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8일 월요일 아침 손바닥 뉴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일 0시 기준으로 1050명, 국내 103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52 부산 35 대구 41 인천 84 광주 2 대전 5 울산 3 세종 2 경기 358 강원 8 충북 29 충남 33 전북 17 전남 9 경북 18 경남 28 제주 6 등입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앞두고 오늘부터 마지막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수도권에서는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할 수 있고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도 연장됩니다.
서울시는 시내 어린이집에 내린 휴원 명령을 약 3개월 만에 종료하고 오늘부터 전면 개원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내 어린이집 약 5천 군데가 정상적으로 열게 되고, 집단 행사와 원생들의 외부시설 방문은 부모 동의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16~17세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12세부터 15세까지는 오늘 저녁 8시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 신청이 가능합니다. 한편 미국에서 얀센 백신 접종 후 5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88%에서 뚝 떨어져 3%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국내에서 얀센 접종 2달이 지난 인원은 113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얀센은 부스터샷이 시급합니다. 미국에서 발표한 논문은 얀센 백신을 맞은 美 62만 명의 제대군인 분석해보니, 지난 3월 88%이던 예방 효과가 8월에는 3%로 급락한 반면 같은 기간 모더나는 92%에서 64%로, 화이자는 91%에서 50%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택치료가 '위드코로나 열쇠'인데 지금 재택치료는 ‘환자 방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준비 안 된 재택치료는 배송이 밀려 키트를 받는데 부지하세월이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응급 연락처 통화도 잘 안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위드 코로나 갔다간 예고된 혼란은 필지라는 지적으로 인력 보충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유럽은 위드코로나가 안착하는 분위기입니다. 영국은 노마스크는 각자가 알아서하고 덴마크는 그린패스를 건너 뛰었습니다. 영국은 초반 집단 감염이 많았지만 현재 입원 환자는 1,000명 안쪽으로 위드 코로나가 안착했다는 평가입니다. 이탈리아는 전 사업장에 그린패스를 도입했습니다. 일부는 거부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이탈로 논란이 되고 있긴 하지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 26개국에 대해 입국 거부했던 미국도 여행제한조치 해제해 위드코로나 동참에 나섰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에 다가서면서 다음 달부터 우리나라도 이른바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행될 전망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유럽에서 한국 관광 유치 홍보 행사가 열렸습니다. 백신 여권이 도입되면 유럽과 한국 관광이 재개될지 주목됩니다. 백신 접종 확대로 코로나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자영업자들은 반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다고 해도 물가가 오르면 고객들이 지갑을 닫게 될까 걱정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대장동 키맨 4인방' 중 마지막 인물까지 검찰이 수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장동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을 맡았던 2011년 8월께 공단 내에 기술지원TF라는 조직을 만들어 위례·대장동 개발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경기도 국정감사에 피감기관장으로 출석합니다.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격돌이 예고됩니다.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도 수사 상황과 김오수 검찰총장의 성남시 고문 변호사 활동 전력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참석하는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은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 의혹 관련 이 후보의 개입·인지 여부이지만, 민주당이 대장동 관련 핵심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증인과 참고인 채택도 막고 있어 객관적 증거가 없는 상황에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이 후보와 연관성을 철저히 부인하고 있어 국정감사가 파행이 예상됩니다.
윤석열·홍준표, 두 후보 모두에게서 '러브콜'을 받아온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경선은 여론조사 50%와 당원투표 50% 결과를 합산하는 만큼 여론조사 문항에 따라 경선 결과가 뒤바뀔 수 있어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이 최대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정보기관장들이 오늘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입니다. 이어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회담을 갖습니다. 한반도 관련국들의 협의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여서 대북 문제에 어떤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에너지 대란 속에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이 미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역갈등 속에 중단된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을 재개하기 위한 양국 기업들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이 석탄 공급을 단기간에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제 유가가 치솟자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수급을 위해 미국산 천연가스에 매달리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은 최근 전국적 전력난을 겪으며 홍역을 치른 가운데 중국 내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공동부유'(共同富裕)를 국정운영의 대원칙으로 천명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35년까지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 균등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부동산 세제 개편을 언급해 상속세와 재산세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핵심 어젠다인 친환경 에너지 확대 정책이 민주당 내부 분란으로 인해 좌초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의회가 총 4조달러(약 4734조원) 규모의 인프라스트럭처·복지 예산안을 놓고 대치하는 가운데 여당 내 논란이 격화되며 관련 예산이 삭감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독주하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 중국의 파상공세가 시작됐습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최근 애플의 신작 아이폰13에 자사 6.1인치 OLED 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BOE 제품은 우선 아이폰13 수리용 제품(리퍼비시 제품)에 탑재될 전망이지만 내년부터는 신제품에도 투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삼성과 LG가 거센 추격을 받게 됐습니다.
