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 베개솜, '이렇게'만 했는데... 완전 새 것 됐다?
안녕하세요~ 20여 년간의 살림 노하우와 소녀감성 DIY, 홈스타일링 팁들을 SNS에 담고 있는 그린뿜입니다.
이번에 적어 볼 노하우는 바로 변색된 베개 솜 세탁 방법인데요.
그동안 베개솜은 베개 커버만 벗겨 세탁하거나, 햇빛 좋을 때 베개 솜을 베란다에 두어 일광 소독했었는데 누렇게
된 부분이 돌아오진 않더라구요.
아파트 베란다라 통풍이 시원찮아서 그런지 냄새도 잘 안 빠지는 것 같구... 그래서 누런 얼룩도 제거하고 냄새도
없애기 위해 베개 솜 세탁을 해보았답니다 ^^
1. 고무줄로 베개 솜 묶기
베개 하나는 얼룩이 심하지 않은데, 위의 큰 베개는 누런 얼룩이 심하네요 ㅜㅜ 우선 둘 다 고무줄로 묶어줍니다.
운동화 끈으로 묶어도 되는데, 저는 마침 집에 고무줄이 있어 이걸 사용했어요.
베개마다 2개씩, 총 4개를 잘라주었는데요. 길이는 베개를 묶을 수 있을만큼 넉넉히 잡고 잘라주세요.
그 다음 베개가 3등분이 되도록 묶어주세요.
원래는 이 상태로 세탁기 울코스를 돌리면 되는데요. 위의 베개처럼 얼룩이 심한 건 얼룩이 거의 빠지지 않아요.
간단한 추가 작업을 해줍니다💪
2. 세제를 문질러 얼룩 지우기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세탁 세제를 각각 티스푼 두 개 정도씩 넣고 물에 녹여주세요.
이렇게 만든 세제를 솔에 묻혀 얼룩 부분을 살살 문질러주세요.
3. 세탁 & 건조하기
세제와 솔로 얼룩 집중 관리(?)를 해 준 다음 세탁기에 넣고 울 코스를 선택해 돌려주세요.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베개 솜을 널기 위해 빨리 건조대를 깨끗하게 닦아주었어요.
물티슈로 감싸 봉의 모든 부분이 잘 닦이도록 해주세요.
세탁기 끝난 베개 솜은 고무줄을 풀어 건조대에 올려주세요.
베개 솜이 건조되고 나면 손으로 탁탁 두드려주면 좋아요.
묶었던 자국도 없어지고 베개 솜 뭉친 곳도 풀어지도록!
짠, 이제 얼룩이 없어졌죠?
베개 솜에서 나던 냄새도 없어지고 얼룩도 깨끗하게 없어졌어요.
베개 솜을 어느 정도 사용하면 새로 사곤 했었는데, 이젠 세탁만 해주면 되겠네요.
얼룩이 심한 베개 솜은 꼭! 얼룩진 곳을 세제 묻혀 솔로 가볍게 문지르고 세탁기에 돌리기,
요것만 기억하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