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올시즌 보스턴도 꺾고 한때 7승 9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줫는데요
이게 진짜 모멘텀이란게 잇나봅니다.
보스턴과의 리매치에서 20점차로 패할때만 해도
이제 드디어 마이애미와의 시합이구나
홈이니까 팬들이 잇으니까
뭔가 선수들이 동기 부여 되어잇으니까
클블이 이길지도 모르겟다
하는 기대감이 선수들 사이에도 팬들 사이에도 잇엇던거같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대패엿고
제가 느끼는건 뭔가 그때 이후로 양팀간의 모멘텀이 바뀌엇다고나 할까요
클블 선수들은 마이애미 전만을 바라보며
최대한 자신들의 능력을 끌어내고
르브론 없어도 할 수 잇단 걸 증명하려 하고
클블 특유의 팀원간의 돈독함을 유지하며 기대보다 잘하고 잇엇다면
마이애미 선수들은 클블과 붙기 전까지 (특히 댈러스 대패 전까지)
르브론이 심하게 다운되어 잇엇고
거기다 초반에 예상 밖의 패배도 겹치면서
뭔가 팀원 전부가 경기에 뛸때 몸이 무거워 보이는게 잇엇죠
하지만 클블 마이애미 전 이후로
클블 선수들은 약간 동기부여를 잃은 것처럼 보이고
바레장 말고는 예전만큼 수비에서 파이팅을 보이지 못하는 것같아
미네소타 디트로이트 오늘 필라델피아까지
계속 두자리수로 패하고 잇네요. (필라델피아전은 아직끝나진 않앗습니다만 점수차가 현재 20점차라)
팀의 성적은 아직 동부에서 플옵을 노릴수도 잇지만
계속되는 대패에 어느새 득실마진이 마이너스 8로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졋습니다
반대로 마이애미 선수들은
클블 전 이후로 뭔가 이제 클블전이 끝낫으니
더이상 걱정할거 없고 경기에만 집중하자
이런식으로 마인드셋이 된거같더군요
점점 르브론도 예전처럼 밝은 모습을 찾고 잇는거같고
더불어서 다른 팀원들도 분위기가 밝아지는거같아
5연승 모두 두자릿수로
수비는 5경기 동안 제대로 미쳣죠
물론 아직 클블 마이애미 전이 끝나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긴 하지만
경기 후 양팀의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 것처럼 느껴져서 써봣습니다
뭐 그 경기가 없엇어도 같은 결과가 잇엇을수도 잇고
아님 지금 각팀의 연승 연패 행진이 금방 끈날 아무 의미없는것일수도 잇지만
전 팀의 케미스트리가 꼭 플레이 스타일이나 수치적인 면보다도
팀원들 간의 사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크다 생각하기 때문에
그 경기에서 반대로 클블이 이겻더라면
상징적 의미 뿐 아니라 양팀의 현재 분위기도 많이
바뀌어 잇지 않앗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클리블랜드도 좋은 팀이고
마이애미는 아직 보완해야 될 점도 많은 팀이니
끝까지 지켜봐야겟죠
첫댓글 그냥 경기만 봤을 땐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로 그렇게 크게 달라질 일이 있겠나... 하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언제나 반환점의 계기는 사소해보이는 부분에서부터 시작되더군요.
히트팬으로서 지금 잡은 이 기세를 잃지 말고 시즌끝까지 잘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도 원정이긴 했지만, 리바운드에서 너무 차이가 나니 어찌할 도리가 없더군요. 선수들의 화이팅을 죽이는 식서스의 찬물샷들도 한몫했구요. 지금 클블 로스터는 바이런 스캇보다 마이크 브라운이 더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일반 경기 분위기 자체가 급 다운이 안되는거 같아서 좋더라구요...점수차가 따라 붙어두 무너지지 않는 모습이..특히 원정경기임에도 참 멋져진거 같습니다...히트...
클블은 그 한경기때문에 분위기가 가라앉았을수도 있지만, 원래 전력이 지금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초반에 반짝하기는 했지만, 오래못간다고 예상했었는데, 들어맞고있네요. 히트 경우는 경기가 지나면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인것 같네요.어차피 히트가 초반에 헤멜때도 약팀에게는 강했지만 강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클블전에도 보여주었던 모습임을 감안하면 클블이 히트를 이길 전력은 아니었죠.
클블팬들에게 죄송하지만 현재 클블 전력은 리그 최하위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슬슬 자신들에 전력으로 돌아오는거죠..앞으로 리빌딩을 잘했으면 합니다.힉슨 중심으로 가야 할듯 합니다.. 이 선수 잘 조련하면 대성할듯.
제 사견으로 보자면, 현재까지 가장 중요한 모멘텀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말씀하신 클리블랜드전이었구요, 또 하나는 주완하워드의 퇴장입니다. 전자는 르브론의 프레셔레벨을 낮춰주었고, 후자는 팀마이애미의 초석을 다졌다고 (혼자서 거창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터프한 모습이 전혀 없던 팀이었거든요. 이 두가지가 겹치면서 지금 확실한 위닝팀이 되어가고 있죠.
클블전에서 각성한 르브론의 슛감이란 참.. 말이 안나오더군요;; 터프샷 다 꽂아버리고;;;
클블이 할일.. 재미슨 얼릉 팔고 리빌딩으로 가는겁니다,., 르브론한테 조금이라도 복수하고 싶다면 올해보다는 내후년을 노리자구요.. 내년에 상위 시드권 노려서 페리존스 잡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