‘자원 대란’인데 해외 광구를 내다 팔기 바쁜 공기업입니다. 유가가 2014년 10월 후 7년 만에 80달러나 인상되고 전력난에 아연·알루미늄 가격도 급등한데다 배터리 원료인니켈·코발트 값 치솟고 있지만 공기업들의 해외투자는 10년 사이 10분의 1로 토막이 난데다 적폐 낙인까지 겹쳐 그동안 투자해놓은 해외 자원 보유 지분도 내다팔기 바쁜 상황입니다.
정부가 2034년까지 20GW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해 세계 5위의 해상 풍력 강국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해상 풍력에 적절한 풍속은 초속 7m이상이어야 하지만 지난해 실제 한국 해상의 풍속은 6m에 그쳐 해상 풍력 이용률이 2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졋습니다.
오는 27일부터 전세 계약을 갱신하는 세입자들은 전셋값이 오른 만큼만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전세 자금을 치른 뒤에는 아예 전세대출을 신청할 수 없게 됩니다. 금융당국이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전세대출에 대해선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지만, 실수요가 아닌 곳에 유용될 수 있는 전세대출은 오히려 규제 문턱이 더 높아지는 상황이 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연 5%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특히 최근 한 달 반 동안에만 0.5%포인트가 올라 대출을 최대한 끌어들여 집을 산 '영끌족'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하면 대출금리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4억 주담대의 경우 이자부담 월 70만원 늘어납니다. 작년 2.85%서 올해 4.95%로 1년 새 이자부담이 73%나 늘었습니다.
SH의 장기전세 보증금 5채 중 1채가 5%를 꽉 채워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17.5%가 5% 적용됐는데 입주자들은 과도하다면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LH는 코로나 감안 임대료를 동결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정부 5년동안 서울 아파트는 절반이 넘게 고가주택이 됐습니다. 9억을 초과한 주택이 2017년 15.7%에서 2021년 56.8%로 크게 늘었습니다. '보금자리론'의 기준이 되는 6억원 밑 주택도 67.1%에서 15.4%로 크게 줄었습니다. 서민 주거안정이란 말이 빈말이 되고 있습니다.
19일부터 복비 싸집니다. 10억 집 매매시 보수가 9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집니다.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1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19일이후 체결되는 계약에 적용됩니다. 6억 보증금의 중개보수는 절반 낮아집니다.
14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군인공제회가 대장동식 대박을 노리고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했다가 2조 5,000억 원 이상의 부실이 발생했으며, 교직원공제회나 행정공제회 등도 부동산 개발에 참여했다가 잇따라 쓴맛을 보고 사실상 관련 사업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액 투자자들도 주당 가격이 비싼 우량주에 비교적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내년부터 국내 주식에도 '소수점 투자'를 허용합니다. 소수점 투자는 말 그대로 주식 한 주를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매수하는 것으로 소수점 투자가 가능해지면 0.1주, 0.05주처럼 최대 소수점 아래 여섯째 자리까지 쪼개서 주식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10년 전 우량주로 평가받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분석해보니 절반가량인 23개사는 주가가 되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피 전체가 10년간 64.27% 상승하는 동안 상위 50종목은 26.77%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해운업계가 전 세계적 흐름에 맞춰 탄소배출 감축을 서두르면서 친환경 선박의 수요가 높아진데다 원자재값 상승, 최소 2년 이상의 건조물량 확보 등에 따라 가격이 오르면서 LNG(액화천연가스) 선박 가격이 5년 만에 2억 달러(약 2367억원)를 넘어섰으며 한국 조선소들은 기술력을 무기로 올해 발주된 LNG선 98%를 수주했습니다.
