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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근목피 밥상
어떤 작업을 하다가 손을 베었다. 피가 뚝뚝 떨어지는데, 내 피가 어찌 이리 선홍빛이던가! 피가 이렇게 맑고 밝음은 혈행血行도 천연산골 산 개울 같이 흐른다는 것! 느지막한 지천명의 나이에도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은 건강한 이유가 따로 있을 손가!
내 피 맑고 밝은 탓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산해진미山海珍味 멀리하고, 초근목피草根木皮 연명한 탓이려니. 사람들아, 오늘 밥상에 초근목피 놓으세나!
내 삶의 밥상
봄, 여름이면 생채 산나물 가을, 겨울이면 묵나물 사시사철 산나물 장아찌 걸핏하면 도라지, 더덕, 잔대 요리 벌컥벌컥 약초물 숭늉
기분 좋게 약초차 꿀꺽꿀꺽 백초효소 간간히 약초백숙 비오는 날 산나물전 간식으로 약초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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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고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식이구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잘보앗어요 ^^
저러케만 먹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