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예~~~전에 3대리그 프리뷰를 끝내곤;; 굉장히 오랜만이라 글쓰는게 어색할 정도네요 ^^
이번엔 월컵 프랑스와 이태리전에 관한 간단한 제 견해와 관전포인트? 정도를 가볍게 다뤄볼까합니다.
1. 안닮은듯 묘하게 닮아있는 두팀.
먼저 이번대회를 통해 보여지는 두팀의 모습은 상당히 유사해 보입니다. 굉장히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시... 특히 역습시 한번에 상대 수비의 숨통을 쥐어짤수있는 공격형 미들 - 지단과 토티 - 의 존재. 공격형 미들의 뒤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하는 보란치 - 비에이라와 피를로 - 의 활약.
상대를 압박하며 볼점유율이 절대적으로 높진 않지만, 효과적인 역습과 미들진의 높은 전술이해도를 보여줍니다. 특히나 이탈리아 미들-수비진이 보여주는 압박은 가장 높은 전술완성도를 가졌다는 세리에의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패스의 길목 길목을 차단해주는 클래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엄청 열심히 뛰는것 같지 않은데도 상대의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는 모습은 바로 그때문이라고 봅니다.
"효율성"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것이 개개인의 뛰어난 개인전술 수행능력이든 많은 경기를 가진 노장들의 관록이든... 어찌보면 이것이 이번 월드컵을 통해 드러난 새로운 패러다임이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2. 루카 토니 + 프란체스코 토티 ??? 티에리 앙리 + 지네딘 지단.
누가 머래도 양팀의 키를 쥐고있는 조합입니다.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도, 득점을 만들어내는것도 모두 이들의 몫입니다. 사실 알럽에서 많은분들이 비에리의 부재를 약점으로 생각하셨던 분이 많으셨던거같은데, 토니는 비에리의 최전성기보다 뛰어나면 뛰어났지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비에리에 비할만한 웨이트와 사이즈 뿐만아니라 스트라이커로서의 골감각, 공격루트의 다양성, 전술이해도 모두 훌륭합니다. 순간적인 발재간과 정확한 킥능력 누구보다 폭발력을 주무기로 보여주는 킹 앙리와 바티스투타를 연상시키는 루카 토니의 정면 충돌은 향후 스트라이커의 티피컬 타입을 결정지을 한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원을 휘어잡을 토티와 지단의 승부는 다시말해 가투소와 마케렐레의 간접대결이 될 수 있습니다. 체력적, 기술적으로 여전히 건재한 토티에 비해 예선과 토너먼트를 거치며 체력을 소비한 지단이 다소 걱정이 되긴하지만, 여타 선수들과는 다른 정신력과 리더쉽을 갖춘 뢰블레의 캡틴의 노련함을 무시할 순 없겠죠?
3. 예측하기 힘든 백중세의 한판.
탄탄한 전력의 독일과 외계인군단 브라질을 각각 꺽은 기세를 타고있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기세도 기세지만 포지션별 개개인의 능력도 결코 상대에게 밀리지 않습니다. 정말 예측하기 힘든 한판이 될걸로 보입니다만, 조심스럽게 저의 예상을 밝히자면... 53 : 47 정도로 이탈리아의 근소한 우세를 점쳐봅니다. 체력적 부담을 지닌 지단이 가투소-피를로 라인과의 다툼, 이아퀸타, 델피에로 등 교체자원의 풍부함도 이탈리아의 근소한 우세에 손을 들어주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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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상당히 두서가 없군요 @.@
이래저래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월드컵이지만, 역시나 스포츠 그 자체가 즐거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리는 토티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프랑스를 이기는건 힘들다는 생각이들고요...토티가 이번월드컵에서는 아직 부상의 여파인지 정상적인 기량은 아닌거 같구요....프랑스는 바르테즈가 과연 마지막까지 버텨주는냐가 관건인거 같습니다...피를로는 씨로날보다 무회전슛을 훨신 잘차는데 과연 이번에도 삽질을 보여줄지...ㅋㅋㅋ
글쎄요. 비에리가 파괴력이 있긴하지만, 토니가 보여주는 다양성이 더 위협적으로 저에겐 보이는군요. 물론 큰대회 경험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쉽긴하지만요. 트레제게가 안나오는 점은 저로서도 약간 의외이긴하지만, 트레제게가 나온다손 치더라도 교체멤버쪽은 이태리쪽이 좀더 나아보이는군요. 다만, 이태리는 말씀하셨듯이 선수들의 컨디션문제가 큰 변수. 프랑스는 바르테즈가 펀칭만 제대로 해준다면 수비에서 큰문제는 없어보이구요.
ㅋㅋ 트레제게... 페널티안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선수임엔 분명한데... 물론 저도 좋아라하구요~ 문제는 도메네크 감독이 기용을 해줘야 문제죠;;; 사하나 윌토르를 우선 옵션으로 채택하고 있으니... 솔직히 컨디션이 어떤지도 모르겠는지라, 더욱 좋은 점수를 주기가 그렇더군요 ㅠ
또 글이 길어져서 생략했는데... 큰대회 큰경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세트피스쪽에선 프랑스의 우세로 보입니다. 아주리도 토티-피를로라는 특급 키커가 있지만, 피를로의 슛이 영 포커스가 안맞아 보이고 세트피스시 보이는 비에이라의 무대뽀 돌격모드는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머 이태리의 근소우세를 말했지만 정말 박빙의 게임이 될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결승전에도 네스타는 출전 못한다고 하더군요...안습..
