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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조금 전에 집에 온 번여화입니다.
아침부터 정신없이 준비하고 오전 11시에 예매한 버스를 타기 위하여 고속터미널에 도착 하였는데요.
하필 어제 밤부터 감기 몸살기가 있어서 머리가 매우 아프고 목도 간질간질 가슴도 답답 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애기들 보는데 아픈게 대수려니 하고..약국에서 감기약을 부랴부랴 사서 먹고 버스를 탔고
오후 1시 40분쯤?되서 전주 터미널에 도착 하였습니당~
초록창에 검색해보니 팬싸장까지는 대략 30분이 걸린다는 말이 있어서 그냥 미리 가 있자 싶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실제로는 15분?정도밖에 안걸리는 거리더군요.
그래서 너무나 빨리 ..2시 좀 넘어서 팬싸장에 도착 하였는데..팬싸장이 수원때보다 더 허허벌판..
거기에 문화관..?이다보니 전통 혼례장과 약간 역사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건물들이 즐비하였기에
일단 내려서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사진 찍는 외국인 분들도 좀 감상을 해주고..
식당이 있던데 혼자서 전주비빔밥을 먹지는 못하겠더군요.ㅠ.ㅠ
그래서 카페를 찾고자 쭉 길을 걸었는데..오..뜻밖의 개이득..
조금 이동하니 바로 그 유명한 전주 한옥마을이 있더라구요.
이 나이 먹도록 전라도쪽은 여행을 해본적이 없어서, 전주도 첨 왔는데
한옥들이 너무나 예쁘고 아기자기 가게들도 많아서 이리저리 둘러보다
한복을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여럿 보이기에 물어 물어 한복을 대여해주는
집을 찾아 앞에서 고민 고민 하였다죠..입을것인가 말것인가..
근데 종일 대여하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안비싸서..
그래! 이왕 전주에 왔으니 여행 기분도 낼겸..한복 입고 있다가
팬싸장에도 드가자 하는 마음에 가게 안으로 들어가 생활 한복을 대여하고
예쁘게 땋아주신 머리에 코사주 머리띠를 하고 길을 돌아다니고
아메리카노 한잔을 빨고는 팬싸장으로 갔습니다.
근데 ..진짜 우리 시즈니들은 멋쟁이들 많거든요? 옷 잘입으시는 분들 엄청 많은데
저 혼자 개량 한복에 머리 코사주..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거 보고 너무 챙피해서 정말
구석에서 몰래 몰래 기다리다가 번호표를 받고 안에 들어갔다는..
(전주 진짜 예쁜 도시 같아요!! 오늘은 날도 좋고.한옥 마을을 뜻밖에 구경하게 되어서 너무 더 좋았다는..)
자리는 26번.제가 이때까지 갔던 팬싸 중에서 제일 가까운 자리였네요..
그렇게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5시 거의 정각 되자마자 멤버들이 모습을 보였다는..
그런데...원래 서울 팬싸에서는 일일히 신분증을 체크하고 포스트잇에 이름을 적어주는데
오늘은 팬싸 시작 직전까지 서포터들이 보이질 않더군요. 외국인이였던거 같은데 서포터가
"포스트잇 필요하신분?"하길래 저도 얻어서 제가 이름을 적어서 붙였구요..
지방이라서 그런지 인력이 많이 없더라구요..거기에 핫트랙스 직원들은 어리버리..
그렇게 조금씩 답답함을 느끼기 시작했다는..어휴..ㅠ.ㅠ
거의 뭐 초스피드로 팬싸가 시작되었고 마이크를 들고 쟈니가 먼저 말문을 열었어요.
예전 마크 서공예 졸업식때 쟈니가 정말 큰 꽃을 선물로 줬었는데, 마크가 그걸 창고에 냅둔걸
쟈니가 봤나 보더라구요.굉장히 단호하게"오늘 마크랑 사이가 안좋아보여도 이해해 주세요"라고..ㅋㅋ
그랬더니 마크가 거의 울먹이는 소리로 "형 오해할 수도 있잖아요" 하니까
쟈니가 무슨 오해냐고..어떤 일이 있었는지 니가 설명해봐! 라고 하더라구요.거의 단호박인줄 ㅠㅠ..
거기다가 꽃이 너무 빨리 안시든다고 ㅋㅋ..생화가 아니고 드라이플라워..7~8만원짜리였다고 ㅎㅎㅎㅎ..
