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1호 태풍 ‘나리’는 제주 지방에서 1일 강우 신기록을 세웠다. 16일 하루 동안 제주에는 420.0㎜의 비가 내려 1923년 기상 관측 개시 이후 최고 강우량을 나타냈다. 이는 1927년 9월11일 제주시 강우 기록 301.2㎜를 80년 만에 갈아치운 수치다. 현재 우리나라의 1일 강우 기록은 지난 2002년 8월31일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강릉 지방에 쏟아졌던 870.5㎜가 최고다. 홍주의기자
우리 나라에 많은 피해를 입힌 11호 태풍 ‘나리’가 물러난 가운데, 중국 동해상으로 북상중인 제12호 태풍 ‘위파’가 19일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일“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420 ㎞ 부근 해상에 있는‘위파’가 19일 오전쯤 중국 상하이 남쪽 330 ㎞ 부근 바다에 도착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 날부터 20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18일은 남쪽에서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으며 전국에 걸쳐 낮부터 비가 오겠다.
1970년대 본격적인 공업화 이후 한강 본류에서는 사라졌던 은어와 버들치 등의 물고기가 최근 발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봄부터 올해 봄까지 한강 본류와 안양천, 중랑천 등 주요 지천 5곳의 생태계 조사를 벌인 결과, 1급수에만 사는 버들치와 은어, 참갈겨니 등이 잠실 수중보 쪽에서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물고기는 한강 생태계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87년 이후 찾아볼 수 없던 종이다.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한강에 서식하는 전체 동식물은 모두 1601종이 관찰돼 5년 전의 1450종에 견줘 151종이 늘었다. 식물이 물억새와 갈대 등 902종이었고 왕잠자리, 강하루살이 등 곤충류가 498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어류는 누치, 강준치 등 71종이 한강에 살고 있었다.
★...태풍 '나리'가 지나간 17일. 하늘은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한층 더 높아져 있습니다. 청도군 이서면의 한 농가 마당에서는 그동안 수확한 깨를 말려 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추석에 고향에 올 자식들에게 줄 깨를 준비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렙니다. 정우용기자
★...17일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우리농산물 직거래장터' 행사 개회식에서 김남성 전남지방경찰청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배삼태 광주.전남 농민연대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등 경찰과 농민단체 대표들이 우리 농산물 재료가 들어간 비빔밥 만들기를 하고 있다.(광주=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뷔페 파빌리온에서 한복을 입은 고객들이 주방장과 함께 금가루를 입힌 모싯잎 송편으로 쌓은 63빌딩을 살펴보고 있다. 모싯잎 송편은 전라도 향토음식으로 일반 송편보다 크고, 동부콩을 통째로 넣어 만든다. 추석연휴 기간동안 63뷔페 파빌리온에서는 동동주, 송편 등 한가위에 어울리는 전통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서울=연합뉴스)
★...태풍 나리(NARI)의 영향으로 흩날리는 빗줄기도 나눔장터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진 못했다. '나눔의 축제' 열기는 뜨거웠다. 중앙일보미디어네트워크(JMnet)와 아름다운 가게가 중앙일보 창간 42주년을 기념해 16일 서울.부산.대전.전주에서 개최한 '위.아.자 나눔장터'에 모두 30만 명의 시민들이 다녀가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장터에 참석한 기업과 개인들은 중고 생활용품을 팔고 얻은 수익금 1억2000만원을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 사진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열린 장터의 모습. 김상선 기자
★...기름값을 크게 아낄 수 있는 나무보일러를 설치합시다” 강원도가 도내 산간에 수북이 쌓여있는 간벌목을 연료로 사용하는 나무보일러 보급사업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있다. 도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로 가계의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자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농·산촌 가정에 나무보일러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나무보일러 설치비 150만원 가운데 주민 부담액은 50만원이며 나머지는 강원도에서 보조해준다. 도는 그동안 1705대의 나무보일러는 설치한 데 이어 올해도 218대를 설치하는 중이다
★...15일 영국 런던시청 앞 공원에서 열린 야외축제 ‘더 메이어스 템스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농악단원이 꽹과리를 치며 관객들의 신명을 돋우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축제는 ‘한국의 사랑방 이미지를 통한 문화 소개’를 주제로 선정했다. 사진 제공 주영 한국문화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전 중앙선관위 청사 대강당에서 오는 제17대 대통령선거를 정책중심의 선거로 이끌고 일반 국민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매니페스토(참 공약 선택하기)를 쉽고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KBS 황수경(왼쪽부터), MBC 이정민, SBS 김소원 아나운서를‘중앙선관위 매니페스토 캐스터'에 위촉했다.(서울=연합뉴스)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대회'가 16일 4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 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려 5km 코스에 참가한 시민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한국유방건강재단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유방암 무료검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가졌다. 김태형기자
★...서울 연광초 생태환경동아리 ‘무당벌레’ 아이들이 정기훈 교사(가운데)와 함께 생태연못 둘레에 진흙을 발라 다지는 작업을 하고 있다.
