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저녁에 아내가 감기 기운이 있다면서 상비약 상자를 뒤적이더니 없다고 한다.
약국은 이미 문을 닫았을 것이고 대형마트까지는 너무 멀고 천상 근처 편의점엘 가서 종합감기약을 사왔다.
예전에는 오직 약국에서만 약을 살 수 있었는데 요즘엔 편의점에서 살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다.
약을 남용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늦은 시각에 갑자기 아플 때 편의점에서 간편한 약은 파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영국에 살 때 한국과 다른 점은 마트에 진열된 수많은 약들이었다. 약국보다 더 많을 정도로 다양한 약이 진열되어 있었다.
같은 종류의 약도 여러 회사 제품이 있어서 직접 성분과 가격을 비교해서 살 수가 있었다. 약국보다 대형마트 약이 더 저렴했다.
오늘은 박카스 이야기다. 국민음료라고 해도 될 정도로 박카스는 제품 이름이 바로 음료 대명사가 되었다.
박카스를 약이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박카스를 약국에서만 팔았으니 그렇다고 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자양강장제, 에너지 음료 등, 박카스와 성분이 비슷한 제품이 여럿 있지만 몽뚱그려 그냥 박카스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예전 공돌이 생활을 할 때 툭 하면 야간 잔업을 했었는데 회사에서 야식으로 빵과 박카스에 우루사 한 알씩을 제공했다.
박카스와 우루사를 먹고 나면 밤이라도 샐 것처럼 힘이 솟는 기분이었다.
약국에서만 팔았던 박카스를 요즘엔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는데 똑같은 박카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약국에서 파는 것은 박카스D,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파는 것은 박카스F다.
커피처럼 디카페인 박카스도 있다고 한다.
그럼 D와 F는 어떻게 다를까. 바로 에너지 음료의 주성분인 타우린(taurine) 차이다.
약국 전용인 디에는 2000mg, 편의점에서 파는 에프는 1000mg의 타우린이 들어 있다.
피로 회복제 하면 타우린을 떠올릴 만큼 이 성분 차이 때문에 디는 의약품에 가까워 약국에서 팔고
에프는 음료에 가깝기에 편의점에서 판매를 한다.
약국 입장에서는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편의점에서 약을 파는 것이 눈엣가시다.
웬만한 약국에서는 박카스 판매가 영업 이익에 큰 보탬이 된다고 한다.
박카스 같은 에너지 음료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예민한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커피나 술보다는 덜 해로운 음료다.
자양강장제는 이름 그대로 몸의 영양을 좋게 하여 허약한 체질을 건강하게 만들고 체력을 유지하게 하는 약이다.
오래 걸었거나 몸이 찌푸둥할 때 박카스 한 병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꽃 피는 세상도 꽃 지는 세상도 오직 내가 살아 있어야만 느낄 수 있다.
행복도 넘치면 귀한 줄 모르듯이 건강도 그렇다. 토요일 날씨가 너무 좋다. 사랑하기에도 용서하기에도 딱 좋은 날이다.
첫댓글 유현덕님 대타출석부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내일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마스코트 운영위원님!!
고마워요
내일 보입시다^^
9시가 넘도록 출석부가 없기에 눈치 없이 나섰습니다.
안 봤으면 모를까 보고도 그냥 지나가기가,,
오늘 날씨가 완전 초여름이라 반팔로 다녔네요.
마스코트님도 항상 멋진 날들 되시길,,ㅎ
흐미나 조은거 ㅡㅎ
외출시는 꼭 한병씩 마셔야 기운이 난듯해서 늘 박가스 한병씩은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는데. 편의점에서 파는것과 약국에서 파는성분이 다르다는건 전혀 몰랐네
현덕아우님의 자세한 설명에 잘알고 사야겠어요
오늘 내일 기운이 올라 따뜻 한 날씨라는데 얼마나 다행 몇년전 우이동 송년회였는지 봄 소풍이였는지
비가 오고 날씨가 사나워
힘든 행사 였는뎨 다행 입니다
현덕 아우 말처럼 사랑 하기에도 용소 하기에도 좋은날. 기쁜 마음으로 잘보냅시다
수고 하셨어 ㅡㅡ
앞으로 마야언니 가방을
집중적으로 뒤져야겠슈 ㅎ
내일은 더웁다는데
계곡옆이라 시원시원~
낼 뵈어요
하루에 커피 한두 잔은 괜찮듯이 박카스도 한두 병쯤은 생명수가 되기도 한답니다.