뭐 거의 순식간에 제 차례가 와서 싸인을 받기 시작하였고..순서는 아래에 ㅎㅎ
인원 150명에 지방이다보니 재현이랑 쟈니군 엔나나 때문에 시간이 많이 촉박했는지
고나리자가 양 사이드랑 중앙에 1명씩 총 3명 붙고 고나리 개입 좀 심했습니다.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팬싸처럼 대화를 길게 나누거나 하진 못했어요..양해를(_ _)
(순서:유타-도영-태일-해찬-태용-재현-윈윈-쟈니-마크..였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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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타
걸어 올라가니 유타가 절 보고 인사할려다가 "우와" 하면서 엄지를 먼저 척 들더라구요.
그리고 전 어짜피 일본활동도 마무리 하고 왔겠다. 일본 활동 앞으로 더 잘하라고
격려의 말을 하고 싶어서 멘트를 준비해갔었어요.
유타: 안녕하세요~우와! 한복 너무 예쁘고 잘 어울려요.
나: 안녕하세요 유타~고마워요 우리 두번째 만나네요.
(이제 이름은 포스트잇을 보고 알아서 적어주는..)
유타~내가 미래를 조금 볼줄 아는데, 우리 NCT127이 5년안으로 일본의 도쿄돔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유타:오 정말요??하면서 눈을 똥그랗게 ㅎㅎ(도쿄돔은 일본 최고의 가수들만 공연할 수 있는 곳이라..고척같은 곳이에요 우리나라)
나:네 그러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도쿄돔에서 공연하는 모습 보여줘요.
유타:알겠어요 그럼 그때까지 저희 계속 응원해 주세요~감사합니다!
나: 당연하죠.ㅎㅎㅎㅎ오늘 즐거웠어요 유타!
유타: 안녕히 가세요~
* 유타 상암 팬싸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거였는데, 예전에는 별말도 못했었는데 오늘은 나름 대화했어요.ㅎㅎ
한국을 사랑하는 일본인답게 한복입은 것에 큰 리액션을 보여주고 어울린다고 말해줘서 고맙...
★ 도영
하 저의 최애 도영..이번에는 도영군한테 편지도 제대로 쓰고..사실 목표는
로또를 한장 사서 주는게 목표였는데 로또를 파는 곳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그냥 편지만 주고 왔어요...
도영: 안녕하세요~
나: 안녕하세요 도영군 누나 또 왔어요~
도영:네 반갑습니다(하면서 싸인 시전중)
나:도영군 나 잠실에서 제로마일 춤 췄었는데 도영군이 계속 놀려서 얼마나 챙피했는지 몰라요(거의 찡찡수준)나 기억나요?
도영:(웃더니) 네 기억나요 하면서 계속 웃기만..ㅠㅠ..하..진짜..다른 사람들은 잘만 얘기하는데 전 왜이럴까요..
나: 그리구 내가 우리 도영이 3번 볼려고 앨범을 이번에 총 1NN장이나 사서 통장 잔고가 너무나 가벼워졌거든요?
도영:정말요..?우와 대단하세요..(이게 다 너 보려고 산거잖아..OTL..)
나:그래서 여기다가 밑에다가 누나 돈 좀 벌어 도영이 더 보게 "부자되세요"라고 적어줘요.
도영이가 네! 하면서 부자를 적다가..그림을 그리는데 제가 보기엔 네잎클로버..를 그린거 같은데..카드인가요 저게?ㅋㅋ
아시는분 답댓 기다립니다-_-;
나:(그림을 바라보며)고마워요 도영군..누나 담에 또 올게요..
도영: 네 안녕히 가세요!
* 도영군은 워낙 재미있고 웃긴 사람이라..저도 즐겁게 대화하고 싶은데 늘 그게 잘 안되요.ㅠㅠ..너무 어려운 그대여..
그리고 오늘 한복! 저 도영군한테 제일 보여주고 싶었는데 한복 리액션 없었어요.ㅠㅠ좀 서운했다능..ㅠㅠ..
★ 태일
워낙 리액션 없는 우리 무운태일..머리가 참 깔끔하게 정리되고..단정한 느낌이더군요.
나:태일군 안녕하세요~누나 이번에 세번째 태일군 보러 왔어요~
태일:아 ~~네에~~~~~(반갑다는 표현인지 이제 그만 좀 오라는 표현인지 생각했다는 ..그래 너무 자주 와서 미안해ㅠㅠ^)
나:뭐..뭐지..?여기에 싸인해줘요.그리고 태일군은 아재 개그 잘하잖아요?그래서 내가 아재 문제 하나 준비해왔는데
태일:(싸인시전하다가) 뭔데요?
