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일 참회의 기도문
하늘에 계신 하나님아버지!
한해가 저물어 가는 마지막 12월을 맞이하여
그 많은 세월속에 방황하였던 순간들을 후회하며 참회의 기도를 드립니다
무가치한 것에 목을 메고 무의미 한것에 인생을 허비하며
무절제와 은연중에 무예배 무심하게도 무교회주의에 빠지고 말았사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보다는 원망이 많았고 고마움 보다는 불평이 훨씬 많았으며 책임을 지기 보다는 책임을 전가 하였고
희생하기 싫어서 변명하였고 시간 내기싫고 게으름에 빠져 핑계대기에 바빳던 신앙을 사우화 하였습니다.
결국은 세파에 스치고 삶에 무개에 눌러서 견디다 못해 쓰려지려는 이 순간에
주께로 돌아 왔사오니 힘없고 연약한 저희를 용서 하여 주시옵소서.
방황을 끝낼수 있도록 기도하는 집을 주셨건만 아버지의 집을 사모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풍성한 말씀의 식탁을 거절 하였습니다.
말씀 거식증으로 영혼이 메마르게 굶주리고 있습니다.
기도의 거식중에 영혼의 호흡이 거칠어 지고 있습니다.
찬송의 거식증으로 기쁨도 희락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예배 거식증으로 하나님을 거절하는 불신앙에 빠지고 있는 저희를 불쌍히 보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절망을 끝낼 수 있는 하늘의 소망을 주셨건만 또 절망 하였습니다.
좌절을 끝장낼 수 있는 믿음을 선물로 주셨는데 믿음으로 살지 못하였습니다
불행을 끝낼 수 있는 예수님을 보내주셨는데도
예수님을 멀찍히 따르면서 온갖 근심에 붙들려 있습니다.
신앙의 방황을 끝낼 수 있는교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되기보다는
교회당 출입하는 정도로 종교인 생활로 위안을 삼고 있는
연약한 믿음과 탈기독교 탈 교회주의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물들어가고 것은 아닌지,
지금 나를 돌아보며 나를 새롭게 하실 주님께
가식없는 마음과 거짓없는 언어로 자백 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