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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회복시리즈⑯
분향단에 담긴 예배 이야기
참고말씀: 출27:20,21; 30:34-38; 33:20; 39:38; 레16:12,13; 삿13:21,22; 삼상12:23; 시141:2; 요14:13,14; 롬8:26,27,34; 골4:2; 살전5:17; 히7:25; 약4:3; 계5:8; 8:3
읽을말씀: 출30:1-10
주제말씀: 출30:1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첫째, 분향단의 크기와 각 부분의 명칭 (1-5절)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출30:1)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법궤, 진설병상, 등잔대, 번제단 외에 또 무엇을 만들라고 하셨습니까? 분향단입니다. 이 분향단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습니까? 오직 하나님 앞에 향을 살라드리기 위함입니다.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9절 하)
그런 의미에서 ‘향단’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10절 상) 또한 금으로 입혀졌으므로 ‘금 제단’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금 제단과...”(출39:38 상) /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를지며.”(3절)
크기는 어느 정도 했습니까? 가로 45cm, 세로 45cm, 높이 90cm입니다.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여...”(2절 상) 윗면에 있는 뿔들은 무엇을 의미했습니까? 하나님의 힘과 능력 그리고 보호하심입니다.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2절 하)
양쪽에 단 금고리 둘은 무엇을 위함입니까? 채를 꿰어 이동을 하기 위함입니다. 즉 광야에서는 수시로 이러한 성물들을 옮겨 다녀야 했기 때문에 분향단 뿐만 아니라 법궤나 진설병상, 번제단에도 이러한 고리들이 있었습니다.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4,5절)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하나님 앞에 제물을 태워드리는 것만큼이나 향기로운 향을 살라드리는 것도 중요했다는 점입니다. 왜 향을 별도로 살라드리게 하셨습니까? 이는 근본적으로 죄인들을 위한 예수님의 중보기도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34) /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히7:25)
이와 동시에 무엇 역시 상징합니까? 성도의 기도들입니다. 즉 죄인인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구속함을 받고 그 결과로서 하나님 앞에 수시로 기도와 간구로써 담대히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계5:8) /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계8:3)
물론 우리의 이 같은 기도는 누구에게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까? 예수님(롬8:34; 히7:25)과 성령님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8:26,27)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힘쓰되, 우리를 위해 지금도 기도하시는 중보자 예수님과 성령님을 의지하여 항상 그리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분향단의 위치와 향을 사르는 원칙 (6-10절)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출30:6)
분향단은 성막 어디에 두라고 하셨습니까? 증거궤(속죄소) 맞은 편, 곧 휘장 밖입니다.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6절) 즉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휘장 바로 앞, 곧 속죄소 가장 가까운 곳에 두도록 하셨습니다.
왜 그리 하신 것입니까?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가리게 할지니...”(레16:13 상) 즉 향이 탈 때 발생하는 연기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 위 속죄소를 가리라는 뜻입니다.
왜 가려야 했습니까? 죄인인 인간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출33:20) /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제야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그의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하니.”(삿13:21,22)
그러기에 향연으로 항상 그 앞을 가리게 해서 성소에 들어간 제사장들의 생명을 보존하게 하셨는데,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할 것이며.”(레16:13 하) 이런 의미에서 이 ‘향연’은 무엇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중보기도입니다. 어째서입니까? 죄인에게 마땅히 임할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막고 있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중보기도이기 때문입니다.
향은 언제 사르도록 했습니까? 아침마다 사르고, 또 저녁 때 사르도록 하셨습니다.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7,8절)
제사장은 매일 조석으로 두 번은 성소 안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않게 등불을 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출27:20,21),
이 때 분향단에 향도 함께 살라야 했습니다. 즉 아침마다 향을 사르고 저녁마다 다시 사르는 등 대대로 끊지 못하게 하셨는데,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8절 하) 이는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해주고 있습니까? 앞서 본 바와 같이, 향은 기도를 상징하므로,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시141:2) 우리의 기도가 매일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4:2) /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우리의 기도생활은 어떻습니까? 분향단에서 끊임없이 피어올랐던 향연처럼 매일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원컨대 기도 쉬는 죄를 범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삼상12:23 상)
어떤 향은 분향단 위에서 사르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다른 향입니다.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9절 상) 이는 무엇을 가리킵니까? 하나님께서 제시한 방법대로 만들지 아니한 일반 향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데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냄새를 맡으려고 이 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출30:34-38)
이 점 역시 우리의 기도생활에 대해 무엇을 교훈해줄 수 있습니까? 육체의 정욕을 따라서 기도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4:3)
끝으로, 분향단의 향은 반드시 무슨 불로만 피우도록 하셨습니까? 번제단 위에서 피운 불입니다.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제단 위에서 피운 불을 그것에 채우고 또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두 손에 채워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레16:12) 어째서입니까? 번제단 위에서 드려지는 예물은 그리스도의 희생을 예표하므로, 우리의 기도생활 역시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힘입어서 오직 예수님 이름으로’ 드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하나님 앞에 매일 기도하되,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힘입어서 오직 예수님 이름으로’ 그리 하고 있습니까?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14: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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