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중반 직장다니는 여자사람입니다.
글주제가 결시친게시판과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ㅠㅠ 결시친 게시판에 아이어머님분들도 많으실테고 조언좀구하고자 여기에올립니다.
글 처음써봐서 채널?이런거 뭐로 설정해야할지 몰라서 ㅠㅠ 그냥 대충하고 본론들어갈게요!
글의 빠른전개를 위해서 음슴체로 갈게요. 맞춤법,오타 이해부탁드릴게요
나에겐 어린 조카가있음
친언니의 딸래미인데 올해로 7살되는 아가임
나는 어렸을때부터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언니임신소식에 그 누구보다 더 기뻐했던 기억이 남!!!
형부부모님은 부산에계시고 우리집은 서울인데
언니와 형부 둘다 서울에서 일을하며 만난터라 아이가 좀 클때까지 우리집에서 살기로 함!
출산후 육아에 처음인지라 힘들어하는 언니를 위해 ( 사실그냥 처음생긴 조카가 이뻐죽겠어서..)
언니잘동안 밤에 조카 안아재워주고 밤새 기저귀도갈아주고
언니랑 형부 데이트하고오라고 황금주말에 집에서 조카봐주고
조카가 4살쯤 됐을 무렵엔 언니가 다시직장을 다니기시작했는데,
필자가 대학생이였으므로 학교에도데려가구 (아버지차로갔음 공강인날에 조카봐주고있었는데 급하게 조모임이잡혀서 잠깐 ㅠㅠ) 조카이름이 사랑이라 치고!! 학교에서 별명이 사랑이엄마 였을정도로 조카사랑에 지극했었음
아 서론이 길었는데 튼 그렇게 물고빨고 이뻐하던조카가 6살되던해 그러니까 작년부터
조금씩 이해할수없는 행동들을 함....\
그 행동들의 예를들자면 잠자리를 잡아서 날개를 하나씩떼고 몸? 을 분해해서 테이프로 붙혀놓는다던가, 언니와 나와 함께 외출중에 우리가 한눈판 사이 옆에지나가던 고양이를 발로 차고 꼬리를 밟고 안놔준다던가
또는 유치원 같은반 친구의 가방에 죽은벌레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넣어놓는다던가 여기까진 그래두 어린애의 호기심이라고 생각할수 있을 정도였음..
근데 어느순간 점점 도를지나치기 시작하는거임
눈썹다듬는칼을 내방 화장대에 항상두는데, 내가 자는사이 조카가 그 눈썹칼로 내 종아리를
그어놔서 피가 줄줄흐르는데도 내가 다리의서늘함에 잠에서 깼을땐 옆에 가만히 지켜보고있고...
애 놀랄까봐 큰소리내진않았지만 난 엄청 놀랐음... 그때까진 그래도 말로 잘 타이르자! 이건나쁜행동이라고 이렇게하면 이모가 아야해서 엉엉운다고 시늉까지해가며 아이를 타일렀음
근데 그해여름에(작년)둘째조카가 태어났음
이때부터불안해서 언니가 행여 기분나쁠까 엄청조심스레
조카의 이런행동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고물었더니
애가 가끔 좀 과격하긴한데.... 아직어려그렇겠지 하며 대수롭지않게 넘김....언니도 참 답답함
아니나다를까... 동생에대한 질투인건진모르겠는데 다 큰 어른인 내가봐도 소름돋는 행동을
애기가 하는걸 몇번씩 보게됨 ..하
안방에서 애기 자지러지게 울길래 가봤더니
첫째조카가 거의 신생아나 다름없는 아기의 머리채를잡고 붕붕 흔들고있고 ..
(둘째조카가 태어날때부터 머리숱이 많았음 풍성하게.)
엄마랑나랑(아이의할머니) '엄마 애기들 머리에숨구멍있는게진짤까?왜 애기머리는 함부로만지는거 아니라하잖아~' 이 대화를 옆에서 듣고있던 조카가 어느날 동생 정수리를 꾹꾹 누르고있고 ;; 아무표정없이! 그표정이 어린이의 순수한 장난끼가어린 표정은 아니여서소름돋았음...
그때부터 언니와 형부는 아이손에닿을만한 위치에있는 위험한물건은 치워놓았음
행여나 동생에게 큰일 날까봐....
조카가 그런짓할때는 따끔하게 혼내기도하고!
혼낼땐 잘못했어요..하면서 눈물을 보이곤 했는데 그 태도에 마음약해진 언니가 다음에또그러면 절대안돼 그러지마~! 하며 아이를 안아주면 언제 눈물을흘렸냐는듯이 정말 1초만에 눈물 싹!가신 얼굴로 깔깔거리며 언니에게 착달라붙어 아양을떨곤했음.
그러다 하루는 아이 유치원선생님께서 언니에게 연락이왔는데
글쎄 애가 집에서 라이터를 훔쳐갔는지(형부가 흡연자) 같은반 친구의 길던 머리카락을 한쪽이 거의 단발머리가 되도록 태워먹었다함......
