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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8회 연속 우승과 딩닝의 2번째 월드컵 우승
2014년 린츠(Lintz) 여자탁구월드컵(이하 월드컵)의 최종 우승은 중국의 딩닝(Ding Ning,세계1위)으로 정해졌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시드권자인 딩닝은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에이스인 이시카와 카스미(Ishikawa Kasumi,세계9위)를 4-2(11-6,11-3,7-11,9-11,11-6,11-7)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중국의 리샤오샤(Li Xiaoxia,세계3위)를 4-0(11-7,11-9,13-11,11-5)으로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딩닝은 지난 2011년 싱가포르(Singapore)월드컵 이후 2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고, 중국은 1996년 홍콩(Hongkong)월드컵부터 시작된 여자월드컵 18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대회는 헝가리의 게오르기나 포타(Georgina Pota,세계26위)가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루마니의 엘리지베타 사마라(Elizabeta Samara,세계15위)이후, 역대 2번째 유럽 여자선수 월드컵 결승진출에 도전했지만, 4강에서 리샤오샤의 벽을 넘지 못해 3,4위전으로 밀렸고, 리샤오샤는 2008년 쿠알라룸푸르(Kualalumpur)월드컵 우승이후, 6년 만에 다시 한번 월드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딩닝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했습니다.
리샤오샤는 딩닝이 첫 우승을 차지한 2011년 싱가포르월드컵 결승에서도 딩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딩닝에 패해 또 다시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런던(London) 올림픽 결승전, 2013년 파리(Paris) 세계탁구선수권대회 4강과 같은 굵직굵직한 맞대결에서 딩닝을 이긴 리샤오샤였지만, 월드컵에서만큼은 2번 모두 그것도 결승에서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