나:왕이 집에 가기 싫을때 하는 표현을 4글자로 하면 뭔지 알아요?
태일:(쳐다보며)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나:궁시렁 궁시렁(시렁할때 혀짧은 싫어 애교 제스처+몸짓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미처 확인 못했다는...)
태일: 처음에는 ? 하는 표정이다가 아아~~~시렁 시렁 ..ㅋㅋ하더니 막 웃더라구요.
나:미안해요 태일군..재미없었죠..
태일:아니에요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한복 되게 예쁘고 잘 어울려요.
나:(쑥스러워 코사주를 만지며) 고마워요 태일군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해요.
태일: 네 감사합니다.
* 태일군하고 얘기하기도 좀 많이 어려웠는데, 오늘은 나름 웃으면서 잘 대화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반응 안해줄줄 알았는데 한복 입은거 보고 좋은 얘기 해줘서 고마웠다는..
★ 해찬
서울도 아닌 전주에서 처음 보는 우리 동혁이..카메라로 실물 못담는 1명..정말 잘생겼다는..
나: 안녕하세요 해찬군 ~ 첨 만나요.
해찬: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나: 해찬군 내가 해찬군 싸인만 받으면 18명 싸인 다 받는거라 서울에서 전주까지 왔어요.
해찬: 와..고맙습니다.
나:그리고 내가 이번 2018 팬싸에 앨범을 1NN장을 사서 누나 통장이 다 뿌셔졌거든요..
해찬군이 누나 부자되라고 한마디만 적어주세요(딱히 할 말이 없어서.ㅠㅠ..재탕..)
해찬:우와..대박..대단 하세요..라고 중얼거리며 메시지 시전..
나: 고마워요 해찬군 누나 돈 많이 벌어서 또 보러올게요~
그리고 누나 오늘 전주 온 기념으로 한복 한 번 입었어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자랑질)
해찬: 네~한복을 입으면 안어울릴 사람은 없죠! (옷이 예쁘니 누구나 걸쳐도 예쁘다는 말이겠죠?)
나: 고마워요 해찬아!
해찬: 네 안녕히 가세요~
* 해찬군이 방송에서 보는거랑은 다르게 실제로는 낯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들었는데, 나름 대화 잘 하고 온거 같아요.
다음에는 조금 더 재미있게 대화 할 수 있기를..(기도)
★ 태용
오늘 저의 전주팬싸의 최고봉은 단연 태용..사실 태용이 더 보고싶어서 전주 응모한것도 있었는데
오늘 사복 패션도 너무 이쁘고 어찌나 상큼해 보이던지 보자마자 말문이 턱 막힐려는걸 참고 앞에 섰다는..
나: 태용군 안녕하세요~누나 왔어요~우리 벌써 세번째 만나네요.
태용:오 안녕하세요 누나~! (하다가 깜짝 놀라며) 오 누나 한복 진짜 예쁘고 잘 어울려요!
아 여기가 한옥 마을이였지..그래서 입은거에요? 하고 묻더라구요 저한테
나:전주 처음와서...여행온 기분으로..관광?기념으로 입고 왔어요.
태용: 잘했어요~(그래 신의 한수였어 한복은 ..ㅠㅠ칭찬 들었어ㅠㅠ하고 속으로 생각했다는 ㅠㅠ
나:고마워요~!(또 코사주 만지작..)참 태용군 내가 요즘 태용군 보려고 팬싸를 너무 자주 와서 회사 생활에 위기가 왔어요.ㅠㅠ
회사 생활 열심히 하라고 한마디 적어줄래요? 했더니 ..세상에 마상에..
태용: 아 그럼 안되죠! (하더니만 쓱싹쓱싹 적는 걸 봤는데..메시지를 넘나 길게 적어줬다는 ㅠㅠ)
진짜 우리 태용군 ㅠㅠ첫팬싸부터 거의 제 인생의 멘토급이였는데 오늘 거기에 대한 최고봉을 찍네요 ㅠㅠ..
나:와..고마워요 태용군 이리 길게 적어주고..누나 힘낼게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해요!
