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고금리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지역기업의 전문인력 확보 어려움 등을 최근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설비교체와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건의하였다.
※ 간담회시 언급된 주요 정책지원 요청사항
[1] 신재생에너지 사업 특성상 적절한 입지조건과 더불어 대규모 시설투자 필수적 ➝ 신재생에너지 업종에 대한 저금리 정책자금 확대, 세제지원 등 필요
[2] 기존 공정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생산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 ➝ 저탄소 공정 시설 투자 및 시설 교체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 필요
[3] 산업 호황에도 현장의 생산인력 및 전문인력 부족이 심각 ➝ 청년 유인 지원정책 등을 통해 지방기업도 우수한 인력 채용의 기회 확대 필요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은 기후환경 변화에 얼마나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언급하며 탄소중립 달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를 위해서는 “장기간 대규모의 자금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향후 금융권의 탄소중립 지원방향으로는 ➊은행권과 정부의 공동 펀드 조성을 통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➋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성장을 돕는 한편, ➌기업이 저탄소 생산설비를 조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힘쓰고 있는 기업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