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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시간적,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고
두번째, pharmaceutical industry의 트렌드가 궁금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봅니다.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한 분야 이기에 top10 에 대한 정보와 특히 은근은근 취준생 분들의 회사 호감도를 확인하고
싶기도 하고,, 외자계 영업도 어쩔 수 없는 제약 영업이라고 생각되는 경향이 아직 남아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local 업계는 경험이 없기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여하튼, 밑에 현직 선배님들이 좋은 글들 많이 써주셨는데,, 저도 잠깐 찌그려 봅니다.
저도 작년까진 외자계를 목표로한 취준생이었고 궁금했던 점이 많았기에 그 당시 best 궁금점들을 회상하며 한번
찌그려 볼게요.
1. 외자계 영업도 힘드나요?
case by case 이지요. 즉,,
depends on product 입니다. 기본적으로 product는 local 보다 좋기 때문에 아무래도 외자 영업이 쉽다 라는 소리가
나오는 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외자끼리의 competition 혹은 local의 copy 약들과의 경쟁이죠. 경쟁품이 많고 카피약이
나온 프로덕을 맡고 있는 외자계 영업은 제 아무리 외자계 영업이라 해도 힘들겠죠. 하지만 임상 결과가 좋게 나온
따끈따끈한 신제품이거나 경쟁품이 없는 흔히 말하는 블록버스터 프로덕을 맡게 되면 정말 이건.................
그 프로덕을 맡고 있는 대게 3년 정도 만큼은 완전 땡보라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경쟁품이 많은 프로덕을 맡게 되도 연봉 및 복지는 일반 대기업과 비슷하거나 좋은 편이니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높은 연봉, 해외 워크샵, 눈치안보고 휴가쓰기, 연말 2주간 코쟁이식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5시 30분 칼퇴근 등등...)
2. 리베이트?
누군가 글을 이미 쓰신거 같던데... 아무튼 먼저 리베이트의 개념이 확실해야 할거 같은데....
본래 리베이트란 약을 의사가 팔아주면 팔아주는 만큼 약값의 얼마를 떼서 주는 거였는데 이 리베이트는 국내사도
거의 사라졌고,, 외자계는 아예 예~전에 멸종되었습니다. 요새는 그냥 로비나 접대 등을 리베이트라고도 하는거 같은데..
그게 리베이트라면...
제약업계가 아니어도,, 또한 영업직이 아니어도 그냥 일반 회사에서도 거래처와 점심도 하고 저녁도 하겠지요?
외자계도 그런식으로 교수님들과 점심도 먹고, 저녁에 일식집에서 저녁도 먹고 합니다. 이게 리베이트는 아니라고 보는데..
문제는 여러분이 지금 생각하고 있는 그거 일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려서 local(국내사)은 정말 잘 모르지만...
외자계도 그런게 많진 않지만 없다면 완전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곧 낼모레 2010년 4월 1일 부로 정부에서 맘먹고
공정거래규약을 새로 이슈하면서 판도가 많이 바뀔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예 bye bye~ 될 수 도 있구요.. 일단
시간이 지나봐야 겠지만... 어느 곳이든 접대는 똑같다고 봅니다.
3. 기타 갠적 의견..
몇년전 흔히 사람들이 신의 직장이라 부르는 삼성동의 한 공기업 혹은 사단법인 에서 인턴을 4개월 정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내근이었고 정말 현장에 바로 투입되서 현직자 분들과 동고동락 했습니다. 사람들이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던 그 곳에서의
책임이 그나마 덜 가중된 인턴생활... 힘들었습니다. 현직자는 더 힘들겠죠.. 그 당시 제 보직을 2년전 수행했던 선배들이
금융권, 대기업, 외국계 대기업 일반 내근직(인사, 총무, 영업 등..) 에 취업이 되고 모임을 가진적이 있었는데 인턴때 보다
정말 더 힘들다고 하더군요.. 여러분들의 선배들이 늦게까지 야근하고 힘들다고 하는 것 처럼요...