언니가 유치원에불려가서 죄송하다 사과하구 다신안그러도록 주의시키겠다하고 그 아이 부모님께 충분한 사과와 보상해드리구
집에와서 아이를 혼내기전에 왜그랬느냐 물어봤는데 조카가 친구의 머리를 태운이유는 단지
' 머리가 예뻐서 ' 라고 했다함...;;;;;;;
잘은모르겠지만 나는 여기저기서 보고들은것도 있고 그래서 금쪽같은 내 조카가 혹시설마
싸이코패스는 아닐까...정신병원에 상담받아보러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말했는데
언니는 그럴리가없다고 말도안되는소리하지말라고 노발대발하는상황임
그도그런게 조카가 그런섬뜩한행동할때 말고는 밝고 애교많고 엄마아빠말도 잘듣는 사랑스러운아이라는것임
하..글이 길어졌네요 조언을 구하고싶어서 다시 존대로 할게요!!
원래 어린아이들이 이런행동을 가끔 보이나요? 제가 아이를 키워본적은 없어도
이정도의 행동은 하지않을꺼라 생각하는데.. 언니는 애들다그렇게 사고치며 자라는거라고
자꾸 감싸네요.. 아이 행동이 전보다 더하면 더했지 혼나서반성을하진 않는거같아요...
조카를위해서라도 상담한번 받아보고싶은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댓글로
충고,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두서없고 정신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아이가 저런행동을 한두번한게아니라 하루가멀다하고
점점 이해할수없는 행동을 한다는점 덧붙힐게요. 몇달전에는 언니가 애지중지키우던 햄스터(강아지를참좋아하는 언니인데 아이들키우느라 정신없어서 햄스터라도) 를 한마리도빠짐없이 변기통에 빠트려놓고 까르르 좋아하던 일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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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용) 많은분들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턴 저희언니부부에게도 이 글을 보여주며 설득할 예정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강히 거부한다면 이모인제가 단독으로 아이를 데리고 상담받을수도 있는건가요?????
추가2) 계속 댓글들 지켜보며 어떤식으로 언니에게 말을 꺼낼지 생각중이에요. 내일 회사점심시간에 언니와 얘기할생각이에요. 그 생각에 잠도안오네요
자꾸 자작이니 어쩌니 하시는데 이런걸 굳이 상상속에서 지어낸 허구로 글을쓰는분들이 계신가요 원래.......? 자작이다 생각되시면 그냥 읽지마시구
조용히 뒤로 가주세요 제발...ㅠㅠ
엄마랑나랑(아이의할머니) '엄마 애기들 머리에숨구멍있는게진짤까?왜 애기머리는 함부로만지는거 아니라하잖아~' 이 대화를 옆에서 듣고있던 조카가 어느날 동생 정수리를 꾹꾹 누르고있고 ;; 아무표정없이! 그표정이 어린이의 순수한 장난끼가어린 표정은 아니여서소름돋았음...
아..빨리 상담받아야할거같은데......너무 걱정된다.
첫댓글 소름. 질투의 문제는 아닌거같은데
으...진짜 싫다... 애기가 저게뭐야.....
헐 소름...
ㅎㄹ 후기는 없나?
헐 병원가라 진짜..
부모가 방치하는거네 왜 병원대려갈 생각을 안하지?? 저러다 둘째애기 크게 다치면 어쩌려고.. 그나저나 소시오패스나 싸이코패스는 병원다닌다고 고쳐지는거임??
그게 선천적으로 정해지는거라서 치료가 아니라 교육을 한다고 들었는데 자세한게 아닐 수 있지만요.... 그냥 우리같은 사람한테는 남이 아프니까 힘들고 어려우니까 그러면 안돼~ 라는 말이 먹히는데 사이코패스는 그런 공감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해선 안되는 행동에 대해서 이유를 다르게 설명해줘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그냥 그 본능이라고 할까 그런 면이 나오지 않게 교육해야하는걸로 알고있음
소시오패스인듯....심각해지기전에 꼭 병원가야함
진짜자작아니고? 진ㅁ자저런애가있나...대박이다진짜
헤엑.. 7살이면 엄청엄청 애기도아닌데 그런게 잘못된거정도는 암... 요즘 일곱살은 나때 9~10살 느낌일텐데... 조절못하는나이아님
부모가 문제다 진짜...
부모들이 저렇게 아니다 아닐거다 하고 덮어두니까 점점 심각해지는거임.. 제발 정신좀차리길...
근데 소시아패스 치료되는건가... 성향은 변하기 싶지않나.,
근데 댓글들처럼 진짜로 엄마가되면 자기 아이가 햄스터를 변기에 빠뜨리고 일부러 친구 머리를 태우고하는데도 우리애가 그럴리 없다는 신뢰가생기나..? 궁금
삭제된 댓글 입니다.
