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뷰티인사이드] 저 나쁜 사람 싫어해요. / 나도 착한 사람 별로야.

[강사라]

출처 : 여성시대 강사라

ㅁㅂ

본문 움짤 출처: 네이버 블로그, 트위터

전 편
: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2130398?svc=cafeapp

오늘 안에 다음편도 가져올게~!

스압주의

한남새끼들 등장
빡 침 주 의

대표 사라는 좆같은 오찬 모임에 참석했음

여러 대표들과 함께하는 모임이라 애써 미소 짓는 중

"말로만 전해듣던 자리에
처음으로 초대받네요"

"여기 초대 받았다는 건..
저도 대표로서 이제 조금은 인정 받았다는 뜻일까요?"

"우리도 오찬 모임에 여자 초대하는 거
강대표가 처음이야"

그런데 슬슬 구린 스멜이 나기 시작함;
대표면 대표지 왠 여자초대; ㅋ

"야~ 이번 이벤트 좋든데?
그놈의 서도재는 초대해도 코빼기도 안 비치는
딱딱한 놈인데"

"역시 여자라 그런가~?
부드러워서 말이 좀 통하는 것 같애~"

ㅋㅋ 그남들 종특: ^여자^ 못 잃음

(멈칫)

"여자라서가 아니라.."

"제가 오빠보다는.. 좀 더 야망 있어서요"

애써 참아가며 이를 꽉 깨물고 말해보지만

"오빠소리 듣기 좋네~"

"그 오빠소리 나도 좀 듣자"

"사업하다가 힘들면은 이 오빠한테 전화도 좀 하고 말이야"

사라는 이 곳에서

'대표'가 아닌 그저 '여자'가 될 뿐임

"아 저번에 승무원 옷 입은 사진을 봤는데,
야~~ 완전~~"

"다음엔 같이 좀 보자고~"

심지어 성희롱까지 서슴치 않음
진짜 좆같이 생긴 것들이 하는 짓도 생긴대로 함

(포크 내려놓음)

좆같은 사라는 술이나 따라 마시려는데

"어허이~ 여자가 술 따르는 거 아니야~"

지들끼리 신난 쓰레기들

"제가 급한 결제 건이 있던 걸 깜빡했네요.
이만 일어나 봐야 겠습니다"

그냥 자리를 피해버리기로 함

"이렇게 이쁜데 뭘 그렇게 열심히 일 해~
여자가 예쁘면 자기 일 다 한거지. 안 그래?"

"아이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십니다.
우리 종종 이렇게 식사자리 갖자고"

눈요깃거리 하나 생겼다고 좋아하는 개새끼들

사라는 이런 취급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저들 앞에서 미소 띈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음

'이들에게 잘 보여서라도 오빠를 이기고 인정 받는 것'
이게 그동안 사라가 살아온 인생ㅠㅠ

그리고 사라만큼의 재력과 사회적 위치,
대표라는 계급을 가져도

결국 남자들 앞에선 한낮 눈요깃거리가 되는게
대한(남)민국의 현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라는
항상 이렇게 혼자서 화를 식혀왔음

"무식한 것들.."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해도
많은 상처를 받아왔을 사라

그러다 갑자기 세차장 안으로 차를 이끄는데

"한심하다.. 말 한 마디 못하고"

"바보같이.. 뭘 기대해가지고..
진짜 바보같네"

그런 사람들 앞에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는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자존심 상하는 거임 ,,

우는 것도 마음 대로 울지 못하는 사라는
누가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세차장에서
목 놓아서 서럽게 울기 시작함 ㅠㅠ

우는 것도 외롭게 혼자 우는 사라
진짜 너무 안쓰럽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차가 거의 다 끝나갈 무렵

그런 사라를 기다리고 있는

세차장 알바생..!

세차장에서 나온 사라는 울음을 진정 시키고

"얼마예요?"

계산을 하려는데,

짠

댕- 댕-
어김없이 사라 앞에 나타난 류은호

처음 스치면 우연, 두 번째로 스치면 인연
세 번째로 스치면 운명이라는데

사라와 은호는

 이렇게 딱 세 번 우.연.히 스치게됨

"울었어요?"

