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4](월) 동녘이야기
[동녘글밭] 윤석열과 깡패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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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쓰는 돈에는 특수 활동비, 특정 업무경비, 업무 추진비들이 있읍니다.
‘특수’나 ‘특정’이라는 말이 붙어 아주 특별한 것으로 생각될 정도입니다.
그래서인가 지금까지 그것이 어떻게 사용했는지 살펴보지도 못했지요.
막나가는 검찰의 위세에 눌려 제대로 쓰였는지를 살펴보자는 말도 꺼내지 못했읍니다.
세금으로 거둔 돈이지만 그 돈을 내 놓은 국민들이 벌벌 떠는 지경입니다.
그런데 열흘 전쯤인 지난 13일(목)에 대법원에서 아주 ‘중요한 판결’을 내렸읍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수사 기밀'이라며 그동안 꽁꽁 숨겨져 있었던 ‘예산 공개 판결’입니다.
1,243일 만에 얻어낸 검찰의 특수 활동비들의 예산을 공개하라는 판결이지요.
윤석열 검찰을 이끌었던 윤석열은 검찰총장을 맡으면서 유명한 말을 남겼읍니다.
‘검사가 수사권을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입니까?’라고요.
돌아보면 그 말이 씨가 되었는지 윤석열의 검찰은 한마디로 ‘깡패 검찰’로 보입니다.
어쩌면, 혹시나 했던 검찰이 윤석열의 입으로 스스로 그 정체를 밝힌 셈이지요.
그 ‘어쩌다’가 이어져 지금은 대통령이 되어 3무 대통령의 용맹을 휘날리고 있읍니다.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는 우리의 속담을 다시금 확인하는 꼴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람 잡는 데만 정신을 파느라 도무지 어떤 능력도 기르지 못한 것으로 보이니까요.
따라서 나라의 내일을 준비하는 그 어떤 대책도 내 놓지 못하는 꼴이 여전합니다.
대통령, 한 사람을 잘못 뽑아 나라를 곤두박질치게 만든 오늘을 겪게 하니까요.
유전무죄요, 무전유죄를 넘어 유검무죄요, 무검유죄라는 것이 상식이 된 오늘입니다.
그야말로 하늘의 장난 같은 역사의 장난질을 그대로 보고 있는 중이니까요.
결국, 대법원의 판결로 꽁꽁 숨겨왔던 검찰의 여러 특수비는 곧 드러나게 된 셈입니다.
따라서 큰 감투로 눈이 가려진 윤석열 대통령의 짓거리도 따져 볼 수 있는 기회이지요.
이런 좋은 결과를 얻기까지 그 중심에서 이끌었던 하승수 변호사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뉴스타파, 세금도둑잡아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에게도요.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것이 오늘, 우리가 안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금까지 해 온 윤석열의 태도로 보아 내 놓고, 배를 째라며 거부할 것이 뻔하니까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기까지 걸린 1,243일의 힘든 싸움은 이제, 시작된 셈입니다.
그래서 주저없이 말씀을 드립니다.
배 쨀 준비를 철저히 하자고요.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우리들의 꿈인 대동세상, 한겨레의 내일은 없을 테니까요.
오늘도 고마움에 몸을 떱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도 6시 6분에 방송을 켰읍니다.
하지만 시간에 쫓겨
자리를 제대로 잡는데 걸리는 시간이 모자라
조금의 실수가 있었읍니다.
글밭 문단을 가져다 제대로 붙여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지요.
그래서 짧게 방송을 마쳤읍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