네스타는 정녕 월드컵과 인연이 없는겁니까? ㅠㅠ
근데 토니가 이번에 30골 넣기는 했지만... 비에리보다 뛰어나다고 하기는 그렇지 않나요..? 비에리 전성기때는 부상때문에 총골수는 적어도 경기당 골수는 장난아니였던 시즌도 있고...월드컵에서도 2대회만에 10골이나 넣은 큰무대에서 검증도 어느정도 되었던 선수인데...고질적인 유리몸만 아니라면 대단한 선수였다고 생각하는데...
월컵에서 10골이나 넣었나요??? 저번에 월컵 득점 랭킹에서 없던데요???
98 5골 02 5골 아닌가요??
8경기 10골인가 그럴겁니다...
비에리 9골입니다.
02때는 4골이죠...
개인적으로 토니는 이번에 참 많은 기대를 한선수였는데...큰무대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결정력에서는 기대에 못미치는거 같았어요...움직임이나 키핑력은 훌륭하더라구요...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전성기 비에리가 이태리 팀에서는 더 어울리는 선수라는 생각은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수들의 개인능력은 프랑스>이태리 수비전술적인 측면에서는 이태리>프랑스 교체멤버는 트레제게가 나온다면 프랑스>이태리 트레제게 안나오고 또 윌토르가 교체멤버면 이태리>>>>>>넘을수없는벽>>>>>프랑스라고 생각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주리는 토티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프랑스를 이기는건 힘들다는 생각이들고요...토티가 이번월드컵에서는 아직 부상의 여파인지 정상적인 기량은 아닌거 같구요....프랑스는 바르테즈가 과연 마지막까지 버텨주는냐가 관건인거 같습니다...피를로는 씨로날보다 무회전슛을 훨신 잘차는데 과연 이번에도 삽질을 보여줄지...ㅋㅋㅋ
매경기마다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탓에 자기 실력을 100% 발휘한 모습은 아닌것 같더군요. 특히 독일과의 4강전에선 전혀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글쎄요. 비에리가 파괴력이 있긴하지만, 토니가 보여주는 다양성이 더 위협적으로 저에겐 보이는군요. 물론 큰대회 경험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쉽긴하지만요. 트레제게가 안나오는 점은 저로서도 약간 의외이긴하지만, 트레제게가 나온다손 치더라도 교체멤버쪽은 이태리쪽이 좀더 나아보이는군요. 다만, 이태리는 말씀하셨듯이 선수들의 컨디션문제가 큰 변수. 프랑스는 바르테즈가 펀칭만 제대로 해준다면 수비에서 큰문제는 없어보이구요.
트레제게 너무 무시하시는듯..ㅜ.ㅜ 트레제게는 지금의 델피에로나 이아퀸타보다는 훨신 좋은 선수인데..ㅜ.ㅜ 트레제게 무시 많이 당하는 선수라서 참 속상해요..제가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막을수 없는 선수인데...ㅜㅜ
ㅋㅋ 트레제게... 페널티안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선수임엔 분명한데... 물론 저도 좋아라하구요~ 문제는 도메네크 감독이 기용을 해줘야 문제죠;;; 사하나 윌토르를 우선 옵션으로 채택하고 있으니... 솔직히 컨디션이 어떤지도 모르겠는지라, 더욱 좋은 점수를 주기가 그렇더군요 ㅠ
사하는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에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트레제게가 마지막 히든 카드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경험은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이기도 하죠 전 아직도 비에리의 전성기를 잊을수가 없네요 토니도 올해 ㅎㄷㄷ이지만...
또 글이 길어져서 생략했는데... 큰대회 큰경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세트피스쪽에선 프랑스의 우세로 보입니다. 아주리도 토티-피를로라는 특급 키커가 있지만, 피를로의 슛이 영 포커스가 안맞아 보이고 세트피스시 보이는 비에이라의 무대뽀 돌격모드는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머 이태리의 근소우세를 말했지만 정말 박빙의 게임이 될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독일과의 4강전에서 이탈리아 세트피스 정말 안습이였죠. 공만 차면 죄다 레만에게 날라가더군요,
트레제게가 델피에로보다 더 뛰어나다는 말씀은 조금^^;;;; 알레를 가장 좋아하는 저로서는 가슴이 아프네요
커리어를 놓고 얘기하는게 아니구요...현재의 기량이요...당연히 전체적인 커리어로는 알레가 더 좋을수도 있지만 현재 유베에서는 트레는 붙받이 조커이고 알레는 특급조커이잖아요..^^
이탈리아의 윙백, 프랑스의 리베리가 게임의 흐름을 엎는 변수로 작용할 듯 합니다.
아주 조금 프랑스의 우위를 점쳐봅니다. 2선에서의 수비를 할줄아는 공격진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