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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김치, 새우, 버섯 등 다양한 속재료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이 나 취향과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만두’.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만두지만 이번에는 아직은 조금 쌀쌀한 날씨에 걸 맞는 만둣국을 소개한다.
든든한 한 끼를 책임져줄 가성비 넘치는 만둣국집에 웨이팅에도 포기할 수 없는 만둣국집까지!
오늘은 만둣국 맛집 10곳을 소개한다.
속이 꽉 찬 만두와 깔끔한 국물의 만두전골,
안국 ‘깡통만두’
속이 꽉 찬 만두를 맛볼 수 있는 안국 ‘깡통만두’.
1988년부터 벌써 35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두 전문점이다.
직접 뽑은 생면과 손수 만드는 수제만두, 12시간 우려낸 사골육수가 기본 베이스로 깊은 맛을 자랑한다.
밑반찬은 칼국수, 만두와 잘 어울리는 김치, 양파절임, 부추무침, 청양고추가 들어간 간장으로 깔끔한 만두와 잘 어울린다.
웨이팅이 길고 사람들로 붐비는 집이라 테이블링이나 현장 대기를 해놓고 북촌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팁이다.
서울 종로구 북촌로2길 5-6 1층
매일 11:30 – 21:00 토 11:30 – 20:00 일 휴무
칼만두 10,000원 손만둣국 12,000원 조랑떡만둣국 11,000원
깊은 국물맛과 슴슴한 만두의 조화,
광화문 ‘평안도만두집’
‘평안도만두집’은 매장 이름 그대로 두꺼운 만두 피와 꽉 찬 속이 특징인 평안도식 만두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의 만두는 두부, 돼지고기, 파와 함께 숙주나물을 푸짐하게 넣고 씻어낸 김치를 넣어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대표 메뉴는 ‘만두전골’로 만두 외에 소 힘줄, 생선전, 녹두전, 배추, 대파, 버섯, 쑥갓 등을 전골냄비에 가지런히 넣고,
양지를 4시간 동안 푹 고아 맑게 우려낸 육수를 부어 끓여낸다.
시원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일품. 만두는 쪼개서 양념간장을 살짝 더해 먹으면 고소함을 배로 즐길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일 휴무
만두전골(2인분) 40,000원, 만두국 12,000원
화학 조미료 없는 만둣국 집,
서울 ‘자하손만두’
1993년부터 부암동을 지켜온 만두 전문점 서울 ‘자하손만두’.
오직 양지로 낸 육수에 화학조미료를 일체 넣지 않고 직접 담근 집간장으로 맛을 낸 슴슴한 국물이
일품인 만둣국을 맛볼 수 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속 재료로 빚은 만두는 국내산 밀가루로 만든 쫄깃한 만두피로 매력을 더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만두는 편수, 채소, 김치, 고기 등으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12
화~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15)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만두국 20,000원 떡만두국 20,000원 만두전골(대) 75,000원
평일 딱 3시간만 맛볼 수 있는 진한 국물의 만두국집,
서울 ‘춘보만두’
진한 국물의 평양식 만두국을 맛볼 수 있는 서울 ‘춘보만두’.
사골로 낸 뽀얀 국물에 집접 손으로 빚은 김치 만두를 넣어 끓여 낸 만두국은 진한 감칠맛이 일품.
으깬 깨와 김이 고명으로 얹어서 나오는 만두국은 고소한 냄새부터 식욕을 자극한다.
두부와 김치, 고기를 꽉 채워 빚은 큼지막한 이북식 만두는 깔끔하고 담백하다.
기본 만두국부터 떡, 칼국수가 들어간 만두국, 더 큰 사이즈의 특만두국까지 취향과 양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서울 노원구 섬밭로 56 송정빌딩
월~금 11:00-14:00 / 매주 토, 일요일 정기휴무
떡만두국 10,000원 칼만두국 10,000원 만두국 10,000원
음식으로 남북통일,
합정 ‘남북통일’
레트로한 외관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내공이 담겨있음이 짐작되는 식당.
1994년에 문을 열어 거진 30년 가까이 만두를 빚어내고 있는 곳이다.
