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모 상주시장, 문화재청장 만나 훈민정음 상주본 보존 논의
황천모 상주시장은 2월 13일(수)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만나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의 소유권이 국가에 있는 만큼 문화재청과 소장자가 협의해 조속히 해례본이 빛을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은 현재 경북 상주시 낙동면 거주 배익기(남,56세)씨가 소장하고 있지만 공개하지 않아 문화재청이 인도를 위한 강제집행 절차를 밟고 있다.
황천모 시장은 “상주본의 보존 상태가 훼손 우려로 시간이 없다. 소장자의 명예회복과 적절한 보상으로 상주본이 안전하게 인도되어 상주에 전시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서 힘을 써 달라.”고 했다.
이에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국보급 가치가 있는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의 보존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인도되어야 한다. 세상에 공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황 시장은 상주시 함창읍의 고녕(古寜)가야가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계획 수립에 포함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임진왜란 때 ‘육전(陸戰)’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관을 짓고 사당인 충의사도 성역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상주 햇순나물, 지역농업특성화 우수사례 선정
상주시의 전략 작목인 ‘햇순나물’이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상주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2009 ~ 2017년에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추진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403곳을 대상으로 지역농업특성화 우수사례를 조사했다.
농촌진흥청은 서면 검토와 현장 방문 등 4차에 걸친 평가 결과 경북 상주와 김천 등 전국 19개소를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상주시는 2009 ~ 2010년 두릅․음나무․오가피․참죽나무 묘목을 농가에 보급하고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원했다.
이후 봄철마다 햇순나물을 채취해 판매하면서 봄철 농가의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상주시는 햇순나물 보급사업이 특성화와 지속성, 효과성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주도 사업(품목)에 기술, 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군을 바탕으로 ‘지역특화기반 융복합 기술보급 추진체계 구축’사업을 펴고 우수사례집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 실시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송미원)에서는 2월 12일(화)부터 3월 19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회의실에서 상주시 지역 내 장애인 및 비장애인 16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사회통합프로그램 웰다잉(Well-dying)』을 실시하고 있다.
상주시 지역 내 장애인 및 비장애인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죽음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마음열기 ▷나의 인생은? ▷소중한 나 ▷죽음에 대한 이해 ▷축복의 죽음 ▷소망 있는 내일 그리고 새로운 삶을 주제로 총6회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송미원 관장은 인생의 건강한 설계를 통해 삶을 의미 있게 변화시키는 도전 Well-Dying 프로그램 『 아름다운 삶의 완성 “나에게로 여행”』을 통해 삶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새로 발견하여 가치관을 재평가하며 행복한 내일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상주로타리클럽, 교통장애인협회에 전동스쿠터 20대 전달
▲상주로타리클럽 김장희 회장(뒷줄 왼쪽)과 회원들이 교통장애인상주시 이명섭 지회장(앞줄 오른쪽)과 장애인에게 전동차 전달식을 하고 있다
국제로타리3630지구 상주로타리클럽(회장 김장희)에서는 2월13일 오후 2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상주시지회(지회장 이명섭)를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전동스쿠터 20대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전동스쿠터는 국제로타리3630지구 보조 지원사업으로 관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장애인들에게 고가(200여만원)의 전동차를 구입하는데 구입비(총 4천여만원)의 10% 로타리보조금(4,127,000원)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장애인 20여명을 추천 받아 지원하게 되었다.
상주로타리클럽은 1972년 창립하여 현재 66명의 회원이 ‘초아의 봉사’ 정신으로 집수리 봉사, 불우이웃돕기, 장학기금 마련등 지역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봉사 단체이다.
상주로타리클럽 삼백 김장희 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렵고 소외된 관내 저소득층을 발굴하여 참된 봉사를 실천하도록 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상주이야기축제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 선정
▲ 2018 상주이야기축제에서 이야기 할머니가 어린이들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상주이야기축제'가 경상북도가 선정 발표한 ‘도 지정 축제’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최근(2.11일) 관광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도 지정 축제’를 선정․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축제는 최우수 축제 1개, 우수 축제 4개, 유망 축제 6개, 육성 축제 3개 등 총 14개 축제다.
최우수축제에는 청송사과축제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상주이야기 축제를 비롯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3~5.6), 영양 산나물축제(5.9~5.12), 영천 보현산별빛축제(6.14~6.16)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최우수 축제 60백만원, 우수축제 각 40백만원, 유망축제 각 25백만원, 육성축제 각 10백만원 등 축제육성 사업비로 도비 총 4억원이 지원된다.
경북도는 지난 2014년 지역축제지원조례를 마련하고 매년 우수 축제를 선별해 경상북도 지정축제로 선정해 오고 있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축제에 대해서도 예산지원과 함께 경북문화관광공사를 통해 국내외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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