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이선숙 선생님은......................판소리 장원을 하신 가객이시다.
울산에서 수많은 공연을 내어 놓으셨는데.............무게감이 있고 노래도 알차 보인다.
오늘 보인 공연에서...........울산모심기 노래와 울산 상여소리를 재현 하였는데..............부모님도 생각나고 어린시절 모내기가 생각나서 가슴이 더웠다.
어릴적 엄마에게 들었던 불매소리도 눈시울이 뜨거워졌고............태화루 비나리 달동찬가 태화아리랑은.............모두 작품성이 너무 좋아서 바로..............한국의 민요책에 올려도 잘 불려질 것 같다.
어머니 아버지와 동네 어른들은 다 돌아가시고............농토는 황폐화 되고............바다는 조선소로 다 부서졌다.
나의 마음은 늘.................고향과 그 때의 사람들과......................늘 연결되어 있다.
이제 10년짜리가 한두어개 흘러가면..............고향을 지키는 친구들과 나도 많이 늙거나 병들거나 죽는다.
그때까지는 오늘 이선숙선생이 재현하신 이 고향의 노래들을...............내 오랜 기억으로 가사를 더 만들어 넣어...오래도록 부를 생각이다.
문화도 예술도............체대상생 대를 이어 나아가지만............신선은 언제나 항상 그대로 이다.
남은 날까지...............친구들을 그리워 하고 연인을 그리워 하겠지만................나의 마음은 언제나...............이터너티 영원에 있다.
한번 道를 제대로 만나면..................물러설 수가 없어진다.
그대여!
소중한 나의 벗이여!
부처님들도 살아계시고............신선들도 항상살아계시네!
이런 삶 저런 삶 취미 가족 친구 마음껏 만나시고 골프도 즐기고 차도 마시면서...........손자들도 이뻐해주게나!
그리고.........꼭 밤에 조금 시간을 내어.............입시공부하듯이 경전 공부를 하시게!
계단을 하나씩 오르게 될 것이고................결국은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를 알게 되고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