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작가시점)
파란 두눈을 가진 그녀가 ,
긴 머리를 팔랑거리며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린다.
그녀는 자신의 몸의 거의 반이상이나 되는
커다란 가방을 질질 끌어대며 ,
신기하다는 듯이 ,
공항 이곳저곳을 두리번 거린다.
수많은 남자들의 눈길이
그녀에게로 쏠리고 ,
그런 눈빛을 의식못한 그녀는
계속 공항 구경에 열중이다.
(주인공시점)
우아우아 + _ +
이게 얼마만이냐 , 나의 싸랑 korea 야!
4년만에 한국땅을 밟아본 나.. ㅠ_ㅠ
아.. 감격의 순간!!!
뗄렐렐렐렐 - 뗄렐렐렐렐-
도착하자 마자 , 전화라니 -_-;
나는 얼른 왼쪽 주머니에 찔러 넣은 드폰이를 꺼내 받았다.
"hello ?"
"-_- ^ 뭔놈의 헬로야 , 헬로가! 한국에 왔으면 한국말을 써야지!"
"-_- 야 임마 , 너는 누나 마중도 안나와 주냐? -0- "
전화를 건 -0- 사람은
다름아닌 , 내 왠수같은 존재 -_-
따가지 만땅인 내 덩생님이었다 -0-
"-_- 누나가 무슨 어린애냐 ? 알아서 찾아와 -_-"
"-_-+ 쓰폴.. 끊어!"
/달칵/
젠장 ,
나는 오른쪽 주머니에 손을 넣고
꼬깃꼬깃한 작은 메모지를 꺼내 들었다.
비행기를 타기전 , 엄마가 주신 것 -0-
이주소가 , 내 동생님이 사시는 곳이란다 .
-_-; 여튼간에..
동생님아 , 너는 오늘 내손에 죽을줄 알어라 ! -_ - +
나는 커다란 가방을 질질 끌며 밖으로 나갔다.
우오 + _ + 역시 변했구나.
여기가 정녕 나의 싸랑 korea 란 말이더냐!
한참 감상에 빠져 허우적 대고 있을때 ,
클클클 ㅡ ____________ ㅡ (←음흉한 웃음 -_-^)
번뜩이는 무언가가 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것은 바로오 ! 바로오!
동생님이 사는 서울이란 도시의 시내를 구경하는것! > _ <
(☜ 그렇게 썩 번뜩이는 생각이 아닌듯 - _-;)
역시 나는 정녕 천재란 말이냐 ,! ㅠ_ㅠ
(☜ 글쎄........ )
나는 동생님의 집에 들르기전 먼저 시내로 향하기 위해
택시를 잡아 탔다.
내가 택시를 잡아타자 ,
대머리 운전기사 아저씨 , 정말 당황해 하며 -0-
나에게 말을 건낸다.
"웨..웨얼.. 으음... 그니까.. 우ㅔ 얼..유유..!! 유! 고..고............. 고!!"
-_- 내가 외국인 같이 생겨서
영어로 어디갈꺼냐고 물어보려는 게지.. -_-;;
나는 이미 눈치를 까고 , 그 대머리 아찌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
"서울이요 - 서울로 가쥬세요 -_-^ 서울 시내 쪽으루 .."
"서울 ⊙ ㅁ⊙?! 거기까지 택시타구 가믄 돈이 많이 들텐디.. ?"
[참고로 , 이곳은 인천 . 인천국제공항 ]
"왜요 , ? 안돼나요 ? -_-^"
"안될건 없는디.. -0-;;"
"그럼 빨리 출발 시켜 주세요 "
곧 택시는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정말 많이 바낀 한국...
우와....... 정말 못알아 볼 정도네..
우우 ~ >_<
나 감동먹었어~ ㅠ_ㅇ
..
..
..
어느새 잠이 들었었나 보다
깨어보니 , 대머리 아찌가 나를 보며
다왔다구 한다 -0-
"쓰읍 , 얼마에요 ? "
"육만원이여 "
"육만원이요 ? -_-^ 여기요 , "
나는 얼른 지갑을 꺼내 돈을 지불하고
가방을 질질 끌며 내렸다.
후훗 _♡
여기가.. 서울이란 말이지.........?
서울은 참으로 많이 바껴 있었다. -_-^
젠장.. 어디가 어딘지.. 영.. 감이 안잡히네..
사람도 엄청 많이 북적거리는 서울시내.
-0- 정말 짜증난다 -0-
나는 그냥 마음을 비우고 , 구경이나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흠흠 , !
나는 한손에는 커다란 가방을 ,
또 다른 한손에는 맛있는 >_< 닭꼬치를 손에 들고
두리번 두리번 , 구경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구경하며 걷고 있는 내 어깨를 ,
터억 /
누군가가 치고 간다 .
흐헉 !!!!!!!!!!!!