“와! 이것 봐! 목화 열매에서 솜이 삐져나오고 있어.” “물고기 헤엄치는 것 좀 봐. 참 예쁘다.”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 북한산자락에 있는 생태보전시민모임 마당. 콘크리트 숲에서 벗어나 버스로 불과 20분 거리를 왔을 뿐인데, 아이들은 금세 자연과 하나가 됐다
★...중국 옌타이와 다롄 등 5개지역 출신 고교.대학생 137명이 17일 부산정보대학에서 열린 입학식에 참석, 박수치고 있다. 이들은 이 대학 어학원에서 18주 또는 36주과정의 한국어수업과, 문화탐방 및 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각 전공별로 공부하게 된다.(부산=연합뉴스)
★...전북 지역 4개 대학으로 구성된 '비정규직 철폐와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전북지역 대학생 운동본부'는 17일 전주 홈에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지역 대학생들이 앞장 서서 홈에버 불매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빚은 송편을 서울에서 투쟁 중인 홈에버 해고 노동자들에게 전달키로 했다.(전주=연합뉴스)
★...전국노점상총연합회 회원들이 17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열린 ‘노점 표준디자인 안 실물 전시회’ 진행을 막고 노점 모형을 광장 밖으로 밀어내고 있다. 이날 오후 시청광장에서는 노점 모형 시연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노점 시범거리 사업으로 생계수단을 잃을 수 있는 노점상인들의 반대로 열리지 못했다. 박종식 기자
★...17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37번지 도로변 상가건물이 철거가 중단돼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게 방치돼 있다. 이 건물은 지난 3월 도시계획법에 따른 진입로 확장공사로 건물의 일부만 철거된 뒤 현재까지 그대로 놓여 있어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종덕 기자
★...LG그룹이 조선 후기 한국화에 LG 대표 제품을 결합한 새로운 LG 브랜드 광고를 선보였다. 왼쪽 사진은 강희언의 '사인휘호' 작품 속에 LG전자 노트북PC(엑스노트)와 데스크톱PC(블랙 피카소)를 넣은 광고, 오른쪽 사진은 김홍도의 '빨래터' 작품에 LG전자 '트롬' 세탁기와 LG생활건강 '테크' 세제를 결합한 광고다.
★...여성 9인조 그룹 소녀시대가 추석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 입었다. 평소 짧은 미니스커트로 시선을 사로잡던 소녀시대는 색색의 한복을 차려 입고 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첫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추석을 인사를 전한 이들은 추석 당일 하루 휴가를 얻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타이거 우즈가 16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ㆍ714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Fed Ex Cup)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우승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즈는 이날 4언더파, 최종합계 23언더파 257타로 우승했다.
첫댓글 오늘도 시원한 포토뉴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즐감하고 다녀갑니다....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