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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석 10만원 / S석 8만원 / A석 5만원 / B석 3만원 [공연소개] 세계를 무대로 뛰어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화제의
중심!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 2013년 12월에 함께 한 리사이틀이 크게 회자되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두 연주자가, 3년 만에 다시 한번 듀오 콘서트를 갖는다. 특히 2016년 3월에 독일 하노버에서 녹음한 음반의 발매를 기념하여
이루어지는 공연이라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연주자들의 준비와 고민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았다. 아름다운 카리스마로 전세계의
팬심을 사로잡은 두 연주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클라라 슈만, 로베르트 슈만, 그리고 요하네스 브람스을 선택했다. 영혼으로 묶인 세
작곡가 독일 낭만주의 최고의 작곡가 로베르 슈만과 요하네스 브람스,
그리고 슈만의 아내 클라라! 그들의 음악만큼 이 세 작곡가의 낭만적인 삼각관계 이야기는 오랫동안 회자되었다. 작곡가로서 절정의 시기에 찾아온
슈만의 정신병 증세, 그런 남편을 끝없는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핀 클라라, 그 부부가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깊은 우정과 신의의 베푼 브람스,
그들의 관계는 낭만적이라기 보다 인간적이고 헌신적이었다. 슈만이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클라라의 품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브람스가 보여준 클라라에
대한 극진한 배려와 사랑은 평생 계속되었다. 클라라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녀를 지켜주겠다던 브람스의 지순하고 애절한 약속은
감동적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데카 (DECCA) 레이블로 발매되는 두 번째 앨범에 이 세 작곡가의 작품으로
채웠다. 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브람스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같은 이름을 가질 만큼 각별하다. 슈만과 클라라가 각각 남긴 세 개의 로망스는 작품
제목처럼 젊음과 사랑이 넘치는 곡이다.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은 두 작곡가의 대표적인 실내악곡으로 두 곡
모두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로 꼽힌다. 고독하고 고단한 삶에 위로를 주는 내밀한
음악 슈만이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작곡한 1850년경은 이미 그의 정신이상 증세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이 작품이 나온 후 1854년 슈만은 정신병동에 입원하였고, 그로부터
2년 뒤 죽음을 맞이하였다. 이 작품에는 그가 겪어야 했던 모든 심리적, 현실적 경험과 고통이 녹아있고, 나아가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기 위한
몸부림까지 느껴진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역시 말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상당히 내성적이고
사색적이다. 평생의 동반자로서 로베르트 슈만의 미망인인 클라라 슈만은 이 작품의 초고를 받아 본 귀 흥분된 어조로 “당신은 너무나 아름다운 것을
선물해 주었군요”라고 했을 만큼 브람스의 음악적 자신감과 극적인 활력이 불꽃처럼 피어나는 명곡이다. 클라라 주미 강과 손열음의 듀오는 브람스의
사색적인 분위기와 명상적인 느낌 그리고 우울한 기분을 오히려 고독하고 고단한 삶에 위로가 될 만큼 아름답고 내밀하게
그려냈다. 영혼으로 한데 묶인 세 작곡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낭만적인 음악 스토리는 이번 공연에 또 다른 매력을 더해줄
것이다. 서로에게 따듯한 배려와 아낌없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이들의 긴밀한 관계에서 탄생한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클라라 주미 강과
손열음의 환상 특급 듀오 음악을 만나게 될 것이다. [프로그램] [1부] 브람스:
스케르초 C단조 WoO 2 `F-A-E 소나타` Johannes Brahms: Scherzo in C minor WoO
2 `F-A-E Sonata` 클라라 슈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3개의 로망스, 작품
22 Clara Wieck Schumann: 3 Romances, op. 22 Ⅰ. Andante molto
Ⅱ. Allegretto, mit zartem Vortrage Ⅲ. Leidenschaftlich
schnell 로베르트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1번 A단조, 작품 105 Robert
Schumann: Violin Sonata No.1 in A minor, op. 105 Ⅰ. Mit leidenschaftlichem
Ausdruck Ⅱ. Allegretto Ⅲ.
Lebhaft [2부] 로베르트 슈만: 3개의 로망스, 작품
94 Robert Schumann: 3 Romances, op.94 Ⅰ Nicht schnell Ⅱ.
Einfach, innig Ⅲ Nicht schnell 요하네스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D단조,
작품 108 Johannes Brahms: Violin Sonata No. 3 in D minor, op.
