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일곱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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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이와 양택조는
정말 친한 친구 사이인데..
그러던 중 택조가 먼저 결혼을 했다.
불암이가 택조에게 추근대며 물었다.
불암 : 야, 택죠!
어젯밤엔 몇 번이나 즐겼냐?
택조 : 2번!
불암 : 마! 좋았겠는데.... 흐흐흐..
그 다음날 둘은 또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
불암 : 마, 택죠! 어제는 몇 번이나 즐겼냐?
택조 : (자랑스럽게)5번!
불암 : 와... 짜식.. 죽였겠는데!
그 다음날 둘은 또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
불암 : 마, 택죠! 어제는 몇 번이나 즐겼냐?
택조 : (아주 자랑스럽게) 7번!
불암 : 아니, 이자식..
변강쇠가 따로 없네..
어떻게 그렇게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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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조 : 아주 간단해.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
(허리를 앞뒤로 흔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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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 : 에라이, 이 자식아!
한자 공부하는 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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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열 살이다.
그 아이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한자를 배운다.
한자선생님이
1주일에 한 번씩 오셔서 지도하셨고
동생은 한자공부가 재미있는지
학습지를 하루 만에 다 풀곤 했다.
어느 날 동생이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는 내게 와서 말했다.
“누나! 누나는 ‘세금’을 한자로 쓸 줄 알아?”
난 충격을 받았다.
배운 지 2주밖에 안된 동생이
벌써 내가 상상도 못할
‘세금’이라는 글자를 쓰다니….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니가 써봐.”
그러자 동생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웃으며 이렇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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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쇠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