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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시들? 벌써 햇수로는 여시 4년차인데
콧멍에 글을 제대로 쪄보기는 처음인거 같아! 희희 ♡\(@'ω'@)/♡
내가 제주도를 다녀온 건 3월 28일~3월 31일로 약 20일 전쯤!
제주도를 가야겠다고 결정한건 떠나기 3일 전이었어.
게다가 난 휴학 중이었고 주중에 당장 같이 떠날 친구가 없기도 했궁,,
사실 아싸기질이 있어서 혼자 영화보고 혼자 집에서 혼자노는거 좋아해서 꼭 한번 혼자 여행가보고 싶었거든.. 이건 기회다 싶었음
물론 혼자 여행은 처음이라 걱정도 되고 (여행 계획짜기 고자)
또 엄마가 여자혼자 다니는거 너무 걱정하길래 망설임 (나 개쫄보ㅎ)
근데 애인이 옆에서 응원해줘서 용기냄
겁이 난다? 애인 혹은 친구와 같이 앉아서 항공권을 끊으셈..
전체 비용은 약 35만원 정도 들었어
여행가기 전 여행의 목표는
1. 호텔에서 혼자 회+한라산을 먹으며 영화 보기
(쉬러가는게 원래 목표였는데,, 다녀와서 몸살남ㅋ)
2. 스쿠터를 타고 다니자. (스쿠터,,사랑해,,)
3. 바다 보면서 힐링하고 오자.(난 바다를 존나 좋아하니까)
4. 한라토닉,,응,,한라산,,,한라산,,난 제주가 좋아,,ㅠ
급히 끊느라고 왕복..9만원..따흐흑..제주도를 이렇게 비싸게 가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거야..하지만 머어땨용..즉흥적으로 떠나는 여행이 젤 재밌음ㅎ 가는데 3만원 오는데 6만원 끊음,,그게 젤 싼거여써,,ㅠㅠ
일단 보통 제주도 처음 가면 서쪽부터 돌지 동쪽부터 돌지 고민하는데 나는 서쪽부터 돌기로 했어!
근데 나는 제주도 여행이 처음이라 다 돌았지만 나중에 가면 한쪽에만 머물거같아
한바퀴 도는게 사실 별로 의미 없는거 같더라구
동쪽은 일단 카페가 많은 카페거리가 주를 이루고 여행 첫날엔 바다만 주로 많이 보고싶었거든!
제주도는 바다지 암 (바다덕후)(자연덕후)
첫날 : 제주공항 -스쿠터 픽업 - 예소담 고기국수 - 이호태우해변 - 봄날카페- 곽지과물해변-금릉으뜸원해변-흰고래게스트하우스
사실 떠나기 전 날밤까지도 코스를 제대로 못 짰었음..ㅎㅎ..그래서 전 날밤 너무 걱정돼서 잠도 거의 못잤네,,멍충이,,ㅎ
에어부산 7시차(07:00-08:05) 비행기를 타기 위해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발하기 넉넉히 약 50분 전 도착!
김포 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전에 3층에 맨 왼쪽에 가서 제주도 지도 받아가도 좋을거같아 !!
애인이 나 떠나기 전날,,나이만 먹은 내가 혼자 다닐 것이 걱정이 돼서 보내준 카똑,,,,희희 친절해라,,
나같이 비행기 타는 거도 허둥지둥 잘 모르는 여시들도 참고해ㅎ,,,
원래 '스쿠터 천국'에서 줌머50을 빌렸는데 픽업 차타고 가보니까 '아이스쿠터'에 도착했더라구?
알고보니 줌머가 떨어져서 다른 대여가게에 전화한거였음.
여튼 줌머 50이 귀엽게 생겨서 그런지 잘 나가는거 같음...내눈엔 넘 귀여워.. 제주도 다니다 보니까 줌머 타고다니는 여자들 몇명봄.
