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얀센 맞은 30대 교사 아들 혼수상태… 인과성 심의해 달라” 靑 청원
김명일 기자(2021/07/17)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 교사가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조속히 인과성 심의를 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16일 자신이 해당 교사의 아버지라고 밝힌 청원인은 “저의 아들은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고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건실한 교사였다. 평소 술을 마시거나 담배도 전혀 피지 않았으며, 체육관에서 체계화된 운동으로 꾸준히 체력을 관리해 오던 매우 건강한 청년”이라며 “또한 뇌경색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도 전혀 없었고, 기저 질환 역시 전혀 앓은 적도 없었다”다고 설명했다.
이어 “87년생 저의 아들이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6월 11일 오전 예방 접종하였고, 예방 접종 후 25일째 되던 지난 7월 6일 초저녁 쓰러졌다”며 “119신고 5분 후 즉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로 후송 뇌경색 의심 증상으로 40분 이내 응급 시술 처치하였으나, 7월 16일 현재 11일째 회복 불능의 혼수상태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청원인은 “(의료진이) 현재 환자의 뇌는 전체적으로 손상되어 거의 기능을 상실한 회복 0% 상태이다. 의사의 손을 벗어났다. 신의 기적이 없는 한 회복이 불가능하다. 뇌부종으로 인한 뇌압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며 “졸지에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애타는 심정이다. 답답한 마음에 병원 측에 이렇게 된 원인을 물었지만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수차례 코로나19 얀센 백신 예방 접종 부작용 의심 신고 요구와 보건소에 확인 요청을 통해 당국에 신고된 상태”라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르치던 건실한 청년이 백신 접종 후 졸지에 풍전등화같이 연명하고 있다. 건강하게 살자고 접종했던 예방 백신이 도리어 사지로 몰아넣지는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식을 위해 어떠한 일도 할 수 없다는 게 너무나 애달프고 가슴이 아프다”며 “비록 아들이 정상인으로 회복될 수는 없지만, 당국의 신속한 역학 조사와 인과성 검증으로 아들이 편안히 연명할 수 있는 조처를 요청한다”고 했다.
한편 전날에는 보건 당국이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가 정신 착란 증세를 보이다가 추락사해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A(30)씨는 지난 6일 청주의 한 종합 병원 주차장 3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기 지역 한 공공 기관에 근무하는 A씨는 백신을 맞은 뒤 이달 3일 본가가 있는 청주로 내려온 직후 정신 착란 증세를 보여 가족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보건 당국은 지난 8일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인과성 조사에 대한 결과가 나오려면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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