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단오제] 천년전의 풍경으로 시간여행 떠나요
- 주민자치센터 발표 등 눈길
- 오늘, 신통대길 길놀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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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남대천 단오장터에서 열린 농악공연에서 농악대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강원일보 최유진 기자님)
이틀째를 맞는 2013 강릉단오제는 흥과 멋으로 가득 찼다.
3D 애니메이션 장자마리의 시간여행으로 막을 연 이날 강릉단오제는 서울아코니언 신포니에타의 신나는 무대와 강남동 농악대, 강릉농악보존회, 구정초교 오독떼기, 관동대 관노가면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2013 주민자치센터 발표회가 마련돼 21개 읍·면·동 주민들이 모두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기획공연인 `상상&힐링'과 `다노네 다노세'는 무대공연으로 강릉단오제의 세계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강릉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전통의상과 악기, 놀이, 과자, 차,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해 눈길을 모았다.
단오체험관에는 관노가면극 탈 그리기, 단오부적 그리기, 방짜수저만들기, 창포머리감기 등 다양한 단오체험을 즐기려는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릉단오제 개막 사흘째인 11일에는 영신제 및 영신행차, 신통대길 길놀이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8시 시작되는 신통대길 길놀이에는 각 읍·면·동별로 출전해 강릉의료원을 출발해 기업은행, 옥천오거리, 금성로, 단오장까지 2.2㎞ 구간을 이동하며 신명나는 길놀이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신통대길 길놀이 모습은 빈폴타워, 신아아파트 벽면을 대형스크린으로 활용해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릉단오제 영신행차와 신통대길 길놀이를 경축하는 불꽃놀이는 11일 밤 10시30분에 예정돼 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