ‘음악의 귀공자’라고 불리는 독일 작곡가 멘델스존의 ‘엄격변주곡’을 연주한다. 엄격 변주곡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가락은 거의 변화시키지 않고 주로 반주부나 리듬을 변환시켜 만든 변주곡을 의미한다. 1841년 6월에 작곡되어 1842년 1월 런던에서 출판된 이 곡은 그의 피아노 작품 중 가장 큰 규모의 작품으로, 주제와 17개의 변주로 구성되어 있다. 바흐의 영향을 받고 베토벤을 기리기 위해 작곡된 이 곡은 베토벤의 ‘32개의 변주곡 C단조 WoO 80’을 모델로 삼아 완성되었다. 이 작품은 매끄러운 전개, 드라마틱한 효과, 폭발적이면서도 사색적인 코다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지는 곡은 괴짜 피아니스트, 천재 음악가라는 별칭을 가진 작곡가 겸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의 ‘밀양 아리랑 변주곡’이다. 국악을 피아노로 풀어내는 작업으로 동서양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데 노력하는 그는 아리랑 가락을 뜻 깊게 느끼며 한국인 정서를 쉽게 표현한 노래가 아리랑이라고 말했고, 그 많던 아리랑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대부분 사라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말하기도 했다. 아리랑에 대한 그의 애정과 한국인의 정서를 동시에 느끼며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놓칠 수 없는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은 그가 손을 다쳐 예술가로서의 길을 단념한 이듬해의 작품으로 프리켄 남작이 만든 주제로 작곡되었다. 피아노의 성능이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됨에 따라 슈만은 피아노란 악기를 통해 오케스트라를 나타내고자 하는 욕망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이 곡에서 건반을 통해 화성의 풍부함과 오케스트라의 가능성을 표현하며 발전적인 사고방식으로 피아노의 한계를 넘어선 넓은 음폭과 다이내믹한 전개로 한 편의 교향곡을 흉내 내었다.
본 공연은 변주곡의 통일성과 다양성의 균형미를 통해 연주자와 청중 모두에게 친숙함과 호기심을 동시에 선사하는 자리이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 ‘The Delicious Piano’의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연주자와 관객 여러분들이 피아노를 통해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공연 소개
유서진의 The Delicious Piano IV
<Variations>
변주곡(variation)은 통일성과 다양성의 균형미를 통해 연주자와 청중 모두에게 친숙함과 호기심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변주곡 형식으로 쓰인 고전과 낭만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들과 우리 민요를 주제로 한 변주곡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연주자의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내 보고자 합니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 The Delicious Piano의 네 번째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관객과 피아노를 통해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공연 프로그램
9 Variations in D Major on a Minuet by Pierre Duport, K.573 / W. A. Mozart(1756~1791)
뒤포르의 미뉴에트에 의한 9개의 변주곡 D장조, 작품573 / 모차르트
Variations sérieuses in d minor, Op.54 / F. Mendelssohn(1809~1847)
엄격변주곡 d단조 작품54 / 멘델스존
밀양아리랑 변주곡 / 임동창
-Intermission-
Symphonic Etudes, Op.13 / R. Schumann(1810~1856)
교향적 연습곡 작품 13 / 슈만
■ 연주자 프로필
Pianist_ 유서진
유서진 (Seojin Yoo)
연주를 통해 ‘지금보다 더 따뜻한’ 삶을 꿈꾸며, 음악인 동료들과 함께 ‘마음 나눔 음악회’, ‘together’ 시리즈, 재능기부 태교음악회 (대전시청), 수차례의 도서관, 카페 콘서트 등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의 무대를 지속적으로 기획하며 활동하고 있다. 실내악 그룹 Ensemble HANA의 창단멤버로 영산아트홀 기획 ‘귀에 익은 클래식’, ‘스프링 콘서트’에 초청되었고, 우유듀오의 멤버로 대전예술의전당, 대구 수성인문학콘서트, 신세계 아카데미, 뮤지토리 등에서 다양한 콘서트를 가졌다.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기악과를 우등 졸업한 후 미국 이스트만 음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 실기우수자에게 주어지는 Performer’s Certificate을 수여했다. 삼익피아노콩쿨, 한국일보콩쿨, 서울시립대학교 음악콩쿨 (대상), Seattle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3위 입상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귀국 후 Janacek Quartet, 안디무지크필하모니아, 네오스트링 등과 협연하였고, 서울 예술의전당과 금호아트홀에서 수차례 독주회를 가졌다. 특히 2014년부터 기획한 해설이 있는 독주회 ‘유서진의 The Delicious Piano’ 시리즈는 청중과 평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전예술의전당 기획 ‘Summer New Artists Concert’의 독주자 및 ‘Beethoven Abend’의 연주자로 선정되어 솔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고, 중국 샤먼 음악학교와 몽골 국제대학교(MIU)에 초청되어 마스터클래스와 독주회를 갖기도 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공주대학교, 침례신학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 강사를 역임하며 피아노 실기와 문헌, 교수법을 지도하였다. 현재 충남대학교 음악과에 출강중이며 우유듀오의 대표로서 활동 중이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