평양식 만두로 만드는 ‘만두국’, ‘만두전골’과 ‘닭칼국수’가 인기가 많다.
사골육수에 만두와 떡, 소고기무침 고명을 살짝 올려내 정갈하게 내어주는 만둣국은 깊은 국물맛이 좋다.
마늘맛이 강한 겉절이 김치와도 완벽한 합을 보여주는 맛이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18길 37
매일 11:00-21:30, 일 휴무
떡만두국 11,000원, 칼만두국 11,000원, 만두전골(소) 26,000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단골 만두집
‘진미만두’
1976년부터 2대째 이어지고 있는 중국식 만두 전문점 울산 ‘진미만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단골집으로 알려져있다.
화교인 주인이 직접 빚어 판매하는 만두는 미리 준비된 재료가 소진되면 시간에 상관없이 문을 닫는다.
찐만두는 윤기 나는 얇은 만두피에 꽉 차게 만두소가 들어있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얇지만 쫄깃한 만두피는 버섯의 향과 진한 후추향이 가득한 만두소와 잘 어울린다.
바삭하게 튀겨진 군만두는 꽈배기같은 고소함이 살아있다.
매콤하게 끓여낸 새우만두면도 인기메뉴로 만두, 새우, 청경채로 낸 시원한 국물이 만두와 잘 어울린다.
울산 동구 녹수7길 57
매일 12:00 – 17:00
찐만두 7,500원, 군만두 8,500원, 만두국 10,000원
줄 서서 먹는 비주얼 만두 맛집,
군자 ‘이화만두’
엄청난 비주얼로 줄 서서 먹는 만두 맛집으로도 유명한 이화만두.
테이크아웃전문점으로 피크 시간엔 매장 밖으로 길게 늘어선 손님들을 볼 수 있다.
피가 얇아 속재료가 비치는 모양이 먹음직스러운 만두는 조금 식었을 때 더욱 맛있다고.
한 팩에 다섯개가 든 만두는 제법 큰 사이즈로, 입안 가득차는 양과 맛이 매력적이다.
간이 센 편이라 간장을 찍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맛이 좋다.
서울 광진구 능동로 278-1
매일 11:00 – 19:0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일 휴무
고기만두 6,000원, 김치만두 6,000원
종로 화교 골목을 30년 이상 지켜온
대구 ‘영생덕’
‘영생덕’은 종로 화교 골목을 30년 이상 지켜온 노포다.
만두 전문이라는 말을 간판에 적어 놓았을 정도로 만두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곳.
당면 없이 부추와 고기로 속을 채워서 감칠맛 뛰어난 채즙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물만두와 군만두가 이집의 대표 메뉴이기 방문한다면 두가지는 꼭 맛보길 추천한다.
대구 중구 종로 39
매일 11:40 – 21:00 매달 1,3번째 수요일 휴무
짜장면 6,000원, 짬뽕 7,000원, 꾼만두 8,000원
공릉동 도깨비시장의 셀럽 ‘만두장성’
최근에 SNS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만두장성’은 얇은피 만두로 유명하다.
투박한 모양의 만두는 속이 꽉 차 있고 부추와 고기, 당면 등의 재료가 듬뿍 들어 있다.
피가 얇음에도 쫄깃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고 먹을수록 중독성있는 맛에 금세 한 판을 비워버리는 곳.
한번 먹고 나면 다시 찾을 수 밖에 없는 맛에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여기에 플러스로 갓 튀겨낸 꽈배기까지 합세해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 노원구 동일로180길 32 도깨비시장 나-20호
매일 11:00 – 21:00
고기만두 5,000원, 김치만두 5,000원
웨이팅까지 해서 먹어야 한다는
압구정 ‘산동교자관’
‘산동교자관’은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이 되었을 정도로 가성비 좋은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곳.
만두 피가 얇은 중국식 만두 전문점으로 군만두와 찐만두, 물만두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군만두는 만두를 한 번 쪄낸 다음에 기름에 다시 구워주어 묵직한 육즙과 함께 쫀득,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14
매일 12:00 – 21:00 일요일 휴무
군만두 10,000원, 오향장육 35,000원, 유산슬밥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