여튼 하루 기준 빌리는데 2만원에 보험까지 포함해서 5.2만원이었는데 5만원권밖에 없는거 보고는 5만원에 해결! (보험은 일반자차,완전자차 중에 선택해야해 왠만하면 완전자차를 추천,,)
일반자차 사고시에 사고 수리비 견적에 상관없이 본인 부담금 면책금 5만원
완전자차는 , 본인 부담금과 휴차보상료도 없다는 뜻!
근데 50이라 최대 속도가 55밖에 안돼..
타는 사람은 존나 빠른거 같은데, 다른 차들이 느리다고 빵빵거리고 위협운전해..씨바..ㅠㅠ스쿠터가 만만하니,,ㅠㅠ
여튼 나도 운전 개 초보임.. 2종 자동면허 따고나서 6개월만에 처음으로 몰아봤어!
근데 금방 배움,, 자전거 잘타면 쉬움.. 당기면 되고요? 그냥 내가아니라 다른 차가 문제야ㅡㅡ
존나 타고다닐만 함..졸라리 재밌었따리..ㅠㅠ또 타고 싶다..스쿠터 사랑해..ㅠㅠ..
처음에 빌릴때 약간 익숙해질때까지 거기서 교육도 시켜주고 연습 하고 가니까! 여튼 너무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어!
스쿠터의 최고 장점은 기동성인거 같음
내가 가고 싶은 곳 어디든 편리하게..주차 문제도 없고 그냥 서고 싶으며 서면 됨.
가다가 바다에 반해서 옆에 갑자기 대고 바다 즐긴게 한두번이 아님
바람 맞으며~~~~~~~바이크 최고~~~~~
아주 혹시나 혼자 가면 외로울까봐
내 여행메이트 데리고 감,,전래귀엽지,,
별것도 아닌데 나는 그냥 든든했음ㅋ
여기는 내가 스쿠터 빌리자마자 간 예소담 고기국수집!!!ㅠㅠ 전래 맛있었따리,,나중에 다른 사람이랑 제주도 오면 꼭 여기 데려가고싶어!ㅠㅠ 국물이 존나 마싯었고요,,ㅠㅠ 깍뚜기에 고기국수 후루룩,,,하,,또먹고싶어졌어,,
재방문 의사 (o)....여기가 약간 제주도민들의 맛집이라 들었어 그래서 완전 시내쪽에 있음! 스쿠터 빌리자마자 시내에는 차 전래 많아서 넘 겁났음,,
예소담 아주머니들이 주신 제주도 레드향,, 잊지모태,, 여자 혼자 왔냐면서 스쿠터 타고다니냐고 엄청 멋있다면서
따뜻한 함박미소 지어줘서 진짜 감사했어ㅠㅠ다니면서 먹으라고 주셨따?ㅠㅠㅠㅠㅠㅠㅠㅠ감덩...나중에 제주도 또가면 꼭 갈거야ㅠㅠ힝
그리고 이호태우해변 갔다가 그다음에 그쪽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두개인
지디카페를 갈까 봄날카페를 갈지 고민하다가 지디카페 별로 안땡겨서 봄날카페가서 따뜻한 고구마라떼!
외국인도 많고 사람도 꽤 많더라! 조금 상업적인 느낌,, 힘들어서 쉬다가 왔어! 라떼 맛은 그냥 평범!
여기는 곽지 과물 해변,,제주도 바다가 정말 맑구나싶었어. 너무너무 맑고 예뻐서 행복했음 바다소리도 좋고 혼자 노래들으면서 걸어다니궁,, 제주도 바다는 에메랄드색이였어 정말 예뿌..
여기는 금릉(금능)해변! 너무 예뻐서 황홀하기까지 했음ㅠㅠ 약간 하늘이랑 하늘이 비친 바다가 환해서 눈 뜨기가 힘들정도로 반짝반짝 눈부시더라! (날마다 다른 날씨 탓도 있겠지..?)