"..누가"

"..커피 한 잔 값"

"얼마냐고 물었잖아요.
커피 한 잔 사달라구요"

"이건 내가 낼테니까"

울고 있는 사라 앞에 마법처럼 나타난 류은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은호 앞엔 진짜 딱 커피 한 잔 ^^

"이럴줄 알았으면 스테이크 사달라고
할 걸 그랬네요"

"커피 사달라면서요?
난 배고파. 분위기 그지같은데서 밥 먹느라
목구멍으로 밥이 잘 안 넘어 갔거든"

"..왜 울었어요?"

"안 울었는데?"

"...울었는데"

계속 사라 앞에 나타나는 은호는
자꾸만 사라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런 은호 앞에서 사라는,
왠지 마음을 숨길 수가 없음

"..남자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면, 남자들"

"별일이네요"

"맨 남자들 울리시게만 생겼는데"

"여러모로 그런 편이긴 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괜히 기분 좋아짐

"이렇게 만난 김에 묻는건데.."

"한세계랑 사귀는 거, 그 쪽이죠?"

사라의 끝나지 않은 한세계 집착 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만으로도 알 수 있는 질색

(뭐라는지 들어나보자)

"뭐.. 이해는 해요.

 자기 여자가 엄한 남자랑
데이트 사진이나 찍고 있으니, 마음이 복잡하겠지"

자기여자 = 한세계

엄한 남자 = 서도재

"그런거 다 참을만큼.. 그 여자가 그렇게 좋나?"

(지겹)

"세계랑 전.. 친굽니다"

"볼 꼴.. 못 볼 꼴.. 다 보고 자란"

오죽하면 세계는 유치원 때부터 친구인 은호한테

 자기 남자로 변하면 같이 사우나도 가자고 함 ㅋㅋㅋㅋㅋ

"..웃기시네.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어"

"자기가 못해봤다고 남도 그럴거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데?"

"..그러네. 안되네"

수긍은 빠르냐고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뭐예요? 그 두 사람.
진짜 사귀는 건 아니잖아"

"한세계한테 궁금한 게 있으면,
한세계한테 직.접 물어보라고.

저번에도 말씀 드렸는데요?"

"..오케이. 알겠어요. 그럼"

"그쪽한테 궁금한 거"

"그럼 그쪽은.. 진짜로 나한테 관심이 있던건가?"

ㅠㅠ 착각 확인사살 시켜버리기 ㅠㅠ

(아차)

은호가 사라한테 일부러 접근한 적은
봉사활동 딱 한 번 밖에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관..심이요?"

"커피 사달라면서"

"아.. 이건 카페로 저 찾아오셨다길래
뭔가 할 말이 있으신가 해서"

"들.어.보.려.구.요.
뭐 겸사겸사 커피도 얻어 마시고"

"그럼.. 맨날 내 앞에 나타나고, 번호 따고
전화한 건?"

ㅇㅈ 솔직히 사라 입장에선 누가봐도 수작질이였잖아요!

은호는 사라의 착각이 그저 웃길뿐,,

그렇다고 웃어 임마?

"아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거 같은데.."

"저 나쁜 사람 싫어해요"

은호는 세계의 약점을 잡아 내려는 사라가 탐탁치 않음

나쁜 사람은 너잖아,, 근데 왜 맨날 나타나냐고ㅠ

사라는 상처 받음 ,,

"가봐야 겠네요"

"커피 자알~ 마셨습니다"

때마침 세계가 불러 은호는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나도 싫어요"

"나도 착한사람 별로야"

상처 받은 사람이 되기 싫어
또 괜찮은 척을 하는 사라 ㅠㅠ
착한 사람 싫어한다고 애써 합리화 하는 거임

사라는 그동안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서
딱히 생각해 본 적도, 신경을 써본 적도 없지만


착한 사람인 은호 한테서 만큼은
나쁜 사람이라는게 말을 듣는게 창피해지기 시작함


자기도 모르게 기다리고, 찾았던 은호가 떠나자
평소보다도 더 큰 외로움을 느꼈을게 분명함

며칠이 흐르고,

은호는 엄마와 신학교 문제로 크게 싸우게 됨

"내가 그렇게 안 된다고 했는데..

10년을 그렇게 말렸는데, 기어코 거길 가겠다고?"

"엄마가 10년을 말려서, 10년동안 생각해봤어.
그리고 나온 결론이.. 이거야"

"이거.. 엄마 주고 가려고 모은거야. 그동안"

은호가 이 동네 알바를 도맡아 한 이유

"누가 돈 필요하대? 돈 필요 없어.
너 거기가면 몇년동안 가족도 못 봐
근데 왜 하필 네가 그 길을 가야 하냐고!!!"

