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
★ 신한지주(매수/TP: 56,000원): 4분기 실적이 센티멘트 개선의 변곡점으로 작용 전망
▶️ 4분기 컨센서스 하회하지만 이는 보수적인 손실 인식 때문
-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000원을 유지
- 4분기 추정 순익은 5,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9% 증가하지만 컨센서스 하회 전망
- 실적이 컨센서스를 다소 크게 밑돌 것으로 보는 이유는 은행과 라이프 등에서 명예퇴직비용이 약 2,000억원 이상 발생하는데다 은행과 금투에서 판매한 투자상품들에 대한 손실 인식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독일헤리티지 DLS 등 4분기에도 투자상품 손실 인식 규모가 최소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 다만 4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2.5%로 고성장이 계속되는데다 은행 NIM은 1.44~1.45%로 약 4~5bp 상승해 이자이익 급증세가 지속되면서 견고한 top-line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질 전망
- 4분기 보수적인 비용 처리로 2022년 연간 이익 증익 폭은 은행 중 가장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 실적 발표가 센티멘트 개선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공산이 큼. 우리는 신한지주 2022년 연간 순익을 전년대비 14.3% 증가한 약 4.7조원으로 추정
▶️ 이유있던 KB금융과의 PBR gap 확대. 점차 좁혀질 가능성 높음
- 현 주가 기준 2021년 BPS 대비 KB금융의 PBR은 0.48배, 신한지주는 0.43배로 양사간 PBR gap이 10% 넘게 차이남
- 이는 KB금융은 2021년에 주가가 26.7%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는 14.8% 상승에 그쳤기 때문(2021년 신한지주 주가 상승률은 은행 중 최저 수준이었으며 최근 2년동안은 KB금융 대비 30.5%p 초과하락)
- 그도 그럴것이 2020년만해도 각각 3.46조원과 3.42조원으로 비슷했던 양사의 이익이 2021년에 들어서는 각각 4.4조원과 4.1조원으로 큰폭 벌어지고 있기 때문임(라임 등 신한지주의 사모펀드 및 투자상품 손실 인식액은 2020년 중 5,680억원이었고, 2021년에도 3,500억원 이상 추정)
- 다만 2022년에는 KB금융과의 이익 차이가 1,000억원 내외로 좁혀지면서 PBR gap도 점차 좁혀질 가능성 높다고 판단
▶️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노력 기대
- 2022년에도 은행 실적은 상당폭 개선세가 예상되고, 오미크론 변수로 인해 글로벌 금리가 주춤했지만 결국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로 접어들면서 은행주에 우호적인 여건 기대
- 여기에 신한지주는 2년간 주가가 가장 부진했던만큼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올해 보다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노력을 기울일 가능성 높음
리포트 ☞ https://bit.ly/3ePMY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