태용: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 이 한마디로 정리 하겠습니다. 이태용 사랑해 이태용 사랑해 이태용 사랑해...ㅋㅋ
★ 재현
NCT 멤버 중 저한테는 좀 어려운 멤버 중 한 명인 재현..오늘 핑크색 니트 입었던데 옷 예쁘더라구요.
얼굴 하얀거 더 도드라져 보이고 참 사람이 아니고 조각이구나..생각하며 앞에 섰다는.
나: 안녕하세요 재현군..또 보네요.
재현: 네 안녕하세요~ 와 한복 입으셨네요(하면서 싸인 시전중)
나:재현군은 일본 활동할때 숙소에서 누구랑 룸메였어요?
재현:어..저 마크요(역시 반쪽쓰..)
나:그럼 마크 잠버릇 같은거 하나만 공유할만한거 있어요?
재현:어..이거 말했던거긴한데..자면서 막 혼자서 말을 해요(어디서 말한건지 아시는분?ㅠㅠ전 기억이 안나요..)
나:아 그렇구나 혼자서 막 말을..또 다른건 없어요?
재현:어..(고민하다가) 일단은 그것만 말하는걸로!
나:아!(손으로 오케이표시)알겠어요.오늘 니트 이쁘네요 재현군! 앞으로 좋은 활동 부탁해요.
재현: 아 감사합니다!
* 재현아 너와 나의 거리는 언제쯤 좁혀질 수 있겠니..이상하게 재현군이 어려운 거는 팬싸를 몇번이나 가도 개선이 안되네요..
첫팬싸부터 3번째 보는건데도 뭔가 하나의 벽이 있달까 그냥 좀 어려워요 ㅠㅠㅠㅠㅠ 우리 제발 친해져요 재현아..
★ 윈윈
윈윈군은 ..물어볼게 없더라구요..그래서 일본 활동 할때 어려운게 없었냐 물어봤는데.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너무 재미있는 곳을 많이 다녀서 전혀 힘든거 없는거 같아요"하면서 엄지를 들더라구요..
네..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전부입니다.ㅠㅠ..다음에 혹 가게되면 윈윈이 질문 준비해 가겠습니다!!
★ 쟈니
오늘 엔나나 보라였죠? 쟈니 옷 보셨을건데 쟈니 팬싸때 입었던 옷이에요.
악어 라XXX 니트 너무 이쁘죠?역시 패션리더다운 우리 영호....
나: 안녕하세요 쟈니~두번째 만나요!
쟈니: 안녕하세요~(영어 인사 추가로)xx누나..오 한복 너무 예뻐요(하면서 싸인 시전중)
나: 고마워요 쟈니~말 나온김에 쟈니 "Fashion evaluation" 하잖아요? 오늘 제 패션 그레이드(등급)을 여기 적어줄래요?
쟈니: 오 그럼요! 몰론이죠! 하더니 10점 만점에 10점을 적더라구요..(이왕이면 15점 적어주지 ㅠ^ㅠ)
나:오 완전 만족스러운 점수네요.고마워요 쟈니!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하구요!
쟈니: 네 감사합니다~
* 쟈니 처음에는 약간 쎈 남자 인상이였는데 진짜 목소리도 그렇고..정말 스윗한 너란 남자..영호야.ㅠㅠ...고마워.
★ 마크
마크 고새 살 더 빠졌는가 얼굴이 진짜 반쪽 ㅠㅠ..잘생긴건 인정하지만 좀 잘 먹었으면 좋겠다는...
나: 안녕하세요 마크! 두번째 만나네요 우리!
마크: 안녕하세요~xx 누나..?(하면서 싸인 시전중)
나:마크 마크는 좋아하는 가수로 Frank Ocean 자주 얘기하잖아요?
마크:오 네! 맞아요.
나:근데 마크..내가 Frank Ocean은 더 선배격으로 잘 알걸요?난 2012년부터 들었을걸요?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두개가 있는데 마크가 이 노래 둘을 언급을 안하더라구~모르는것 같아서요.
We all try랑 Thinkin 'bout you 라는 노래에요.
마크:(처음에 못알아듣고)We..?
나: We all try라는 노래에요.그거랑 Thinkin 'bout you!
마크:오 첨들어봐요..그거 Channel Orange(Frank Ocean 앨범 제목)에 있는 노래에요?
나: We all try는 거기 없어요 유xx 찾아보면 들을 수 있을거에요. 나머지 노래는 그 앨범에 있어요.
마크: (또 다시 중얼거리며)We all try랑..Thinkin 'bout you..네 꼭 들어볼게요!
