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 입니다. 여러분 도와 주십시오,
제 몸도 불편한데 10살난 딸이 지금 백혈병으로 죽어 가고 있습니다.
도와 주십시오 천원 씩만 도와 주십시오, 10살난 딸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도와 주십시오"
소리치는 말과 불편한 동작으로 외쳐대는 그것은 절규요 본인의 통곡 이었다.
그것은 또 자신과의 싸움, 자신과의 무시무시한 격투 같은 것이었다.
저 격투 같은 것이, 왜 퇴근길 빽빽한 지하철에서 행해 지고 있는 것 일까?
우리사회 한 복판으로 나올 수는 없는 것일까?
그냥 개인의 탓으로 치부 해 버릴 수밖에 없는 것일까?
고교동기들은 서로에게만은 무조건적 이라고 했다. 10대 때의 고교동기들이
나이 들만큼 들어 해수욕장 백사장 파라솔 밑에서 흰 머리 바람에 휘날리며,
맥주잔을 들이키는 그 모습은 아름다움 이었다.
도착하자 바로 얼음 가득찬 아이스박스에서 꺼내 먹는 맥주는
먹어본이 만 알 것이다. 횟집 점심식사도 맛있었고, 수영에서
산청 흑돼지는 제 맛이었다. 즐겁고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1. 일 시 : 2022년 8월 14일 (일)
2. 장 소 : 일광 해수욕장
3. 참석자 : 조영남 신춘식 이태성 임병율 이동문 최천우
박시영 홍만석 여상수 김이훈 이덕관 (이상11명)
4. 경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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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역 수 입 지 출 잔 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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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월 1,532,705
회 비 300,000
찬조금 100,000
식 대 196,000
민박집(평상 파라솔) 170,000
커피 외 26,000
맥주 외 10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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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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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이동문 산우회장님 찬조금 100,000 감사합니다
58 산우회
회 장 : 이 동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