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버린 청춘
몇 년 전부터
노인이라는 달갑지 않은 소리를 듣게 되고
머리카락은 이미
늦가을 찬서리가 내려앉은 듯 백발이 되어있다.
살아갈 날 보다
살 날이 짧은 인생인지라
가을바람에 곧 떨어질 단풍잎을 생각해 본다.
그동안
살아왔던 젊은 날들을 회상해 보니,
늙어서 편하게 살려고 돈을 번 것이 아니었다
여태까지 돈을 벌면서
나를 위해 쓰기보다는 가족을 위해 돈을 벌었다.
지금부터
나를 위해 돈을 써보자.
나의 노년을
아들 딸이 대신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다.
내가 젊었을 때
자식들을 온 정성으로 키웠다고
나의 노년을 자식들에게 맡길 바보는 아니다.
그동안
건강 때문에 힘들었던 생활도
많이 좋아졌다는 의사의 진단이었다.
어제 구로고대병원에 갔었다.
신경외과 권택현 교수님께서
뇌 속에 고인 피가 3mm이니 이제 졸업해도 되겠다는 표현을 하셨다.
6월에는 수시로 뇌 CT 찍으며 관찰하다,
시간에 가면서
2주에 한 번씩 뇌 CT 를 찍으로 병원에 갔었다.
최근 4주째 뇌 CT 결과는 19mm
그리고 6주 지나서 뇌 CT 16mm
뇌 속의 피가 줄어드는지 확인하면서
15mm이하로 줄어들면 안심이라 하셨다.
어제는 7주째 뇌 CT 확인 후 이젠 안심해도 된다는 말씀이셨다.
다음 달 11월 중순부터
홀가분하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저의 건강을 걱정해 주신 카페 회원님께 진심을 담아 감사 말씀드립니다. 김 승현드림
첫댓글
후유증이 없으시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사실 청춘이라는건 스스로 사라지는것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 안좋은 먹거리 수면부족 운동부족.. 등으로 내가 날려버리는 것입니다.
다행인것은 인간의 몸은 노화가 심하게 진행된 이후에도 회복능력을 잃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단 적절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팔팔한 몸으로 회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띄어쓰기 좀 잘해라. 전 피망. 대굴빡 개냐? 너 딱 졸티 너무 내지 마라 ㅎ.
@와후안농 중졸운짱이 인서울 상위권에게 훈수질이네 ㅋ
@홍어낚시 인서울나와서 택시질. 왜그런지 이유를 가르쳐줄까? ㅋㅋㅋ
형 아프지마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