108 Ⅰ Allegro Ⅱ. Adagio Ⅲ. Un poco presto e con
sentimento
[연주자
프로필]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Clara-Jumi Kang, violinist) 독일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난 클라라 주미 강은
세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이듬해 네 살, 최연소 나이로 만하임 국립음대 예비학교에 입학해 발레리 그라도프를 사사했고 이후 뤼베크 음대에서
자크하르 브론에게 배웠다. 일곱 살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줄리어드에 입학해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하였으며, 열여섯 살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여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며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쳤다. 2010년 센다이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에 이어, 같은 해 인디아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과 동시에 다섯 개의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주요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그에 앞서 2009년
서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2009년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입상, 2007년 티보 바가 바이올린 콩쿠르 입상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클라라 주미 강은 어린 나이에 이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함부르크 교향악단, 키엘 필하모니, 니스
필하모니, 아틀란타 교향악단,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코리안 쳄버 앙상블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여섯 살에는 독일 잡지
‘디 자이트’에 ‘신동’으로 소개된 커버기사가 실렸는데, 이미 다섯 살에 함부르크 교향악단과 데뷔연주를 가진 상황이었다. 아홉 살에는 텔덱
레이블에서 베토벤 삼중협주곡과 솔로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녹음하였다. 최근 그는 독주 연주자로서 자신의 입지를 세우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정기적으로 협연해오고 있다. 드레스덴 카펠졸리스텐, 뉴저지 교향악단, 인디아나폴리스 교향악단, 산타페 교향악단, 도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나고야 필하모니, 센다이 필하모니, 히로시마 교향악단, 카나자와 오케스트라, 타이페이 국립 교향악단, 모스크바 필,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부천시향, 수원시향 같은 국내외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2011년에는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데카 (DECCA)에서 에른스트 ‘마지막 장미’, 슈베르트 ‘마왕’,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수록한 그녀의 첫 번째 솔로 앨범
<모던 솔로 Modern Solo>가 발매되었다. 2011/12년 시즌에는 카네기 홀 (스턴 오디토리움)에서의
리사이틀을 포함하여 미국에서 다수의 오케스트라 협연과 리사이틀을 가졌고, 국내 투어와 함께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였다. 2013/14년
시즌에도 미국과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했는데 주요 연주로 서울시향 (정명훈 지휘)과의 한국 투어, 산토리 홀에서 도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요엘 레비 지휘), 타이페이 교향악단 (길버트 바르가 지휘)과의 협연이 포함된다.. 특히 2014년에는
비엔나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투어를 포함해,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생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유리 테미르카노프와도 협연하였다. 2015/16년
시즌에는 크레머라타 발티카/기돈 크레머, 모스크바 비르투오지/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발레리 게르기에프, 뉴 재팬
필하모닉/하르트무트 핸첸, 서울시향/리오넬 브링귀에, 베를린 바로크 솔로이스츠, 마카오 필하모닉/류 지아,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크리스토프
포펜과 협연할 예정이다. 실내 음악에 대한 관심 역시 매우 높아 최근 정경화, 정명화, 지안 왕, 고티에 카푸송, 초량 린, 막심
리자노프, 폴 노이바우어 같은 세계적인 연주자와 함께 연주하였고, 대관령 국제 음악제에도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2년,
한국의 유력지인 동아일보가 마련한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되었고, 국제 무대에서 거둔 주목할 만한 연주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대원
음악상’과 더불어 2013년에는 4년 만에 부활한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였다. 클라라 주미 강은 현재 뮌헨에 거주하며,
삼성문화재단의 후원으로 1708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ex-Strauss’를 사용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Yeol Eum Son,
pianist)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연주상까지 휩쓴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뛰어난 통찰력과 한계 없는 테크닉,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1986년 5월 2일 생으로 초등학교 5학년이던 1997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입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듬해인 1998년 7월, 금호문화재단 (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 영재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금호영재콘서트에 첫 주자로 발탁되면서 음악계에 데뷔하였다. 이후 1999년 오벌린 국제 콩쿠르, 2000년 에틀링엔 국제 콩쿠르,
2002년 베르첼리 비오티 국제 콩쿠르에서 모두 최연소로 우승하였고, 2005년 텔아비브에서 열린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며 국내외 음악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2009년에는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최우수 실내악 연주상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발레리 게르기예프, 로린 마젤, 로렌스 포스터, 드미트리 키타옌코, 유리 바슈멧, 제임스
콘론, 카렐 마크 시숑, 정명훈 등의 지휘로 뉴욕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니, NDR라디오필하모니, NHK 심포니, 시애틀 심포니, 예루살렘 심포니, 스베틀라노프 심포니 (구 USSR 스테이트 심포니),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독일 라인가우 페스티벌,
바트 키싱엔 페스티벌, 프랑스 브장송 페스티벌, 폴란드 베토벤 부활절 페스티벌, 스웨덴 발틱시 페스티벌, 슬로베니아 류블리아나 페스티벌, 미국
포틀랜드 피아노 인터내셔널 등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또한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부천, 수원,
대전, 부산, 울산, 광주, 원주시향 등 국내의 모든 주요 교향악단들과 협연하였고 2007년 뉴욕 UN 총회장에서 열린 반기문 UN 사무총장
취임 축하 연주, 2012년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20주년을 기념한 오스트리아 대통령궁 음악회에서 연주,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참하여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서 연주하는 등 대한민국의 문화사절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제1회 ‘금호음악인상’,
‘난파음악상’, 문화체육관광부의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고 동아일보의 ‘한국을 빛낼 100인’에 3년 연속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평창대관령음악제의 부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정명화, 정경화 예술감독과
함께 클래식 축제를 기획한다. 2004년 10월 데뷔음반으로 발매한 쇼팽의 에튀드 전곡집과 2008년 12월 발매된 피아노와 현을
위한 쇼팽의 녹턴 음반이 유니버설 레이블로 출시되어 있고 2009년 반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연주한 실황 음원들은 이듬해 아르모니아 문디 레이블에서
발매하였다. 2012년 7월에는 한국의 독립음반사인 오뉴월뮤직에서 국내 기술 최초의 멀티채널 SACD를 출반하였다. 그리고 2016년, 근대
음악을 담은 모던 타임즈 음반을 DECCA 레이블로 발매하였다. 중앙일보의 주말에디션인 중앙선데이의 최연소 고정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해온 그녀는 지난 5년간 기고해 온 칼럼들을 모아 2015년 5월, 첫 에세이집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를 출간하기도 했다.
또한 고향인 강원도 원주시와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예술의전당의 홍보대사로도 활약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와 수학하였고,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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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