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시:2016.10.08(토)10:30
2.참가자명단(17명):尋木강관,辰泉구자문,虛堂김류,松井김영우,晉巖김태전,松巖양치락,陽湖오원섭,三寶
우종보,釜谷윤여문,雲亭이성륜,利道조수천,佛谷진정오,隱樵최문길,黎軒최순홍,仁峰최승민,東艸탁승기
龍潭허성길
3.산행코스:분당동주민센터옆 체력단련장 ㅡ깔딱고개쉼터ㅡ팔각정(정상)ㅡ조류학습장쉼터
ㅡ전망대쉼터ㅡ팔각정옆길 ㅡ삼결살집
4.하산완료:13:30(3시간산행)
5.하산주:막걸리,소주,사이다,삼결살,된장찌개
6.다음산행:10/15(토) 10:30,분당주민센터옆 체력단련장
7.오늘의 이야기
며칠 전, 남쪽지방에 대형태풍 "차바'가 할키고 지나갔다. 군데군데 수해로 입은 피해가 엄청나다 십수년 전 큰 피해를 준 '매미'에 버금할 만큼 강력한 태풍이라고 한다.
오늘도 아침에 잠깐 비가 내리기는하나 곧 그친다니 그만해도 다행이다싶다 仁峰과 함께 수내역에 도착하니 尋木이 출구를 나오고 있다. 우리와 같은 지하철을 탔던 모양이다. 차가 몇대 지나고 금방 松井,陽湖,東艸등이 나타난다. 집결지 도착하니 雲亭이 일찌감치 나와 서성이고 있었다.
이런저런 얘기하는 사이 출발시각이 다 되었다며 몇몇이 슬슬 출발시동을 걸기시작한다. 먼저 출발했다는 黎軒과 龍潭 포함 17명이 오늘의 산행에 참가하는 셈이다. 星原과 仁甫가 사정이 있는 모양이고 그 외에 올 사람은 다 온 것 같다. 아무튼 대단한 출석률이라 하지않을 수 없다.
팔각정에서 龍潭과 黎軒을 만났다. 물 한 모금 마시고, 시국얘기 좀 하고, 우스갯소리 좀 하고 목적지로 향했다. 大地山 가볼까하여 걸음에 속도를 올려봤으나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아 철탑까지만 갔다.거기서
먼저 출발한 松井을 만나 서둘러 되돌아 왔는데도 본진은 벌써 廛(전)을 거둔 상태였다. 간식은 동이 났고 매실주 한 잔과 막걸리 한 잔 뺏아먹다시피 얻어마셨다. 하마트면 억시기 섭섭할 뻔 했다.서둘러 증명사진 한 장 박고 하산 시작!
오늘 하산주는 利道회장이 분당 최고의 맛집 삼결살집으로 함이 어떠냐며 제안한다.모두 대환영이었다.간만에 들렸더니 젊은 사장이 우리 일행을 너무 오랜만이라며 반가이 맞이한다. 안주가 술도둑 인지라 여기저기서 소주 막걸리 추가주문이 계속 이어진다. (본인도 一助를 했음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역시 이따금씩 식당이나 메뉴를 바꿔 분위기를 바꿔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윤활유가 좀 쳐지니 분위기도 시끌벅쩍,시골정터 같았지만 화기애애한 모습이 보기에도 훨 좋다
오늘 하산주는 利道회장이 쐈다. 모두가 큰 박수를 보낸다. 만수무강 하시라고 그리고 고맙다고...
친구들을 기다리며 정담을 나누고 있다
오늘도 산행이 넘 행복하다
깔딱고개를 오르는 불곡산우회 건각들
깔딱고개쉼터에서
철탑에서 대지산 찍고 돌아오는 黎軒을 만난 尋木
화기애애한 하산주파티
헤어지기 섭섭하여 기념으로 찰깍
첫댓글 불곡산 산행이 날로 번창하는 것은 흙산에다 산행 코스도 완만하며 각자의 체력에 따라 불곡산 정상, 철탑 또는 대지산까지 다양하게 산행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간식 시간전에는 돌아와 함께 자리를 했으면 좋겠다.간식 피티를 마치고 돌아 오지 않은 동문을 기다리는 동안 청남대여행을 같이간 죽전에 살고 있는 이기석 동기가 혼자 지나가고 있다.매우 반가웠으나 저렇게 혼자 산행하는 것이 왠지 안스러워 보인다.
오랜만에 수내 곰탕집에서 수내 삼겹살잡으로 회식 자리를 바꿨는데 안주가 좋으니 술을 많이 먹게되는 것이 흠이네 利道 감사합니다.진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