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비가 내리는 오후에요. 잘 보내고 계시지요..
오늘 낮에 저 혼자 만들어 냠냠 먹었던 식빵 고구마피자입니다.
비오는 날에는 부침개를 먹어야 하는데..ㅎ
신랑이 사온 두유식빵이 참 담백한데, 그냥 먹기에는 너무 뻑뻑하더라구요.
냉장고에 딱 2장 남아있는 걸로 고구마 넣어 만들었더니 든든하네요.
시어머님께서 직접 농사지으셔서 주신 호박고구마로 겨우내 잘 먹었는데, 마지막 남은 고구마 구워서
먹다가....조금 질리는지 다들 잘 안먹더라구요. 저만 열심히 먹다가 하나 넣어주었습니다.^^
재료 : 식빵 2장, 호박고구마 큰 것 반개, 슬라이스치즈 1장 반, 모짜렐라치즈 적당량,
다진양파, 버섯 조금씩, 토마토스파게티소스 적당량, 소세지 조금
1. 호박고구마는 으깨어 우유 조금과 꿀 조금 넣어 섞어준비해줍니다.
식빵위에 고구마를 도톰하게 발라주세요.
2. 슬라이스 치즈 1장 올려주시고 그 위에 빵을 한장 덮어주세요.
3. 토마토스파게티 소스를 발라주세요.(케찹이나 피자소스 바르셔도 됩니다.)
4. 다진 양파와 버섯, 소세지, 올리브도 조금 올려주었습니다.
토핑은 취향껏 올리세요.
5. 모짜렐라 치즈 듬뿍 올리려고 했는데 남아있는 게 얼마 없어서...슬라이스 치즈 조금 찢어
올려주었습니다.
오븐에 15분 정도 구워주었어요.
빵 밑면과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부드럽네요. 반으로 잘라 딸이랑 같이 먹을려고 했는데
버섯과 올리브, 양파가 들어갔다고 안먹겠답니다. 저 혼자 다 먹었어요. ㅎㅎ
토마토도 올려주면 좋았을 것을...다 하고나니 생각나네요...같이 곁들어 먹었습니다.
호박 고구마가 듬뿍 들어 꼭 고구마 피자 맛이에요. ㅎㅎ
한조각만 먹을려고 했는데 뭔가 살짝 아쉬워 다 먹었더니 배부릅니다. ㅡㅡ;;
아침 겸 점심으로 만들어 먹었던 식빵 고구마 피자
먹다 남은 식빵 있으시면 만들어보세요.
http://blog.daum.net/magicmind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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