나: 그게 가사가 약간 신앙적인 느낌이라..마크 기독교니까 잘 알죠? 가사가 정말 좋으니 꼭 들어봐요.그리고 좋은 활동 부탁하구요.
마크: 네 감사합니다! (손인사하길래 나도 손인사로 마무리하고 내려옴..)
* 마크는 주 포지션이 랩인데..왜 Frank Ocean을 좋아하는지 궁금하지만..힙합 랩보다는 아직은 노래가 더 좋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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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얘기들
# 엔딩멘트 태용
태용: 끝나고 집 가서 하루종일 게임할거니까 혹시 게임 돌리시면 저를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ㅋㅋ...
풀영상은 링크 타서 짹짹이 확인하세요.오늘 애들 의상 다 볼 수 있어요
(https://twitter.com/_yesmark/status/984038245750095872?s=09
*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서포터등 스텝들이 부재하였던 관계로 녹음 및 녹화.사진들이 아주 많이 찍혔다는..
NCT 서울 팬싸할때는 도끼눈을 뜨고 검사하는데. 아마 이번 2018 비공 팬싸 중 거의 유일하게 유출된걸거에요.
* 그리고 개인대화 오지게 많았어요..진짜 제가 그래서 더 속이 터졌다는..서울에서는 개인대화 안된다고 그렇게 막음서...
# 어떤 팬분이 도영이를 요정에 비유하여 드립 치시다가 대화가 좀 오갔는데..영상 공유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링크 드립니다.
(https://twitter.com/Sweetest_Jay/status/984073173103558656?s=09) > 이분 거의 다 녹화하셔서 영상 공유했어요.
자료 많으니 확인하시면 될듯 ㅎㅎ..
* 그리고 어떤 시즈니가 이렇게 물었다는..
시즈니: 마라탕 먹었어요?
도영: (또묻냐는듯..지겹다는듯이) 먹었어요 오늘 이 질문 한 20번 들은거 같은데 처음사람 이 공유좀 해주세요(ㅋㅋ)
질문 같은거 안하게 ㅋㅋㅋ(그러자 유타 껴들며)
유타:그런거 있잖아요~저도 팬분들이 맨날 일본어 공부하고 있다고 하는데 한번도 일본어를 쓰는걸 못봤어요..(라고 하는듯)
시즈니:단체웃음
웃음:다 알고 있어요 다 기억해요.
그리고 오늘 최대의 이벤트 진짜..
원래 서울 팬싸는 폴라 이벤 2명 뽑거든요.근데 시즈니들이 150명이나 되는데 한 명 더 뽑자해서 총 3명이 이벤트했구요.
네 저는 팬싸 당첨운은 있지만 폴라운은 한 번도 없어요. 단 한번도 폴라는 당첨된 적이 ㅠㅠ..
두번째 분이였나..대학생인데 교복입고 오셨다고 무릎꿇고 학생 포즈 취해야 한다고 해서 사진찍더니
세번째 분 뽑고나서는 필름이 없다고 ..쥬스만 드린다고 하다가 핸드폰으로 찍어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세번째 당첨되신 분이 주섬주섬 휴대폰을 꺼내자 태용군이.."번호가 뭐에요?"라고 큰 한방을!!
ㅠㅠㅠ...시즈니 부러워 하는 소리가 아주 천장을 뚫을 기세..네 저도 그 중의 한명이였죠..
진짜 저 세번째 당첨되신 분은 아마 오늘이 제 2의 탄생일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전주에서 하루 자고 가고 싶은데 아쉽다는 말도 했고..무튼 개인멘트가 너무 많아서 버스 예매 시간은 다가오고
한복 집 아주머니는 전화를 해대고..부랴부랴 오후 7시 20분쯤 끝났는데 다들 퇴근길 보겠다고..사람들이
용수철처럼 자리에서 일어나더군요..
전 뭐 퇴근길을 볼 생각은 없었는데 빨리 한복 반납하고 버스를 타러 가야했기 때문에
애간장이 타는데 통제는 안되고 ..아예 문을 잠궈버리다가 택시 왔다고 가야한다고 한 3명만
보내주고 나머지는 다시 대기.. 전 너무 화가 나서 한복 대여한거 갖다줘야 하니까 보내줘라 했는데도 통하지가 않더군요..
결국 아주머니에게 양해를 구하고.문이 열리자마자 뛰어 나갔는...데..?왠 고함소리가..?
