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부산항에
시,황선우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 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해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 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쳐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 작사곡 황선우 / 편곡 신델라 / 노래 신델라 / KBS열린음악회 2020 03 22
첼로가 부르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 편곡 김애라 / 첼로 조윤경 (첼로댁) / 지휘 백윤학 / 연주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 세종문화회관 20210926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 북한 평양 류경 체육관 20050823
첫댓글 저노래 유행할때 군에서 전역했는데 1977년12월24일
그러셨군요.
조용필을 들으시니 그때가 생각나시나 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각각의 음악속 맛이 다릅니다.
그래도 원곡의 맛이 제일 구수합니다.
안녕하세요.ㅡ정철님
우라말을 잘 표현하십니다.
마음속에 이로움으로 풍년이 들어 계시나봅니다.
고맙습니다.
용필이형 뜨기전에
무교동 튀김골목
술집에서 노래불렀던
때가 생각나네요 ㅎㅎ
아 ㅡ 그랬군요.
풋풋한 조용필님을 보셨다니
베스님은 젊었을 때 행운을 잡으셨네요.ㅡㅎ
고맙습니다.
지금은 헐렸지만
고피리때 무교동 뒷
골목에 술집들이
많이 있었지요
거기서 노래부르는
밴드들이 많이 있었
는데 그때 거기서
용필이 형이 노래했
지요 ㅎ ㅎ
그때가 자주 놀러 다
녔는데 73-75년쯤
고피리 ㅡㅋ
그 당시 비범하셨군요
여러 신문지상에 캉캉 춤을 추는 무희들의 사진을 전면에 걸고
믈랑루즈라든가 하는 나이트클럽들이 여러 광고로 청춘들을 홀렸었지요.
지는 지방에서 있는둥 없는둥 지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