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저도..
동감 1
ㅠ _ ㅠ
지당하신 말씀1
저도 전부터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ㅠ _ ㅠ
제발 그렇게 되기를11
--------------------- [원본 메세지] ---------------------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94년 미국월드컵 볼리비아전을 보기위해 중간고사도 비록 한과목이었지만 과감히(?) 포기했었을만큼 바보처럼 무조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홍명보선수를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믿고있는 사람이구여.
제가 말하고 싶은건...
얼마전 아르헨티나에서 마라도나의 등번호 10번을 대표팀에서 영구결번 시키려했던 비록 없던일이 되버렸지만 그 일이 부러워서랍니다.
물론 안티홍명보나 다른 많은 사람들은 마라도나와 어떻게 비교하겠는가라고 말하겠지만 다른나라 선수와 비교할수도 없고 할필요도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한국 축구를 한단계 끌어올린 경기력과 경기외적으로 보여주는 탁월한 리더쉽과 카리스마.. 그리고 성실함과 겸손함 등등..
평생 정이 안가는 옆동네 일본에서조차 존경심을 표시하는 선수..
만약 이번 2002월드컵에서 주장으로 한국에 1승과 16강을 안긴다면 소속팀의 영구결번뿐만아니라 한국축구 대표팀의 영구결번으로 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많은 후배선수들과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긍지와 자신감을 심어줄수 있지않을까요..
특히 20번이라는 번호또한 9, 10, 11처럼 그리 포지션과 상관없는 번호니까 가능할것같은데여..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미국도 메이저리그와 NBA경기를 보면 수많은 기립박수와 결번을 볼수 있는데 너무 부러웠거든요.
월드컵이 끝나고 홍명보선수가 은퇴경기로 한일 정기전에 출장하는순간 양국 응원단은 물론 모든 관중이 기립박수로 환호하고 양팀주장의 축하꽃다발을 받고 눈물흘리며 고별사를 하는 홍명보선수의 모습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뜻있는 분들이 대표팀 영구결번을 지지했으면... 설령 1승과 16강이 좌절되더라고 13년째 한국축구의 대들보로서의 의미만으로도 충분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