"엄마.. 난 이미 마음 정했어"

"이렇게 네 마음대로 할거면 이 집에서 나가.
어차피 너 거기가면 내 아들 아닐테니까!"

"알바 있어요. 다녀 올게요"

그렇게 집을 나서는 은호

사라네 집에 와서 일을 시작하려는데

샹들리에가 고장나서 켜지질 않음

고쳐보겠다고 호기롭게 올라갔지만

떨어져서 산산조각이 나버린 샹들리에 ,,

은호도 뭐 하나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어
마음이 답답함

"나도 이럴때..
욕 한 마디 못하는 착한 내가 너무 별로다. 정말.."

사라와는 반대로,
은호는 오히려 착하기만한 자기 자신이 너무 실망스러움

알고보면 사라와 은호 둘 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엔 익숙치 않다는 걸 보여줌

사라는 성공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보듬어주지 못하고
은호는 10년동안 남에게 사랑을 베푸는 일을 꿈꿔왔으니,,

이제 서로를 만남으로서
분명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배워 나갈거임

얼마 후

집주인 사라 퇴-근

박이사에게 한껏 극딜을 하며 들어오는데

또 짠-!

..????

?!?!?!?!?!?

댕- 댕-

"어어..?"

"온 동네방네 찾아다니던 게.. 내 집에 있었네"

애타게 찾던 물건을 이제야 발견한듯한 사라

(망했다)

 "아..하.."

그리고 집주인을 마주하게 된

샹들리에 파괴범 류렁각시

ㅋㅋㅋㅋㅋㅋㅋ 완전히 뒤바뀐 둘의 분위기 ㅋㅋㅋㅋㅋㅋㅋ

류은호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 인가..!

문제시 사라 내꺼

[Kittybunypony]

담편도 기다려야지 ㅎ룰루

[내게와영주 레게왕영주]

헐... 넘 잼따........

[최귀신]

사라야ㅠㅠㅠ 너무좋아ㅠㅠㅠㅠ봐도보ㅏ도좋다 렬루

[느개비 최애음료 느갈배사이다]

이 커플이 왜 메인이 아닙니까

[나만댕댕이없어.]

진짜 존잼이야..ㅜ

[트와이스정연]

모야 존잼이다이겈ㅋㅋㅋ

[텍황]

아진짜재밌게잘보다가마지막에 이다희 귀걸이,,,초코묻은버터링같아보여,,,,

[홀스대갈]

아이고 샹들리에 어쩔거야ㅠㅠ 담편 궁금하다 ㅠㅠㅠ 존잼,,,

[흥미]

ㅜㅜ안자길잘했다 ㅜㅜ

[코숏블랙]

진짜 최고야ㅠㅠㅠ강사라ㅠㅠㅠㅠㅠㅠ 은호 이새끼 너...ㅜㅜㅜㅜ 곧 나쁜 사람 싫어한다한거 후회한다ㅜㅜㅜㅜㅜ

[냥냥펀찌]

개존잼이다ㅠㅠㅠㅠㅠㅠ

[시켜줘긍정소방관]

얘네 메인으로 하나 더 찍어줘 미쳤다 이렇게는 못보내

[햄식이내꼬]

으아재밋어 ㅠㅠㅠㅠㅠ

[하트밤밤]

왜 메인커플 아니냐고 ㅜㅜ

[이사가즈아]

너무재밌다진짜 ㅎㅎㅎ

[세종..ㅠ]

ㅋㅋㅋ존나재밌엌ㅋㅋㅋㅋ

[갓건사과]

아 진짜 이 서브커플 존나 최고야.. 존나 재밌어..

[노얏]

진짜 미친 최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닭발먹으러가는중]

너뮤재밋어...ㅠㅠㅠ

[단발병초기]

여시 글을 너무 찰지게 잘쓰는거 아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개재밌다

[치키타@]

너무재밌어ㅠㅠ여샤사랑해고마워

[느개비 롤모델 기갈기수]

진짜 사라 너무 멋있다......으으 심장

[띵똥띵똥딩똥]

이커플이 더좋아 ㅋㅋ

[귀여운 순심이]

ㅠㅠㅠㅠ재밐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