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을들고도망친101세노인도 우연히 읽게되었다. 인터넷이 제한되는 기간을 위해 최대인 5권을 전자도서관에서 대출받고 그중 제일 재미있어 보이는 것으로 선정해서 우선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기자출신으로 창업하여 성공했지만 장수를 위해 매각하고 칩거하면서 이 책의 전편인 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을 써서 밀리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그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이 책도 나름 재미가 있다.
101살의 알란과 그보다는 어린 율리우스가 열기구를 타거나 스웨덴에서 가장 인기있는 국내산 아스파라거스를 수입품에서 창조하여 돈을 벌던 것은 그러한 소설적인 재미라고 할 수있지만, 장의사업은 나름 의미가 있다. 모든 사람이 먹거나 죽어야 된다는 측면에서 편의점과 장의사를 열었던 늙은 아가씨 사비네를 도와 관을 만들던 그들은 여전히 장사가 되지않자, 인근 경쟁점을 조사하고 그들의 관은 에스토니아에서 수입하여 가격이 절반에 불과하며 추가로 상주를 위한 패키지서비스를 하여 경쟁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된다.
대안은 사업을 접거나 확장하는 것인데 그들은 확장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수입관과는 다른 테마관을 만들기로 한다. 동성애자를 위한 무지개관, 오토바이족을 위한 할리데이비스관, 예수관, 엘비스프레슬리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팀관 등... 홍보를 위해 지역신문과 산업박람회중 그들은 독일에서 열리는 여행박람회에 참석하기로 한다. 죽음은 가장 중요한 마지막 여행이니까. 232
그들의 박람회는 성황으로 종료되었다. 많은 관이 현지 혹은 예약으로 팔려나갔고, 그들의 관을 본 많은 사람들이 주문제작에 참여햐여 큰 돈을 벌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주문관중의 하나인 나치용이 배달실수로 인한 죽음을 피하기 위해 다시 여행이 시작되었다. 454 결국 그들은 케냐의 마사이족 왕국에서 그들이 하던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하여 독일에 수출하는 사업으로 계속적은 돈줄을 마련하게 된다. 김정은이 원하던 핵원료인 우라늄은 단지 이를 위한 보조를 했을 뿐이고.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887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