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edc 및 차량용을 소개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 하나 얹어봅니다ㅎ
아이패드가 있어 노트북 가방(등에 매는)을 매일 가지고 다닙니다. 그 가방안에 위 품목들을 넣은 파우치도 쑤셔넣고 다니는데요.
일회용 소독면봉, 피부질환연고(세레스톤), 카드툴, 알콜스왑 약간, 공구로 샀던 미니방독면, 일회용 후시딘, 미니멀티툴, 진통제(타이레놀과 이지엔), 미니led후레쉬, 볼펜, 차량 창문 깨는 레스큐미 입니다.
그 다음은 차량에 던져두고 보관하는 EDC(라고 해야할지 탈출용 비상가방이라 해야할지..^^;)입니다.
저는 전세버스 운전기사로 일을 합니다. 집에 있는 때보다 버스에 있는 시간이 더 길어요. 그래서 저는 승용차보다는 버스에 비치를 해놓았습니다.
이건 유사시 이동에 필요한 edc입니다. 어딘가에서 조난을 당하거나 고장 및 사고가 발생했을 때. 혹시라도 모를 차량을 두고 몸만 피해야 할 경우를 생각한 조합이구요.
버스 실내에 항상 비치해둡니다. 다이소에서 만원에 맞춰 구매했었고 선반에 둡니다. 생수와 일회용 후시딘은 가격에서 제외(있는 것으로 채움)
마스크, 핫팩, 항균티슈, 생수(500), 후시딘, 방수밴드, 비닐우의, 가그린, 에너지바류 몇가지입니다.
그 다음은 차량에 제가 저장해두는 비상식량입니다.
햇반과 3분요리(만약 가열할 도구가 없어도 먹을 수 있는), 다이제를 보관합니다. 밀봉작업 후
작업을 마치고 페일통에 넣어 보관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트렁크에 보관합니다. 짐칸은 보통은 세 칸인데(제조사, 모델에 따라 2-3칸 차이는 있어요) 한 칸은 보통 기사들 개인물품을 위한 칸으로 씁니다. 반대편에는 각종 연장 및 청소도구 등이 들어있구요.
냉온수기가 있어 물은 순환소비가 쉽습니다. 커피먹는데만 쓰더라도ㅎ 사진보다 더 많은 물을 넣어놨었는데 그동안 많이 먹었네요. 다시 채워야겠어요. 보관한지는 약 일 년 넘었습니다.
집에서의 부족한 저장공간을 대체하는 역할도 하고 유사시 승용차로 대피하다가 챙겨갈 수도 있는 그런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영화 터널같이 고립되는 경우가 생겨도 큰 도움이 되겠구요.
첫댓글 멋지네요.
제 차 트렁크는 진짜 창고같아요.ㅎ
감사합니다.
트렁크는 사진 찍을 겸 조금 정리한거에요.
연장둔 쪽은 정신없는 창고에요ㅎ
최고십니다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와우 저도 차트렁크에 생존배낭 넣고 다니지만 이렇게 버스전용 배낭과 생존물품은 덕분에 첨 봅니다. 만약에 나중에 눈길에서 버스가 고립되도 승객들은 덕분에 좀더 안전하게 지낼수 있겠네요 ㅎ 최곱니다
늘 여기서 배운 덕이죠ㅎ 감사합니다ㅎ
레토르트파우치 까지 밀봉 포장하시다니 꼼꼼하십니다. ^^
최대한 오래 보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해보았지요^^ 잘 묵혀뒀다가 먹어봐야죠ㅎ
공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참고가 되네요.
참고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제 픽업트럭의 연장통 안에는 연장외에 독주가 들어 있어요.
위스키 작은병 하나라도 넣어두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멋져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든든하시겠어요.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