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거인단에 등록한 일반 유권자에게 모바일 투표가 이틀간 진행될 거라는 안내문자가 아침 7시~8시경 착신. 기다리다가 마감시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왜 투표전화가 오지 않느냐고 항의. 10분후 투표전화가 와서 투표 완료.
항의과정: 1688-2000번 콜센타에 전화 상담원 연결 →인증번호와 개인정보 확인→상담원은 상황을 모른다며 민주당 대표전화 안내 → 민주당에 전화하여 핏대 세우며 교환에 호소 → 중앙당 선거관리 팀장 연결, 격앙된 어조로 사연 호소→투표.
※ 당 대표 전화가 통화중이고 연결이 안될 때는 바로 투표 포기하거나 몇번 시도하다가 포기.
2. 전화 연결이 안되어 열받은 유권자가 친분있는 대의원에게 하소연. 대의원이 콜센타에 전화해서 신분을 밝히고 상담원에게 유권자 이름과 인증번호를 알려주며 상황을 파악하는데, 상담원에게 내려 온 지침은 투표 컴플레인이 들어오면 당 대표전화를 안내하는 것. 대의원이 열받아서 그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 누가 투표하느냐고 누차 설명하며 누가 책임자인지 재촉하니 ㅅㄷㅎ팀장이라고 마지못해 응답. 대의원이 하소연한 유권자에게 문제해결 방법 안내.
3. 모바일 투표 시스템에서 유권자의 지역을 판별하는 빅 데이터로 신용정보회사의 신용정보를 활용하는데, 현재 실거주지로 선거인단을 신청하기 때문에 주소가 틀리는 경우가 빈발. 이 경우는 모두 서울투표 때로 이관. ※ 과연 이들이 서울투표가 진행되는 3일간(9월13일~15일) 제대로 투표안내를 받아 투표를 할 수 있게 될지는 미지수다.
투표소투표(현장투표) 제주 19%, 울산 22%, 강원 22%, 충북 13% 정도였고 전북에서도 15% 내외로 집계됐다. 현장투표가 유독 투표율이 낮은 원인은?
1.현장투표를 선택하는 유권자 중에는 연령이 높은 분들(5060~)이 많다. 휴대전화로 문자를 받고 쓰는 게 어렵거나 아예 휴대전화가 없어서 유선전화로 신청을 한 분들도 있다. 그런데 이런 분들에게 투표일시와 장소를 문자메시지로만 하루전에 통보하고 있다. 몰라서 투표 못하는 유권자들 부지기수. ※ 우편물을 발송하거나 선거인단 신청할 때 사용한 전화번호로 음성 통화를 해서 육성으로 전달하는 노력이 필요함.
2. 심지어 현장투표를 하게 된 권리당원들도 정확한 투표정보를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 전화번호 변경수정을 요청한 경우에도 수정이 안된 채 그대로 선거인단에 등록된 당원이 많아 모바일 투표를 해야 하는지, 현장투표를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발생.
어제 하루동안 Web상에서 전북지역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많은 분들이 왜 서울투표 때로 이관되는지 의혹의 컴플레인을 표출했지만, 신용정보회사 정보를 가지고 주소지를 판별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인단 신청 때 말한 실거주지와 달라서 그런 것으로 여겨진다.
아무튼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선거제도에는 여러가지 사유가 복잡하게 섞여 있지만, 당 중앙선관위의 안일한 관리와 태만, 관료적인 일처리 행태 때문에 여러 의혹을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투표율 저조의 원인 중에 선거관리의 부실이 비교적 크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대선 후보 선거과정을 거치며 속이 상한 유권자들이 그나마 민주당에 갖고 있는 애정을 버리지 않을까 염려 된다. 선관위의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데, 당권파들의 요지부동 때문에 개선이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다.
첫댓글 이번 선거는 부정 선거의 달인 친노들의 농간에 당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각 중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