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어느 시인보다 많이 알고있는
김삿갓 축제가 영월에서 열렸다
이좋은 가을날에 열리는 축제장에서
박물관에서 본 시들이 더무나 감동적이였어요
누야
우리는 십여년전에 현장에서 만나 지금껏 좋은사이로 지냈지 여행을하면서
사진을 하면서
사진으로 맺어져 많은 지인들과 연을 맺어주시고 연예인이면 연예인
사진계 원로등 나는 누님과의 친분으로 치면 막내지 현장에서
만나 20년이상
형제처럼 지내는 분들이 수다하니 그분들에게 하는것을 보면서
내심 감동 받곤했지
지나주엔 동생을 만나 범상치 않은 눈빛을 주고받는 장면을 포착했지
이사진을 보면서 그아름다운 꽃보다 아름다운 모습이라 생각했지
가끔 소리치면 무섭지만 이제 소리치지 말아요 무서버 ㅎㅎ
동생 또한
언니를 보며 짓는 미소가 살인 미소인데 얼굴이 알려지면 싫어할지
몰라서 허가를 받지 않고 올리는사진이라 ......
#.옥구 김 진사
옥구 김 진사가
내게 돈 두 푼을 주었네.
한번 죽어 없어지면 이런 꼴 없으련만
육신이 살아 있어 평생에 한이 되네.
沃溝金進士 옥구김진사
沃溝金進士 與我二分錢 옥구김진사 여아이분전
一死都無事 平生恨有身 일사도무사 평생한유신
*김삿갓이 옥구 김 진사 집을 찾아가 하룻밤 묵기를 청하자
돈 두 푼을 주며 내쫓았다.
김삿갓이 이 시를 지어 대문에 붙이니 김 진사가 이 시를 보고
자기 집에다 재우고 친교를 맺었다.
#.송아지 값 고소장
넉 냥 일곱 푼짜리 송아지를
푸른 산 푸른 물에 놓아서
푸른 산 푸른 물로 길렀는데,
콩에 배부른 이웃집 소가
이 송아지를 뿔로 받았으니
어찌하면 좋으리까.
犢價訴題 독가소제
四兩七錢之犢을 放於靑山綠水하야 사양칠전지독을 방어청산녹수하야
養於靑山綠水러니 隣家飽太之牛가 양어청산녹수러니 인가포태지우가
用其角於此犢하니 如之何卽可乎리요. 용기각어차독하니 여지하즉가호리요.
*가난한 과부네 송아지가 부잣집 황소의 뿔에 받혀 죽자 이 이야기를 들은
김삿갓이 이 시를 써서 관가에 바쳐 송아지 값을 받아 주었다.
첫댓글 ㅎㅎㅎ멋진사진과 글 잘보고있네그려 ㅎ
김삿갓 계곡에 3번 갔었지 ㅎㅎ~
김삿갓 축제가 올해로 벌써 11번째^^난 처음으로알았네감하구가여
친구가 상세하게 올려주었군, 한가지더 붙이자면 강건너편에 동동주맛이 아주 굿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