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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10.12(수) 오전10시-11시 2. 장소 : 광화문 kt 사옥 앞(방송통신위원회 건물) 3. 참여 : 사회시민·노동단체, 개인 4. 내용 - 10월 3일 ktcs 지부장 사망, 최근 2년간 20명의 직원이 잇달아 죽음으로 내몰림 - 왜 죽음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실정인지를 폭로 - 사측의 인면수심(人面獸心) 태도 규탄(도의상 위로조차 없음, ‘사직강요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 수탁 업무 종료에 따른 정상적인 기존업무와 유사한 곳에 ‘인력 재배치’ 라고 왜곡) - 죽음의 기업 KT와 계열사 규탄과 책임 촉구 - 노동인권 탄압 진상조사 촉구 ※ 기자회견 후 공대위 구성을 위한 참가단체 및 대표 1차 회의 광화문에서개최 |
[첨부자료1] KTcs 전00 지부장 사망관련 경과보고
1. ktcs 지부장 사건경과
0 2011년 10월 3일 저녁 11시경 희망연대노조 케이티씨에스(KTCS) 전00 지부장의 차량과 사체가 전소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현재 시신은 공주대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황된 상황이나, 시신 훼손이 심각한 상태여서 공주경찰서에서 DNA로 본인 확인 및 사망의 사인을 조사하는 중입니다.
[상황]
2011년 10월 3일 저녁 6시경 가족에게 대전에 다녀온다고 하고 나감
저녁 10시경 공주에 사는 동서집에 들름(특별한 대화내용은 없었음)
저녁 10시 30분경 내일 출근해야 한다며 부여로 출발
저녁 11시경 공주-부여 방면 대항리 도로가에서 마을주민 차량화재 발견, 신고
2011년 10월 4일 오전, 가족들 경찰에 실종 신고
오늘 오후 공주경찰서에서 차량 전소 및 많이 훼손된 사체를 발견했다 연락 옴
전00지부장 차량번호판, 불에 탄 신분증 발견
시신은 공주병원 장례식장에 안치, 노동조합 및 유족에게 2시경 연락 옴
공주경찰서 DNA 확인 및 사인 조사 중
[경과]
희망연대노조 케이티씨에스(KTCS)지부 전00지부장 (61년생)
: KT부여지사 기술팀 근무(20여년 근무)
2008 KT명예퇴직후 계열사 케이티씨에스(KTCS) 부여플라자센터에서 VOC업무 근무
2011 6월 중순, 케이티씨에스(KTCS), 3년 계약만료와 KT본사 VOC업무회수 이유 로 사직강요
사측 사직거부 대상자 6월 22일부터 대전으로 발령, 업무전환 교육실시
2011 7월 22일 충남콜센터(대전소재)로 일방적으로 파견발령(100번콜)
2011 9월 28일, 사측 직무 및 임금조정 확인서 내용증명 발송
- 주요내용 : 10월부터 SO상담(콜상담) 처리 및 관련 업무로 수행직무 변경
: 임금은 기본급 902,880원 + 역량수당 + 성과수당 + 기타수당으로 변경
(세전 월 180만원)
: 기존 임금의 1/2수준으로 격감, 일방적 통보 및 임금삭감 통보
2011 10월 3일 저녁 11시경, 공주-부여 방면 도로변에서 차량전소상태로 발견
[첨부자료2] ktcs 및 ktis 투쟁 현안 및 요구
1) 부당한 사직 강요 - 위장된 형태의 정리해고
- 기간제법 상 2년 이상 근무했기 때문에 무기계약직 또는 정규직으로 간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규직 고용을 회피하기 위해 사직서 제출을 강요한 것.
- KT가 회수하지 않은 플라자 업무자들에 대해서도 사직서 제출을 강요하고, 사직서 제출자들을 대상으로 1년 계약직 센터장 재임용 공고를 내는 등 정규직화를 회피하고 비정규직 사용을 계속하기 위한 의도였음.
- 경영 상의 사유에 의한 정리해고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위장된 형태의 정리해고를 감행한 것. (비정규직 문제와 정규직의 정리해고라는 문제가 중첩되어 드러난 것)
2)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KT의 퇴출프로그램이 계열사에 적용된 사례
- KT는 이미 반노동/반인권적 퇴출프로그램(C-Player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비판을 받아 왔음. 명예퇴직 등을 거부하는 자들에 대해 원거리 발령, 업무 전환배치, 모멸감․자괴감을 형성하는 교육프로그램 투입, 왕따 등 괴롭힘 등을 일삼아 왔음. 여성 노동자에게 전봇대에 오르게 하거나 주거 정리 및 준비 기간도 없이 울릉도 등으로 발령내는 사례는 이미 악명이 높음.
- 민영화 이후 10년 동안 기존 고용 규모의 절반인 3만여 명이 이 프로그램에 따라 퇴출된 상태. 살아남은 자들도 업무 부적응, 노동강도 강화, 스트레스와 압박감 등으로 정신적/육체적으로 심각한 상태에 놓여 있으며, 2010~2011년에 자살, 과로사, 돌연사, 업무 중 교통사고 등으로 이미 KT 노동자 18명이 사망했음.