그바람에 내 사랑스런 닭꼬치 씨가 떨어졌다.!
아스팔트 위로.. ㅠ_ㅠ 떨어졌다.!!
닭꼬치 씨.. ㅠ0ㅠ
얼마나 아프니!!
니가 아픈만큼 , 나의 마음도 갈기갈기 찢어진단다 ,
으엉........ ㅠ_ㅇ
나는 얼른 그 인간에게 소리쳤다.
"야 , !! -_- + 너!!!!!!!!!!!! "
그 남자는 쓰윽 뒤돌아 보더니,
검지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나?' 라는
입모양을 만든다 -_-
그래 , 너! -_-+
"그래 , 너! -_-+"
내가 꽤엑 소리를 지르자 ,
그 남자가 성큼성큼 내 앞으로 다가온다.
"왜 , !? -_-^"
"저거 , 저거저거! 안보이냐!?"
"-_-^ 뭐 "
"저거! 내 사랑스런 닭꼬치!"
"-_-^ 겨우 저딴거 때문에 부른거냐!?"
"그래! 내 닭꼬치 물어내!!!!!"
"-_-^ 지랄염병을 떨어라 , 씨뷁.. "
ㅇ_ㅇ!!!!!!!!!
그 남자는 미간에 주름을 지어가며
나를 째려보기 시작한다 -_-
그리고 -0- 욕을 지껄이기 시작했다 . ㅡ,.ㅡ
"야 , 니 눔이 떨어뜨렸으니까 , 니눔이 물어내야지!"
"-_- 씌폴.. 미안한데 어쩌냐 , 나 지금 수표밖에 없어서 -_-^"
수표 ?! -_-^
그거라도 주렴 -0-
내가 삥땅치게 . 클클클 - __________-
내가 한참 곰곰히 생각에 잠겨있을 때 ,
그 놈이 어느새 발길을 돌려 , 저 앞을 걸어가고 있다.
뭐야! 지금 나 무시하는거야!?
내가 세상에서 젤루 싫어하능게 뭔주 알어!? ㅠ_ㅡ
나 무시하능 거랑!
씨폴 , 내가 먹고 있는거 훔치거나 , 뺏어먹는거!
그게 내가 제일 싫어하능거야! -_-+
씨폴.. 근데 너는 그 두가지를 다 ,
실천 (?) 해 주었으니
-_-+ 나도 더이상 못참어!
나는 얼른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오호라 , ! + _ +
내눈에 띄인것은 !?
다름아닌 , 전봇대 한 구석에 고스란히 세워져 있는
내용물이 빵빵하게 채워져 있는 커다란 쓰레기 봉투!!!!! + _ +
나는 얼른 가방을 내팽게 치곤 ,
그 커다란 쓰레기봉투를 번쩍 들어올렸다.
그리고.....
"우아아아아 !!!!!!!!!!!!!!! "
엄청난 괴성을 지르며 -_-
저 멀리 걸어가고 있는 놈에게 던졌다. 클클..
그 쓰레기 봉투는 정확히 그놈의 하얀 셔츠에 명중!
그리고 , 빵빵한 쓰레기 봉투! >_< 터져버렸다.
쿠하하하하하하
"메롱메롱!! 그러길래 나한테 까불지를 말았어야지! 멍청한 놈 같으니라구!! 푸하하하하하 "
나는 이 한마디를 남기고 ,
내팽게 쳐 두었던 내 가방을 들고는
잽싸게 토꼈다.
클클클 -______________-
당연히 등뒤에선 엄청난 욕들이 난무했다.
푸하하하하하하 , 진짜 진짜 유쾌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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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루 제 소설 마뉘 읽어쥬세요 ㅠ_ㅇ ;;
ㅎㅎ >_<
저는 꼬릿말을 사랑해열 ,
꼬릿말 사랑한다 > 0< ♡
여러분도 사랑하구열 ;; ㅠ_ㅇ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시작 ]
〃말괄량이 혼혈아 , 얼음왕자 때려잡기〃_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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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웃긴다 - 0 - 쓰레기통을 던졌다 - 0 -.. 참 기발한 발상이야. 너무 재미있어요>_< 작가님, 힘내세요!!
ㅡㅡ;;와우~쓰레기통을 던지다니... 대단해요~ 어떻게 그런 이이디어를ㅇoㅇ;;;~
터질정도로 빠방했따믄... 음식물 쓰레긴가여???
쓰레기봉투아닌가요;;; 쓰레기봉투라고써있는데;;; 쓰레기통이라니;;;;;;
>_ < 감사해열 ㅠ_ㅇ 읽어쥬셔성.... ㅎㅎ
정말 유치원일진님은 소설 정말 잘쓰시네요~ 정말 재밋어요^ ^ 무료입장도 재밋는데 ㅎㅎ 55편은 언제 써주시나요~
재밌어여, !! 열심히쓰세용,~
넘 잼있어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