봤더니 멤버들이 퇴근한다고 차 타고 주차된 차 이동하는데 사람들이 길막..ㅠㅠ..아오..
진짜 고딩들이였나..퇴근길 보겠다고 짹짹이에 후기 올리자마자 DM으로 팬싸 몇번까지 했냐고 계속 물어봐서
너~~어무 짜증이 나서 나도 모르겠다고. 왜그러냐고 한마디 하고 그랬어요..이미 그때부터 기분은 좀 다운 상태였구요.
진짜 똥줄이 타고 입이 바짝 바짝 마르는데 이제는 경호가 앞을 막더군요.
8시 20분 차였는데...이미 대기하는데만 20분 이상을 써버린터라 이 차 놓치면 돈 날리고
다시 예약해야 되는 상황이였는지라 신경이 잔뜩 예민해져 있었구요.
(그래도 한 3초 문열고 손 흔들어준건 고마워 얘들아 ㅠㅠㅠ)
멤버가 9명인데 차는 3대..거기다가 후진하고 다시 턴해야 해가지고 엄청 느릿느릿..
차가 다 가는걸 보자마자 한복집으로 전속력으로 달렸는데 뒤에서 진격의 발걸음 소리가 들려서 뒤를 보니
애들이 그 가는 차도 쫓아가서 보겠다고 단체로 전력질주를 ..것도 제 뒤에서..ㅠㅠㅠㅠ
진짜 눈물이 날 정도로 피가 마르더군요..겨우 한복집 달려가서 한복 반납하고
아주머니가 택시 잡아주셔서 겨우 제 시간에 맞춰서 택시를 타고 집에 올 수 있었다는..
진심 이럴려고 내가 한복 빌렸나 자괴감이 급..ㅠㅠㅠ....멤버들은 잘 알아봐 주지도 않았는데..ㅠㅠ..
그래도 한복입고 나름 한옥마을 돌면서 시간을 알차게 보낸 것에 만족 해야겠네요..
체리밤 이후 처음 전주 팬싸였다는데..관리랑 통제하는 스태프가 부재했던거랑
공연장 관장님인지는 모르겠는데 ..나이가 지긋하신 여성 한 분과 외국인 서포터 한명이 150명을 관리를 하던 모습.
그리고 셋팅을 급하게 하느라 처음 한 5분간은 뮤비가 나와야 할 스크린에 저희가 앉아있는 모습이.ㅠㅠ..
여하튼 이래저래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네요.
거기다가 너무 힘들어서..스무디킹을 사서 갔는데..버스를 타러 가다가 뚜껑이 열리는 바람에 옷도 버리고..
약발이 떨어져서 목이 다시 가렵고 머리가 슬슬 아파오더라구요.근데 잠은 또 못자겠고..
이래저래 너무 힘들었던 하루였네요....그리고 전주 팬싸였는데 정작 전주에 사시는 분들은 몇명 없었던 것 같아요..
모처럼의 지방 팬싸였다는데 조금 더 철저한 준비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아쉬움도 함께 들었어요..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전 몸이 안좋아져서 이만 자러 가야겠어요..
시즈니분들 모두 엔나잇입니다!!!!♥
첫댓글 우와 엄청긴 자세해요! 그래도 얼굴직접 본게 너무 부럽네요 ㅎㅎ 고생하셨어요 ㅠㅠ
ㅎㅎㅎㅎㅎㅎ고맙습니다 어제 애들 옷 너무 예뻤다는 ㅎㅎ
후기감사합니다!!수고하셨어여ㅜㅠ...여화님 아프지말구 화이팅해야돼요!
고맙습니다 ㅠㅠ오늘 약먹고 일하고 있어요 열심히.ㅠㅠ
우와~정말 전주까지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후기도 너무 잘보고있어요😊
고맙습니다 ㅠㅠㅠ근데 태일이한테 3번째 보러 왔다고 했더니 태일이가 탄식하는거 같아서 ㅠㅠ약간 좀 누나 그만 오세요..라고 하는거 같아서 자꾸 와서 미안하다고 할 뻔 했어요 ㅠㅠ그런거 아니였겠지만 약간 상처+미안한 마음이.ㅠㅠ
대박 또 이렇게 어마어마한 후기를 남겨주시다니 매번 감사해요!! 컨디션도 별론데 짜증?나는 일도 있어서 힘드셨겠어요ㅠ병원 꼭 가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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