너무너무 예쁘고 아름다웠어 나중에 숙소를 잡으라면 여기 앞에다 잡고 싶은 정도
그 해변 옆에 이렇게 미역..?풀?ㅎ같은게 있는데
천공의 섬 라퓨타 영화도 생각나고 전래 푸르르니 예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하게 웃고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여행온 게 넘 행복하고 바다보고 즐거워서 히죽
안녕, 제주!
이때가 아마 저녁 5시-5시 반쯤이었고
금능에서 남쪽 게하까지 오는데 거의 2시간정도 걸린거같아..응.. 해가 지니까 너무너무 춥더라...한달전이라 그랬을지 모르겠는데 낮에 다닌거랑 다르게 정말 너무너무 추웠어..ㅎ가다가 진짜 스쿠터 포기하고싶었음ㅋ 3월말인데도 목도리 눈아래까지 둘둘싸매고 여분 옷으로 가져온 후리스 꺼내서 다리에 묶고 스쿠터 타고 다녔어..ㅠㅠ
내가 묶은 곳은 <흰고래 게스트하우스>!
6인실 도미토리 기준 2만원이었고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전기장판도 있어서 너무너무 따뜻하고 푹 잤음
나는 이번 여행동안만큼은 혼자 자유롭게 쉬러 온거라서 다른 누군가랑 억지로 파티하면서 친해지기 싫었거든 그래서 파티없이 조용한걸 일순위로 찾은 게하였음
그걸 말해주듯 그날 같은방 묵은 4명 모두 혼자온 여자분들이었음!ㅋㅋㅋ 그만큼 조용히 힐링하고 가기 좋은 게하로 잘 잡은거 같음 스텝분도 정말 친절했고 저렇게 앞 마당에는 스크린도 설치해서 영화도 틀어줌. 근데 보라고 틀어놓은건 아닌거같았음.. 화장실 세수하는 곳 물이 잘 안빠지는거 빼고는 다 만족!!!
다음편은 우도를 중심으로!
둘쨋날 일정은 섭지코지-우도-소심한책방-동문시장가서 회-호텔
그리고 혼자 찍은 사진들 자랑할거야!
콧멍에 글찌는게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드네,,,
2박3일이지만 거의 꽉꽉채운 2일이라 이번 1편과 다음 2편으로 금방 끝날거같아!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조!
나 아는 사람 분명히 있을텐데,,(인스타랑 카톡프사,,ㅎ)
아는척은 하지말아주라,,
그냥 모른척 지나가주겠어,,?
난 왕복 19만원,,따흐흑,,
스쿠터여행/ 여행일정이 딱 나랑 맞는다! 우도에가면 스쿠터 상처난다고? 못들고 들어가게 한다던데 괜찮아 ? 이번가을엔 가야지 ㅠㅠㅠ
응응 보험때문에 고민은 했지만..! 나는 잘탈 자신있어서ㅋㅋㅋ조심조심잘다녀쏘! 근데 진짜 사고날 가능성은 높긴함ㅠㅠ
이렇게나 위험할줄은몰랐는데 다들 위험하다고 조심하래서 겁나긴한다 ㅠㅠ 연어에 댓 고마워!
연어중인데 여시 존멋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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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두....? 탈수는 있어도 안되지않나ㅠ잘모르겠네ㅠㅠㅠㅠ
여시야 제주도 시내가 시청쪽이야?
스쿠터 타고다닐까해서 알아보는중인데 다들 시내에선 위험하다고 그래서ㅠㅜ 그럼 시내는 못가는건가..
웅웅 내가 그쪽갔었는데 차도 진짜 많고 위험하긴해 여행길이 아니라서 ...! 그냥 번화가라고 해야되나,,, 여튼 근데 잠깐이라면괜찮을거같아 여튼 그쪽으로 가기에는 비추긴해 난 고기국수먹으러 잠깐 다녀왔어
여샤 줌머50뒤에 캐리어 실은거야?? 몇인치짜리인지 알려줄 수 있을까 ㅜㅜㅜㅜ 나도 여기서 예약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