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에게 있어서는 엔고가 좋은 것은 당연한데, 기업이 엔고로 "돈"을 극대화 시키려는 이유 / 8/29(목) / AERA dot. 고물가와 엔저, 금리 등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의 경제 환경. 이 연재에서는, 돈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일상 생활의 "자기 편"이 될 수 있는, 경제의 새로운 "보는 방법"을 나타냅니다. AERA 2024년 9월 2일호에서. * * * 지난달 엄청나게 매출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보석 가게 사람으로부터 들었다. 「엔저의 영향으로 8월에 가격 인상을 합니다」라고 고객에게 전화했는데, 수요가 잇따랐다고 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는 엔저에 상당히 민감해져 버렸다. 밀가루도 쇠고기도 전기료도, 집을 지을 때의 목재의 비용도, 수입에 의지하고 있는 것은 최근 몇 년의 엔저 때문에 폭증하고 있다. "도대체 어디 어떤 놈이야, 엔화 약세가 좋다고 한 것은!" 나뿐만 아니라,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그 엔고의 시대로 돌아가 주었으면 한다. 이런 말을 하면 전문가 운치에서 상투적인 대답이 돌아온다. "외국에 물건을 팔기 쉬워지니까 엔화 약세가 좋은 거야." 여러 가지 입장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본에 사는 우리들 "개인"에게 있어서는 엔고가 좋은 것이 틀림없다. 이것은, 우리 개인은 최종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생각하면 분명하다. 돈이 필요한가, 물건이 필요한가. 다음 두 가지 선택이라면 어느 쪽을 택할까. (1) 원하는 만큼 돈을 받을 수 있지만 물건이나 서비스로 교환할 수 없다. (2) 원하는 만큼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돈으로 교환할 수 없다. 돈뭉치 목욕을 하고 싶은 기특한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2)를 선택하지 않을까. 돈에 가치를 느끼는 것은 결국 물건이나 서비스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을 위해 인스타그램(@tauchimnb)에서 설문조사를 해봤는데 엔화 약세보다 엔화 강세가 더 좋다고 답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소수파의 엔화 약세가 반갑다고 답한 사람은 아마도 외화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개인에게 있어서는 살아가기 위해서 식량이나 주거 등의 물건이 필요하게 된다. 그런데 기업의 시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회사가 최종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물건이 아니라 돈이다. 번 돈에서 주주에게 배당을 지급하거나 직원에게 월급을 지급해야 한다. 즉, 개인은 물건을 최대화하는 것을 생각하고, 기업은 돈을 최대화하려고 한다. 기업연합이 만드는 경제단체 등은 정권에 대해 엔저를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 결과 정부는 양적완화 정책 등 자연스럽게 엔화 약세를 편드는 정책을 펴왔다. 올 들어 환율은 1달러=140~160엔대의 엔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제품이 잘 팔리고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7월 30일 올해 상반기(1~6월) 무역통계가 발표됐는데 무려 3조 2천억엔의 대적자. 일본 제품에 옛날만큼의 빛은 없는 것이다. 1980년대는 자동차나 가전이 일본의 막대한 무역흑자를 견인하고 있었지만, 가전에 대해서는 수입에 의지하기까지 되어 버렸다. 물건을 최대화하고 싶은 개인에게는 엔화 강세가 좋고, 돈을 최대화하고 싶은 기업에게는 엔화 약세가 좋다. 어느 쪽이 좋으냐 하면, 엔고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국가는 기업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엔화 약세로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 일본 관광산업은 돈을 벌고 있지만, 우리 개인은 해외여행의 문턱이 높아져 버렸다. 엔고였던 그 시절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나는 엔고의 편에 있고 싶다. ※ AERA 2024년 9월 2일호 타나이마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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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個人”にとっては円高がいいに決まっている なのに企業が円安で“カネ”を最大化させよ
物価高や円安、金利など、刻々と変わる私たちの経済環境。この連載では、お金に縛られすぎず、日々の暮らしの“味方”になれるような、経済の新たな“見方”を示します。 AERA 2024年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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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個人”にとっては円高がいいに決まっている なのに企業が円安で“カネ”を最大化させようとするワケ 8/29(木) 16:31配信 73 コメント73件 AERA dot. AERA 2024年9月2日号より 物価高や円安、金利など、刻々と変わる私たちの経済環境。この連載では、お金に縛られすぎず、日々の暮らしの“味方”になれるような、経済の新たな“見方”を示します。 AERA 2024年9月2日号より。 【図を見る】「日本に住む私たちは円安と円高どちらが嬉しい?」はこちら * * * 先月めちゃくちゃ売り上げが伸びたという話を宝飾店の人から聞いた。「円安の影響で8月に値上げをします」と顧客に電話して回ったところ、駆け込み需要が相次いだそうだ。 この数年で僕らは円安に相当敏感になってしまった。小麦粉も牛肉も電気代も、家を建てるときの木材の費用だって、輸入に頼っているものはこの数年の円安のせいで爆上がりしている。「いったいどこのどいつなんだ、円安がいいと言っていたのは!」 僕だけじゃなくて、世の大勢の人が思っているだろう。できることなら、あの円高の時代に戻ってほしい。 こんなことを言うと専門家風情からお決まりの答えが返ってくる。 「外国に商品を売りやすくなるから円安がいいんだよ」 いろんな立場があるかもしれない。だけど、日本に住む僕ら“個人”にとっては円高がいいに決まっているのだ。 これは、僕ら個人は最終的に何が欲しいのかを考えれば明らかだ。カネが欲しいのか、モノが欲しいのか。次の2択ならどちらを選ぶだろうか。 (1)好きなだけお金をもらえるが、物やサービスに交換できない。 (2)好きなだけ物やサービスをもらえるが、お金に交換できない。 札束の風呂に入りたいという奇特な人もいるかもしれないが、普通の人なら(2)を選ぶのではないだろうか。お金に価値を感じるのは、最終的に物やサービスに交換できるからだ。 念のため、インスタグラム(@tauchimnb)でアンケートをとってみたが、円安よりも円高が嬉しいと答えた人が圧倒的に多かった。少数派の円安が嬉しいと答えた人はおそらく外貨投資をしている人だと考えられる。 個人にとっては生きていくために食料や住居などのモノが必要になる。ところが企業の視点になると話が変わる。会社が最終的に必要とするのはモノではなく、カネなのだ。稼いだお金から株主に配当を支払ったり、従業員に給料を支払ったりしなければいけない。 つまり、個人はモノを最大化することを考え、企業はカネを最大化しようとする。企業連合がつくる経済団体などは、政権に対して円安にしてほしいというお願いをする。その結果、政府は量的緩和政策など、自然と円安の味方になる政策をとってきた。 今年に入ってから為替相場は1ドル=140~160円台の円安水準で推移している。だが、日本の製品が売れているかというとそうではない。7月30日に今年の上半期(1~6月)の貿易統計が発表されたが、なんと3兆2千億円の大赤字。日本製品に昔ほどの輝きはないのだ。 1980年代は自動車や家電が日本の膨大な貿易黒字を牽引していたが、家電については輸入に頼るまでになってしまった。 モノを最大化したい個人にとっては円高が良くて、カネを最大化したい企業にとっては円安が良い。どっちがいいのかというと、円高であることは言うまでもない。国は企業のために存在しているのではなく、個人のために存在しているからだ。 この円安で外国人観光客が押し寄せ日本の観光産業はお金を儲けているが、僕ら個人は海外旅行へのハードルが高くなってしまった。 円高だったあの時代に戻ってほしい。僕は円高の味方であり続けたい。 ※AERA 2024年9月2日号 田内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