2030 청년들이 최근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 몰리며 퇴직자 창업은 옛말이 되고 청년 사장들이 늘고 있습니다. 은퇴자들의 생계형 창업 정도로 인식되던 프랜차이즈가 청년 창업의 핵심이자 취업난 돌파 수단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기술 스타트업 창업보다 문턱이 낮고, 중장년층 자영업보다는 실패 확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BBQ, 본도시락 등 신규점주의 절반이상이 2030세대로 나타났습니다. 교촌치킨 올 9월 기준 58%가 2030, BBQ는 올 신규 점포의 57%가 20·30 점주입니다.
울산시가 19세부터 39세 사이 미혼 청년 4만5천여 가구에 대해 '청년 가구 주거비'를 지원합니다. 매월, 10만 원과 임차 보증금 5만 원을 최대 4년 동안 현금으로 지원합니다. 2030년까지 9백억 원이 투입되며, 무주택에다 월수입이 3백만 원 넘지 않아야 합니다.
농식품부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일단 살아보고 결정할 수 있도록 선정 운영하는 마을, 즉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동 마을이 전국 88개 시군 104곳에서 운영됩니다. 귀농형(37곳), 귀촌형(59곳), 프로젝트참여형(8곳)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국제 물류대란이 식탁을 덮쳤습니다. 운송 선박 못 구해 항공기까지 동원해 수입하는 상황입니다. 수입 삽겹살, 쇠고기 제때 못 들어오자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수출국 물가 상승도 겹쳐 국내 돼지고기 수입단가는 지난 4월 ㎏당 3.59달러에서 7월 4.49달러로 3개월 사이 25%나 올랐습니다.
삼성과 SK가 해외출장을 확대합니다. 포스코도 재택근무를 30%로 줄였습니다. 백신 접종률 높아지자 대기업들이 업무정상화의 잰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셔틀버스 운행을 재개했고 직원 접종률이 96%인 현대차는 교육 늘리고 외부인의 출입을 허용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대면회의 인원을 늘렸습니다. 여행업계는 전직원의 상시출근으로 활기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괌과 사이판지역의 겨울예약은 이미 끝났습니다.
인천경찰청에서 근무해 온 33살 경찰관이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경찰관이 남긴 유서에는 상관들의 괴롭힘은 물론 사건 축소 의혹까지 담겨있어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국내 매출 1위 백화점 점포 신세계 강남점 누수 사고와 관련해 신세계 그룹이 책임자 전원을 교체했습니다. 지난 12일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에서 배수관 문제로 누수 사고가 발생했는데 정기 인사가 아닌 별도의 인사가 진행된 만큼 사실상 관리자들의 책임을 물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배우 정준호 씨가 대주주이자 의장으로 있던 자영업자들의 매출 정산을 돕는 회사가 석 달째 직원들 임금을 못 주고 있으며, 정 씨는 임금체불 문제가 불거지기 직전 사내이사직을 내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단짝' 해리 케인의 도움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토트넘의 리그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전국 곳곳이 기습적인 '10월 한파'에 떤 어제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에 '상고대'가 가득 피었습니다. 상고대란 나뭇가지 등에 밤새 내린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어서 마치 눈꽃처럼 피어 있는 걸 말합니다.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상고대와 함께 서리도 관측됐습니다.
오늘 출근길도 내륙 곳곳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이례적인 10월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17년 만에 10월 한파특보가 발령됐는데 지만 주말 전국서 첫 얼음 관측됐습니다. 평년보다 따뜻했던 한반도가 아열대 고기압이 밀려나면서 영하 25도 찬공기 밀려 내려와 오히려 늦더위가 이른 추위 불러온 셈이 됐습니다. 서울은 어제 10월 날씨로는 64년만의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일교차 15도 내외를 보이겠고 수요일부터 다시 추워질 전망입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