근데.. 지금 저는..... 솔직하게 그때보다 훨씬 편하고 적성도 맞는거 같네요. 하지만 이 일을 하기위해선 모두들 말씀 하는 것
처럼 경쟁마저 즐기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성격이 굳이 out-going 하지 않다도 됩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도 정말 이 바닥에 많습니다. 하지만 조곤조곤 자기 할 말은 다 하고 긍정적이고 open mind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요새 외자계의 절반 이상이 여사원 이라는 사실이 이 점을 서포팅 하고 있는 일례이구요.
저도 궁금했고 갈망했던 때가 있었기에 더욱 자세히 조목조목 길게 구체적으로 글을 남기고 싶지만....
지금 똥도 마렵고 나가봐야 할일이 있어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시고 디스어그리 하시는 분도
없다면 말이 안되는 거겠지만 아무튼... 취준생 여러분,, 건승하시고 궁금점이 있으시다면.. 쪽지고 댓글이고 달아주세요.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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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 괜찮은데 중간에 영어 섞어쓰는건 뭐지요? 한국말로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을텐데.. 참 디스커스팅 합니다. 거슬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이글쓰려햇는데 ㅋㅋ 센스쟁이
제가 다시 봐도 그렇네요ㅋㅋ 근데 밑분 말씀처럼 이 바닥에 있다보니 이렇게 변한 것 같습니다ㅠ 외국계 가보세요... 꼭 핵심단어는 영어씁니다... 진짜 황당할 정도로요....
외국계 가보세요 ... 꼭 핵심단어는 영어를 씁니다... 진짜 황당할 정도로요
ㅋㅋㅋ 어쩔수 없이 실생활에 나오는 영어 단어들ㅋ 공감
빙고~
나도 어느새 앙드레가 되어가는 기분... 내가 말할때 다른사람들도 저렇게 느끼겠지?ㅡㅡ
맞아요, 영어로 쓰는게 더 전달이 잘되는 말들도 많이 있죠, 좋은 말씀 해주셨구만 왜들 그러시는지,,
생유 베리 감사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닙니다. 건승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픈마인드는 흔히 쓰지 않나요?
원래 외자계가 그래요..중간중간 영단어 섞어쓰기^^;;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처음 이직해서 무슨말하는지 몰랐다는 ㅡㅡ;;
이글쓴분 되게 유치하네요;;개그맨?
영업맨입니다~
잘 읽었습니다.보통 외자사 직원들은 제약사도 할만하다 이런 글을 올려주시더라구요.
이글 적은 분 제약영업 하시는분 맞으신지? local이 국내사를 의미한다는 뜻으로 적어놨는데..개인의원 담당을 로컬이라고 하지 않나요?
개인의원 담당은 클리닉 입니다.
걍 영어로 쓰시지 글을 그게 편하지 않나? 요즘 영어로 글 못쓰면 조금 불행한 겁니다 ^^
ㅋㅋ 영어로 쓸걸 그랬어~ 영어로 쓸걸 그랬어~
외국계제약사 처음 입사해서 제일 좋을때군요..하는 일에 비해서 연봉은 많이 주고..그럴때..참..외자사는 예전에도 현금 리베이트는 거의 안 주었지만, 해외학회 지원은 국내보다 많이 했었죠. 예전이나 지금이나 해외학회지원도 엄연히 리베이트의 범주에 포함되는 겁니다. 물론 4월부터는 힘들고..결국 의사가 자기돈내서 학회 갔던건 아니자나요? 진짜 현금다발을 안 주었다고 리베이트는 국내사만의 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조금 어폐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상 과거 외자사 다녔던 사람이..
동감합니다.