뭐든 과용하지 않고 적당히 마시면 큰 문제가 없겠지요.
내일은 쨍하면서 초여름 날씨라 복 받은 날이 될 듯합니다.
지천으로 피는 꽃구경을 하다보면 서운한 마음도 싹 사라지는 시절이네요.ㅎ
오늘도 대타로 출석부올려준 유현덕친구
수고했어요
나도 박카스를 음용한지
40년이 넘었는데 ㅋ
참으로 신기하게도
피로가 풀리곤하지요
오늘은 느림산행방 길마중길 갑니다
반가운분들 주말마다 만난다는게 제 즐거움이고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바쁘쥬?
내일도 수고를 하시겠네
얼른 끝내고 쉽시다
내일 만나요^^
오늘 눈이 부시도록 멋진 날이라 걷기에 딱 좋았겠습니다.
친구님이 주말마다 반가운 분들 만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며 활동하시니 얼마나 보기 좋은지요.
나도 언젠가부터 콜라나 주스 같은 음료는 잘 안 마시게 되는데 박카스는 가끔 마시네요.
비상약처럼 냉장고에 있는 거 피곤할 때 마셔주면 기운이 확 나는 느낌입니다.ㅎ
수고해주심에 고마운맘드립니다
싱그러운 주말 잘보내세요ㆍ
우리 박사랑언니는 언제쯤
뵐수있을까요?
어떤분인지 무지 궁금하당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혜지영 아!~~그래요! ㅎ
혜지영님도 한번 보고싶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ㆍ
넵! 수고하는 거 맞습니다.ㅎ
출석부가 있든 없든 꽃구경 하듯이 조용히 구경하면 저도 편하지요.
박사랑님의 범방 사랑을 응원합니다.ㅎ
나는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이라
그런거 어디에서 파는지도 모르고 살줄도 모릅니다.
서울 올라 오니까 눈이 팽팽 돌아가고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일 그거 한병 얻어 먹으면 힘이 솟을것 같은데 한번 검토 해 보세요.
그거 먹고 힘 나면 여자 옷으로 갈아입고 여자 팔씨름 대회에 대타 출전 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방에 두세병 가저 가야겠네
내가 눈에 띠면 한병 달라고 하셔 늘 내가방에는 며분이 하나씩은 있은니까
저기요?
그냥 한병 달라고 하셔요
근디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건
켈로그~시리얼...ㅎㅎ
여전히 위트 넘치는 개그 댓글이 팔팔하게 살아 숨쉬네요.
산애 선배님처럼 누군가를 웃게 만드는 것이 돈 안 들고 복을 쌓는 일이지요.
내일 마야 누이 가방을 빤히 쳐다보면 박카스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밤만 지나면 산애 형님을 만날 수 있겠네요.ㅎ
박카스는 박카스인줄 알았는데 똑똑한 현덕아우님 덕분에 감사 좋은정보~~^^
저도 몰랐네요
듁을때까지 배우고 또
배우고~
노여사님 우아한 외모에
후라이팬 덜그덕 덜그덕
생각만 해도 웃음이~~ㅎ
앗! 반가운 노엘라 선배님이네요.^^
엘라 누이는 만나는 사람에게 박카스처럼 에너지를 전달하는 분이기도 하지요.
지금처럼 활달하고 젊게 사시길요.ㅎ
해박한지식 역시 유비(유현덕)에 후손이네
출석부 좋은내용 감사하고
내일 우이에서 봄세 낸 변함없이 삼각지로
오늘은 집에 빨리 드가세요
내일 응원을 위하여~^^
창조로 형님을 뵌 지가 꽤 오래된 느낌입니다.
