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장 곳곳에 형형색색 한복 물결 넘쳐
- 단옷날 한복입기 새바람운동 펼쳐
- 단오인형극 공연 등 감동 선사
▲ (사)강릉문화원, (사)강릉사투리보존회, (사)강릉단오제위원회, (사)강릉단오제보
존회 등 지역의 문화단체가 펼친 강릉단오제 한복입기 캠페인이 단옷날을 기해 시작
된 가운데 강릉단오장 단오문 앞에서 최명희 강릉시장, 김화묵 강릉시의장을 비롯해
강릉지역 기관·단체장과 원로들이 두루마기까지 한복으로 성장한 채 단오장을 찾은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해 눈길을 모았다.(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
13일 단옷날을 맞아 천년의 힐링로드 강릉단오제의 축제 열기가 절정에 올랐다.
단옷날을 맞아 (사)강릉문화원(원장:염돈호), (사)강릉사투리보존회(회장:조남환), (사)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최종설), (사)강릉단오제보존회(회장:조규돈)이 펼친 한복입기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강릉단오장은 한복의 물결을 이뤘다.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해 김화묵 강릉시의장, 염돈호 강릉문화원장, 조남환 강릉사투리보존회장, 조규돈 강릉단오제보존회장,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상임이사, 김학남 강릉예총 회장 등 각계 기관·단체장들과 지역 원로들도 한복을 입고 단오장을 나와 한국 전통문화의 멋을 알렸다. 또 사임당어린이집 원생 등이 단옷날 한복입기에 동참해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강릉 남대천 단오터는 각 읍·면·동별로 출전한 줄다리기, 투호대회, 그네대회, 씨름대회 참가선수단과 응원단들로 가득찼다.
오전부터 아리마당에서는 제32회 KBS농악경연대회가 열렸으며 단오문화관에서는 단오인형극 공연이 펼쳐졌다.
중국쓰촨성 모루오예술단과 중국옌볜강릉김씨 대종회 회원들의 무대는 중국의 소수민족과 중국내 조선족의 문화를 보여준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제20회 강릉사투리대회에는 1만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강릉단오제 최고의 인기행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는 지난 5월14일 신주빚기 행사를 시작으로, 5월24일 대관령산신제 및 대관령국사성황제에 이어 오는 16일까지 남대천 단오장에서 세계인들에게 무형문화의 소중한 가치와 지역의 삶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