아 놔.. real chase도 그렇고.... allcome 도 그렇고..쓴 글들을 읽어보면.. 손발이 오그러드는 이유는 멀까 ㅡㅡ; 영단어 처음 배워서 나 영어좀 한다구 자랑하는 사람처럼.... 한국어 문법에 쉬운 영단어 몇개 껴 넣으면 그게 영어가되니..ㅡㅡ? 마지막 "디스어그리"라는 말에 빵 터짐...ㅎㅎㅎ 왜 거기 "with"도 같이 껴 넣지 그랬니.. 혹시 저기 글 쓴사람은.... 친구랑 얘기할때도 "너 내 의견에 디스어그리 하냐?"라고 할려나 ㅎㅎㅎㅎ 글 쓴 시간을 보니 아직 취준생 같은데.. 간만에 웃겼네요^^
컥..저도 디스어그리에서;;;결국 피식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ㅋㅋ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글쓴 시간은...... 일요일.................................
솔직히 정말웃기네요 윗글이나..댓글... 외자사에서 회의할땐 원래 저리 영어씁니다......그게 지금 ...;; 여긴지금 다음 취업뽀개기 싸이트인데....ㅋㅋ이건머..말이..되는건지...ㅎㅎ 엄청웃겼어요 디스어그리 위드에서.대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에 풀코스 영어실력을 보여주시던지.;;;
사실 영어 잘 못합니다ㅠ 저런 언어를 쓰는 곳에 있다보니 이렇게 되버렸네요..................
뭐 이 분이 영어를 조금..; 과하게 섞어 쓰셔서 (디스어그리 대박!) 좀 희화화 되는 면이 있지만, 취준생 입장에선 외자사에 대한 호감을 다시 살리는 느낌이네요. 사실 요새 좀 시들하기도 하고..그랬는데.. 아무튼, 그래요.
아놔 손말 오글거리네 ㅋㅋㅋㅋ
영어로 쓸라면 쭉 쓰던가 한글로 쓸라면 쭉 쓰던가...
꼭 영어에 자격지심있는 사람이 쎈척할라고 저리 쓰더라
그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거슬렸다면 ㅈㅅ이요~
글쓰신 분 넘 맘이 넓으시다..안 좋은 소리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일일히 댓글 다 다셔 주시고^^
왠지 대인배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데요?ㅎㅎ
소심한 A형이에여ㅋㅋ
마인드가 남 다른분이신듯.. 영어단어 몇개에 꼬투리 잡아서 몰아가는 모습도 좋아 보이진 않네요.. 외국계 제약회사 뿐만 아니라 외국계 일반 기업 다니시는 분들도 대화하다 보면 몇몇 일상단어와 중요 포인트 단어를 영어로 쓰시는 분 많던데.. 환경에 동화되는거겠죠..
암튼 글쓴이님 글도 잘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정성스레 쓴 글에다 달아 놓은 사사로운 댓글에 맘에 꽤나 상처 입으셨을법도 한데... 성격 좋으시네요..ㅋㅋ
감사합니다 (--)(__)
진짜 성격 좋으세요 저 같으면 상처입었을텐데,,ㅠ 그런 마음으로 살아야 제약영업 잘 할 수 있는건가요?ㅎ 전 애송이 취준생이지만 님글 잘 읽었습니다~ㅎ 저도 님처럼 외자 제약 가는 그날까지 도움 글 자주좀 부탁드려요 ㅎㅎ
큰도움이 되어 드릴 순 없겠지만..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쪽지주세요~ 가끔씩 들어와서 쪽지 확인한답니다~
글쓴이분영어 많이 썼다고 머라고하는 댓글들 중에도 또 영어 들어가있음ㅋㅋㅋ 아놔 그게 더웃기네ㅋㅋㅋ 예를 들어 풀코스 영어 등등
ㅋㅋ 말하는 단어의 30% 영어인 우리 이사님 어쩔거야.. 그거듣고 있으면 내 말속에도 어느새 영어가..
제가 그래서 이렇게............ㅋㅋ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한테 악플 달고 살림살이 좀 나아 졌습니까?
글쓴이님 승 악플러 패
글쓴분 프로 영업맨의 정신이 느껴집니다.
후후 저도 본받도록 하지요!
늦었지만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 관심이 부쩍늘어서요. 기졸업자(10년) 이지만 해외에서 세일즈 경험이 1년 있는데.. 도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