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시는 겨울방학 부터~ 겨울 방학 공부 전략
내년에 중3이 되는 현 중2 학생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자신이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외고,과학고, 자사고 등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예비 중3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 동안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입시 관련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후 대비해야 합니다.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예비 중3들을 위해 2010학년도 입시의 주요 특징과
2011학년도 입시 전망을 제시하고, 겨울방학 학습 전략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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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특목고 입시 주요 특징 및 2011학년도 전망
2010학년도 고교입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교
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특징이었습니다. 또, 입학
사정관전형 도입 등 입시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는 해이기도 했
는데요. 지난 10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고등학교 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개편 방안'을 살펴보면 학급당 인원이 25명
수준으로 감축되어 현 외고체제가 유지되고, 특목고 및 자율형사립
고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것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 |
이 중, 입학사정관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학교장 추천서를 바탕으로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각종 어학 인증시험과 경시대회 수상경력 등 선행학습을 유도하는 요소들은 배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선발과정에서 영어듣기 및 학교 자체시험을 치르지 못하며 교과지식을 묻는
구술면접과 적성검사도 실시할 수 없습니다.
이렇듯 2011학년도에는 특목고 진학을 위한 고교입시에 많은 변화가 있으므로
이를 철저히 숙지하고 전략적으로 학습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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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대비 겨울방학 학습법 ▶ 외고- 토플, 텝스 같은 영어 공인인증 자격 획득 및 영어 내신 실력 향상에 힘써라
2011학년도 외고입시에서는 '자기주도 학습 전형'이라는 입학사정
관전형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입학사정관은 서류전형에 포함된 학
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와 추천서를 평가한 후 독서
기록, 학습계획 등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을 통해
철저한 사실검증 과정을 거칠 것입니다. 내신성적은 영어교과목만
반영되지만 입학사정관은 학교생활기록부로 전과목 성적을 확인할
수 있어 다른 과목의 내신 성적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 |
또, 선발과정에서 영어평가가 배제되더라도 외고 진학 후 강화된 외국어 전문 교과과정을 따라가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외국어 실력은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객관적인 영어 실력을 갖추는 데에 도움이 되는
토플, 텝스 같은 영어 공인인증 시험 점수를 획득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와 함께 영어 내신 대비 학습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외고 입시에서는 3학년 영어 성적이 60%이상 반영되므로 겨울방학 동안 듣기,
독해, 어휘?어법 등의 실력 향상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기에 관심 분야에 대한 독서활동과 시사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가까운 친구,
가족들과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며 자연스럽게 면접에 대비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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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고- 수학ㆍ과학에 대한 열정 가지고 창의성 문제 해결능력 높이는 심화학습을 하라
2011학년도 과학고 입시에서는 입학사정관전형과 과학창의성전형
으로 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침이 유지된다면 과학고
의 입학사정관전형은 2010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의 방식이 도
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림피아드, 경시대회 수상실적, 영재교
육원 경력보다는 추천서, 자기소개서, 에세이를 통한 수학, 과학적
관심과 열정 등이 입학사정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과학창의성전형의 경우, 현재 영재학교에서 시행하는
과학캠프와 동일한 형태로 학생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 문제 해결능
력과 인성 등을 평가하게 될 것입니다. | |
과학고 진학을 위해서는 다수의 올림피아드 수상경력보다는 수학,과학 등 관심분야에 대한 자신만의
과제를 선택해 실험을 연구해나가는 과정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과학창의성전형을 위해서는 중등교과 심화내용을 바탕으로
실험위주의 개념학습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중등교과에 나왔던 여러 실험 중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현상들은 꼼꼼히 학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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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립형사립고- 내신 최상위권 유지는 필수, 입학사정관전형에 대비하라
올해 자립형사립고 입시에서는 중복지원 금지, 중상위권 학생들의
하향 안전지원, 하나고의 영향 등으로 경쟁률이 2009학년도의 절
반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지역 첫 자립형사립고인 하나고는
전체 200명 모집에 1,475명이 지원함으로 7.4대 1이라는 높은 경
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일부 달라진 경향이 두드러지긴 했지
만 내년도 민사고, 상산고, 청운고 등의 자립형사립고 입시에서도
수도권, 지방권 우수 학생들의 지원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최상위권의 내신성적을 바탕으로 한 학생들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
자립형사립고에 지원하려면 전과목 내신 최상위권 유지는 필수입니다.
하나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3학년 1학기 중간,기말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심층구술면접 대비를 위해서는 우선 수학처럼 학년별 연계성이 강한 과목은
중학교 2학년까지의 내용 중 자신의 취약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고,
중3 과정 선행학습과 심화학습까지 철저히 해야 합니다.
중등 과정의 심화 내용까지 확실히 익혀둔다면 어떤 유형의 면접이라도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과정에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진로에 대해 견해를 영어로 답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에 대비하는 것도 잊지 말도록 합시다.
특히 입학사정관전형의 심층구술면접에서는 직접적인 교과지식을 묻는 면접은 실시할 수 없지만 관찰력, 직관력,
사고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제시하여 학생이 가지고 있는 잠
재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이므로 이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 때, 내신 외에 차별성 있는 학업경력을 가지고 있다면 유리할 것입니다.
아직 학교마다 구체적인 전형방법이 제시되지 않았지만 입학사정관에 의한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슷한 방식으로 치러졌던 2010학년도 하나고와 한일고 전형방식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료출저 : 에르츠글맥 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