치료와 상담 통해서 자제력을 기를 순 있구요 물론 당연히 테스트 통해서 어떤 상태인지 확인 가능합니다
실제로 싸이코패스라고 전부 충동적으로 가학행위를 하는건아님 정신과가는 이유는 완치목적이 아닌 정상인처럼 살게하는 목적이고 주로 가족들의 몫이 크다고들었음 싸패들은 감정적 공감능력이 전혀없기때문에 그냥 왜 그런일을 해선안되는지 아예 무지함 어린애가 불을 왜 만지면 안되는지 모르는것처럼 그래서 주변인들이 절대 감정적 공감을 싸패에게 강요해선 안되고 논리적으로 왜 안되는지 설명하면 충분히 이해하고 정상적 생활을 할수있대 단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줘야하고
@Seungriseyo 예를 들면
사람을 죽이면 당연히 안되지! 죄책감도없니? 주변사람들이 슬퍼하잖아(x)
사람이나 생물을 아무렇게나 죽이거나 해치면 안 돼. 왜냐하면 어떤 생명이든 해치는 건 법으로 안된다고 규정돼있기때문에 잡혀갈 수도 있기 때문이야. 법은 사람들이 함께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야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지켜야하는 거고 법을 지키지않으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체계가 붕괴될거야(o)
이런식으로 설명하면 충분히 이해하고 정상인처럼 행동가능 중요한건 꾸준히 왜 안되는지 싸패의 비정상적 행동마다 지치지않고 설명해주는것
선천적으로 사이코패스인걸 정상으로 되돌릴수는 없지만 교정같은건 가능함 다리 없이 태어난 장애인이 의족 붙이고 걷는 연습 하는것처럼 겉보기에 일반인처럼보이게 하는건 가능함
예전에 사이코패스 소녀 얘기랑 비슷하다ㄷㄷㄷ
존나무섭다 성악설이 존재하는건가 아 근데 저건 부모잘못도 큼
삭제된 댓글 입니다.
라이터중에서 그 누르면??? 바로 불나오는 라이터인거 아닐까??
저 아이의 아버지가 흡연자이고 한번이라도 라이터 키는 걸 봤다면 못 킬 이유도 없죵
부모가 문제다
자식의 문제를 외면하는 부모를 주변에서 본 적 있는데, 정말 자식을 너무 사랑해서 이쁘게만 본다기보단 문제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인 것 같더라. 현실을 마주하면 해결할 능력이 안되고 막막하니까 차라리 외면해서 모르고 살고 싶어한다는 느낌이 들었어. 동생한테 위해 가할까봐 위험한 물건을 치워둘 정도로 뭔가 이상하다는 건 감지했겠지만, 딸아이의 질투라고 치부하고 크면 나아지겠지하는 자기위안이 좀 더 쉬운 선택이겠지...
사이코패스다 뭐다 단정지을 문제가 아닌거같은데 정신과는 가봐야될듯 ..... 정신과가 사이코패스들만가는곳이아니니까
와진짜 못됬다 ㅁㅊ
헐 존나무서워 ㅁㅊ
에고 저러다 주변에 다른얘들한테도 피해가 갈텐데 ㅜㅜ 얼른 병원에 데려갔으면
무섭.....
이런말심하긴한데 이대로계속뒀다가는 진짜 범죄저지를듯...
치료상담받읍시다
무섭다...
소름...ㅠ ㅠ 대체저런 정신병은 왜존재하는지 ㅠㅠ
헐
헐...
싸이코패스같음
언니도 알고있음.. 자기애가 이상하다는걸 근데 인정하고싶지않은거지
상담받고치료도받아봐야할고같은데...심각해보임
6살인애기가고양이를발로차고꼬리를밟는게가능함?길냥이들얼마나눈치도마니보고빠른데..
ㅋㅋㅋㅋㅋ개답답 요즘 정신병원이나 센터엔 단순우울증으로가는경우도많거한데 시선신경쓰는것보단 더큰일일어나기전에 가야할듯 동생한태해코지할까겁난다
ㅁㅊ
헐..오펀 천사의비밀같아..
2222나도 보면서 이생각함
저건 교정할 수도 없다던데... 아이도 부모도 안타깝다ㅠㅠㅠ 내가 저 상황이어도 부정하고 싶을듯..
와보는내내 무서웠음 미친 언니년 존나 저러다가 남한테 민폐 개줄라고 작정? 당장 데꼬가라ㅡㅡ 너한테는 귀여운자식이지만 남한테는 무서운 싸이코로 보일뿐..내가이렇게 심하게 말하는이유는 길지나다니다가 정신병자가 나한테와서 이유없이 욕한거봤는데 가족들은 정상이라 그런거도 봤고 자폐아가(서로모르는사이) 한살짜리애기 유모차에타고잇는데 엄마가 말릴새도없이 걍 오층밖에다 던져서 아이 죽은기사도 봄 ㅡㅡ 제발 격리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