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사탕 있나요?
오늘은 넷째언니 집들이 날입니다.
언니가 좋아하는 예쁜 해바라기 그림 1점 챙기고
또 모든 일이 술술 풀리라고
화장지와 누루는 로션도 준비했습니다.
차를 가져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건강 생각해서 두 다리를 선택했습니다.
어제... 얇은 티 땜에 추워서 후회했던터라
오늘은 따뜻한 티를 입고 바람막이까지 챙겼습니다.
근디 4호선에 에어컨이 안켜졌어요
휴~~더워~!!!
땀이 삐질삐질~
나중엔 멀미까지 나기 시작했습니다.
흑흑....
이럴땐 사탕이라도 있었으면....
오늘은 넘 급히 나오느라 사탕 준비를 못했네요
혹 누군가 사탕을 가지고 있을지도....
두리번 두리번...
서우보다 쨈 나이들어 보이는 아즘 포착....
저 분이라면?ㅎㅎ
한참을 망설이다가
용기내어~~~말했습니다.
"혹시 사탕 있나요?"
,
,
,
씨익~ 웃으시며...
핸드백에서 커피사탕 한알을 주네요
휴우~~
드뎌 서우가 살았습니다.
조금후 9호선으로 갈아탔습니다
어라?
여긴 에어컨이 빵빵해요
춥기까지 합니다.
뭐야....지하철도 동네 차별하는건가?
칫~!!!
첫댓글 서우님께서는
혹시 당이 있으신가요?
그 아주머니로 부터
커피사탕을
얻었으니 다행입니다.
힘들 때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한
서우님의 용기도
가상하십니다.
굳밤!
당은 없다요~ㅎ
단지 넘 더우면 멀미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몸이 넘 힘들땐
추억의 사탕을 입에 넣으면 기운이 절로 솟는답니다.
@서우.
가끔가끔
추억의 사탕을
사 드릴께요.
박수박수
쌍십일...
새벽 풀벌레 소리속에 상쾌한 미소로
힘차고 즐거움이 가득하게 보내세요
즐감!!
좋은날인가요
언제부턴가ᆢ
외출시 저도 빽에 사탕은 꼭 챙기게
되더라구요
입도마르고
입냄새도ᆢ 그렇고
두루 필요할때가 많던걸요 ㅎ
총무님 글ᆢ
제얘기 같아요 ㅎ
이심
전심
정현님~낼 봐요~♡
아~~하
우리서우님 저혈당이신가?
항상 조심 또조심 하시는모습도
아름다워 보이네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시길빌면서~~~
저혈당 아닙니당~ㅎ
어디든 좀멀리 다니면 진짜 힘들어요
그럴때 심심풀이 땅콩으로 사탕이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