- KT의 CP 프로그램이 계열사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드러난 사례가 바로 ktis, ktcs.
3) 유령노조를 앞세운 교섭 거부와 민주노조에 대한 악의적 선전
- ktis와 ktcs에는 노조 간부, 가입 절차, 조합비 등도 알 수 없고 활동도 전혀 없는 유령노조가 존재함. ktcs노조의 경우 노동부에 규약도 신고되어 있지 않음. 심지어 희망연대노조 케이티씨에스지부 안병택 부지부장의 경우 자기도 모르고 자기가 유령노조 간부 명단에 올라 있음을 뒤늦게 확인한 바 있음.
- 회사측은 기존 유령노조와 이미 단체협약을 맺었고 아직 기한이 만료되지 않았음을 내세워 3개월째 희망연대노조와의 교섭을 거부하고 있음.
- 희망연대노조 케이티스/케이티씨에스지부에 대해 관리자들이 “가입하면 조합비로 월 3만원씩 내야 한다”, “노조 가입 안 해도 임금 인상 되면 어차피 다 적용된다”, “노조 가입하면 불이익 받을 것” 등 발언. 노동조합 선전물을 관리자가 수거하는 등 노조와의 접촉 차단.
4) ktis와 ktcs의 반인권적 노동환경
- 고용 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콜센터 상담원들의 경우 점심시간이 작년까지 20분, 올해 들어 40분이지만 콜응대를 위해 미리 대기해야 해 사실상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 노동조합에서 이에 대해 문제제기 하자 “점심시간 1시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나, 그때 그때 콜 상황에 따라 팀장이 알아서 점심시간을 지정해 주는가 하면 10~20분 전에 미리 대기해야 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
- 일방적으로 짜여지는 근무표에 따라 주 4회 연장근로, 월 1~2회 주말근무를 강요받고 있음. 생리휴가, 연차휴가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고 특히 요금주기에는 휴가 사용 불가.
- 몸이 아파도 출근했다가 42콜 이상을 응대하고 오후 2시 이후에 조퇴 가능. 목이 쉬어 쇳소리가 나서 휴가를 신청했으나 “일단 출근하라”는 지시에 따라 출근해서 업무를 하는 사례도 있었음. 목쉼, 근골격계 질환, 만성 두통, 스트레스성 질환 등 대부분의 상담원들이 산재를 안고 일하고 있음.
5) KT의 비윤리적, 반사회적 경영의 문제
○ MB라인 관료/정치인, 주주들(특히 외국자본), 경영진에게만 “alleh!!”인 기업
- 이석채 회장 취임 후 KT는 MB계 낙하산 집합소라 불릴 만큼 노골적인 낙하산 인사를 계속 하고 있음. 심지어 낙하산 인사를 위해 기존 KT 조직에 없던 조직을 만들었다 없애기도 함.
: 석호익 전 부회장 -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 KT 부회장으로 들어앉음. 기존 KT 조직에 없던 대외업무총괄(CR) 부문을 신설해 관할 부서로 둠. 최근 19대 총선 준비를 위해 사직하자 관할 부서인 CR부문도 없앰.
: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김은혜 전무의 경우도 ‘그룹콘텐츠전략담당 전무’라는 새로운 보직을 만들어 낙하산으로 입성함.
- 2010년 당기순이익의 1조1,719억원 중 약 50%에 해당하는 5,862억원을 배당(다른 대기업들에 비해 배당률 높음). 그 중 50% 이상인 3,083억원이 외국자본에게 배당되었음.
- KT 민영화 이후 이사진에게 지급할 수 있는 보수 한도는 364% 증가, 2011년 상무급 이상 경영진 보수는 전년 대비 124% 인상됨.
○ 노동자들에게는 퇴출과 죽음, 소비자들에게는 횡포, 그러나 뻔뻔한 이석채 회장
- 임원 보수 한도가 364% 증가한 지난 10년 간 노동자 임금은 17% 인상됨.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은 19%에서 9%로 낮아짐. 퇴출 프로그램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증, 노동강도 강화, 자살 등을 불러옴.
- 소비자들과 방통위의 통신비 인하 요구를 계속해서 묵살함. 집전화 보증금 미환급, 집전화 가입자 정액요금제 무단 가입 등 영업 과정에서 소비자들에 대한 횡포.
- 이석채 회장의 발언 몇 가지
: 2G폰 → 3G폰 교체와 관련해 “더 좋은 서비스 해주겠다는데 뭐가 문제인가”.
: 집전화 정액요금제 무단 가입에 대한 방통위의 과징금과 사회공헌 명령에 대해 “KT 3만명, 계열사까지 포함해 12만명 고용하는 것 이상의 사회공헌이 어디 있는가”.
: 낙하산 인사 논란과 관련 “혁신 위해 외부 전문인력 영입하는 것이 왜 문제인가” 등.
이로 인해 kt문제 진상규명 촉구 온라인 서명 운동 전개 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 agora.media,dum.net/ petition/view?id=113236)
첫댓글 김갑경님도 받아보세요... 모든 자격증에 대한 자료를 무료로 받을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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