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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영우'는 200억 대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작품의 따뜻하고 소박한 분위기와는 달리 무려 200억 규모의 대작이다. 대본 상에는 '고래가 영우의 뒤로 지나간다'로 표현된 고래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고퀄리티 CG를 동원했다. 우영우가 천재적인 기억력을 발휘할 때 허공에 등장하는 서류 이미지 등 소소한 CG 작업들이 많이 반영된다. 특히 으리으리한 한바다 로펌 내부는 드라마를 위해 새로 지은 세트로 구현한 비주얼이라는 후문이다.
심지어 제작비로만 200억 규모가 투입이 됐고, 마케팅 비용은 별도다. 버스 광고, 택시 어플리케이션 등 전방위적인 홍보 마케팅에 공을 들인 것을 감안하면 이 비용 역시 수억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 고래는 어떻게 출연했나?
우영우가 결정적인 해결법을 찾았을 때 삽입돼 짜릿함을 주는 '진짜 고래'의 점프 영상은 CG나 직접 촬영된 것이 아닌 촬영된 장면을 구매해 삽입하는 영상이다. 특히 우영우의 해결법에 따라 다른 스타일의 고래 영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명확한 해결책일 때는 시원하게 뛰어오르는 고래, 조금 억지스럽지만 참신한 발상일 때는 고개를 갸우뚱하거나 움직임이 적은 고래들이 등장하는 재미가 있다.
◆ 디테일 by 박은빈, 강기영
4회에 교복과 떡볶이 코트를 입고 등장해 깜찍함으로 화제를 모은 박은빈의 핑크색 장갑은 개인 소장품이다. 현장에서 즉석 소품으로 활용했다. 드라마 '연모' 촬영 당시에도 애용하던 장갑이라 눈썰미가 좋은 팬들은 이미 알아본 아이템이다.
정명석(강기영) 캐릭터가 사랑받게 된 디테일에는 상당 부분 배우의 애드리브가 포함됐다. 우영우의 첫 자기소개에 "진짜 재밌어요"라고 했던 신, 우영우와 통화 중 "우영우 변호사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넸던 신, 우영우의 복귀 후 "한 마디를 안져 이씨"라고 웃음 지었던 신이 모두 강기영의 애드리브다.
또한 "우영우 변호사는 실무를 모르는 애송이 입니다" 신에서 보여준 '으에?', '에?' 등 화제를 모은 우영우의 리액션 신은 대본에는 '어?'로 적혀있다. 짧은 대사 각각에도 배우가 계산한 디테일이 반영된 신인 것이다.
◆ ENA 편성은 어떻게?
ENA의 시청률 신화를 쓰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앞서 SBS 편성작으로 알려진 바 있다. 편성이 미뤄지며 ENA로 밀려났다는 설이 불거졌지만, 그보다는 ENA의 과감한 배팅으로 쟁취한 작품이라는 쪽이 사실에 가깝다. 특히 방송사보다 먼저 넷플릭스 공개가 결정되어 있던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가능성을 알아보고 초기부터 투자를 결정했다. 어느 방송사에서 편성을 하느냐는 두 번째 문제였던 셈이다.
덕분에 PPL(간접광고)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제작 환경이 조성됐지만, PPL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기존 작품들보다 부담이 덜한 만큼 거부감 적은 방식으로 드라마에 녹아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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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라마에 신경많이 쓴 만큼 잘되서 좋다!! 역시 티가나
너무 재밌다 특히 ena 편성 부분 ㅎㅎ 진짜 데리고 오자고 과감하게 말 꺼낸 사람 정말 잘했다
와 대박 돈 진짜 많이 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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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엔터(박은빈 강기영 소속사) 칠성사이다 유튜브 찍은거 있던데 맞을수도?? + 나무엔터 광고찍었었다!
헐 ㅁㅊ 해결책 스타일마다 고래의 움직임도 달랐구나 ㅁㅊㅁㅊ 지금 알았어!!! 그동안은 고래 영상 셀렉 이유가 뭘까 궁금했었는데 와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들 애드리브도 너무 좋고 스토리도 최고야 그리고 드라마 마지막에 광고 어쩌고 뜨는 거에 가히밤?나오ㅡ서 개놀람 언제 등장했더라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