변함없이 애국심 넘치는 일상도 여전하시구요.
내일 빨간 모자가 보이면 바로 달려가 인사드리겠습니다.ㅎ
D와F로 구분된건 알았는데
성분의 차이가 있군요
역시 유비님~^^
박카스맛 젤리도 한번 먹으면 자꾸만 손이 간답니다 ㅎ
애정하는 젤리ㅎ
명랑운동회: 초딩운동회만큼 신나는 날 되세요
부럽부럽~~
박카스 젤리가 신맛이
있는줄도 모르고
주문해서 먹어보곤 마~~~니
셔서 한쪽 눈 감고 먹는중 ㅎ
박카스는 D와 F 어떤 것을 마셔도 큰 상관 없으나 학점이라면 낙제점이지요.ㅎ
나도 박카스 젤리를 본 적은 있으나 먹어보진 않았네요.
내일 별마당 친구가 참석을 못해 아쉽지만 나중이 있으니 서운해하지는 않겠습니다.
건강하게 다음에 만나자구요.ㅎ
박카스와 우루사..
약국에 구입해서
먹었고 D와 F도 있다고
알았지만 타우린이란
성분이 2000mg와
1000mg로 차이가
있음에는 오늘 알게 되었네요.
별마당님 처럼^^
현덕아우님 낼
운동회에서 만나요...
커피보다 이롭다고 하니
맘놓고 먹어야겠네요
근데 저는 그거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요
어떻게 결성된 조합인지는 몰라도 박카스와 우루사는 한 팀으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먹으면 괜히 보약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지요.
지금도 저는 피곤할 때 시원한 박카스 한 병이 삶의 활력소가 된답니다.
부지런하신 해강 선배님 항상 건강한 날들 되세요.ㅎ
박카스는 약국에서만
파는줄~~ㅎ
내일 만나요^^
ㅎ 몇년 전부터 박카스를 마트와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답니다.
박카스 D는 약국용이라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팔면 불법이라고 합니다.
타우린 성분이 조금 약하긴 하나 F도 마실 만하더이다.
이래저래 우리 방장님 참 수고가 많네요.ㅎ
나는 아무생각없이 쿠팡에서 타우린2000과 박카스랑 특히 포카리스웨트는 평상시 물처럼
자주시켜요.
내일 우이동으로 환영합니다.
내일 잘 부탁하요^^
@혜지영 방장님!
제가 잘 부탁 드려유~^^
ㅎ 멋진 소슬군 별일 없이 잘 지내시는감?
뭐든 적당히 마셔야 건강하다네요.
오늘은 술 묵지 말고 하루 푹 쉬시게나.
내일 반갑게 얼굴 봅시다.ㅎ
박카스 먹고 나면 소변색만 노랗다는거 빼곤 아무것도 못 느끼는 한사람 ㅎㅎㅎ
난 얼굴이 빨개지는데~
간에서 해독을 못하나?
ㅎㅎ 내일 반갑게 보아요
박카스를 많이 마시면 소변색이 노랗게 될 수도 있으나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술이든 박카스든 마셔도 아무 느낌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네요.ㅎ
하루가 우찌 지나갔는지
하루온죙일 빨래 돌리고 돌리고
먹고팠던 짬뽕 맛집 들러
이제 제주 무우 단단한 넘 으루다가
한바구니 사와 채칼 안쓰고 슬라이스중
이여라
박카스 D.F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겠다요
항개만 떤지슈
현덕 님 ㅎ
♡♡♡
햐~ 우리 리즈향님 이러다 몸살 날까 염려가 듭니다.
리즈님의 범방 사랑이 이렇게 넘치니 어찌 범방에 활력이 빵빵하지 않으리오.
오늘 넘 수고하셨으니 두 개 보낼게요.
하나는D, 하난 F 골라 마시는 재미가 쏠쏠할 겁니다.
열정을 응원하면서 쓩~~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