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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시 청산촌의 68세나는 윤송익로인은 산에 올라가 버섯을 따다가 흑곰의 습격을 받아 얼굴, 목부위에 엄중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병원의 구급을 거쳐 목전 생명의 위험은 없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월 11일 오전 6시에 윤송익로인은 10여리를 걸어 청산구에 이르러 버섯을 따려다가 수림속에서 한마리의 흑곰의 정면습격을 당했습니다. 윤송익로인의 외조카의 소개에 따르면 윤송익로인이 당시 만난 곰은 무게가 2백여근되는 흑곰이였는데 흑곰이 로인을 물려 하자 로인은 몸에 지녔던 지팽이로 곰을 막았습니다. 이때 곰이 불쑥 일어섰습니다. 윤송익로인의 키는 1메터 60쎈치메터인데 곰이 일어나니 로인과 키가 어슷비슷했습니다. 로인은 급한 김에 나무지팽이로 흑곰의 아래턱을 막았습니다. 곰은 입을 못쓰게 되자 앞발로 로인의 머리와 가슴을 후려치고 긁어놓았습니다. 당시 로인의 앞이마는 곰의 발톱에 긁히워 대면적의 피부가 떨어져나갔습니다. 이후 로인의 눈,코, 턱, 목, 뒤통수가 흑곰의 발톱에 긁히워 정도부동하게 상처를 입었으며 로인은 그자리에서 쓰러졌습니다. 로인이 까무라친지 얼마간 되여 깨여나보니 흑곰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전 11시경에 로인은 청산촌으로 돌아왔습니다. 청산림산작업소의 한 종업원이 때마침 온 몸에 피가 가득한 로인이 지팽이를 짚고 내려오는것을 보고 인차 로인을 화룡시중의원으로 호송해갔습니다. 오후 1시 20분에 로인은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수술은 옹근 2시간이 걸렸습니다.
9월 12일, 기자는 화룡시중의원에서 흑곰의 습격을 당한 로인을 보았습니다. 로인의 머리에는 온통 붕대로 감겨져있었습니다. 주치의사 동금량의 소개에 따르면 목전 로인은 생명의 위험은 없지만 흑곰에게 긁히워 길이 8쎈치메터, 넓이 4쎈치메터에 달하는 피부가 벗겨져 뼈가 드러났으며 크고작은 상처가 많아 쉽게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목전 로인은 진일보 검사치료받고 있습니다.
연변뉴스사이트 류윤해기자
첫댓글 이긍 넘안됏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