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멘트> 대운하 보고서의 언론 유출엔 박근혜 전대표측의 한 교수가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경찰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피의자의 구속영장에 나타난 내용입니다. 정수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운하 보고서 유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구속 수감된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현중씨, 경찰은 김 씨가 자신이 다니던 대학원 교수 방모 씨의 부탁을 받고 보고서 유출을 시도한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방 교수는 보고서가 보도된 뒤 박근혜 전 대표 캠프 자문그룹의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가 최근 사퇴했습니다. 김 씨의 구속영장에 나타난 방 교수의 혐의점은 세 가지, 먼저 김 씨로부터 대운하 보고서의 존재를 전해듣자 김 씨에게 보고서를 '한번 구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보고서가 입수되자 김 씨에게 부탁해 언론 등에 유출했고 이어 보도하는 과정을 수시로 점검할 것을 부탁해 일주일만에 일간지에 실렸다는 게 경찰 수사 결과입니다. 방 교수는 경찰 수사 결론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 방OO(OO대 행정대학원 교수): "없어요. 그런거요. 그건 말도 안돼요. 그렇게 돼있으면 제가 구속이 되는거지 멀쩡한 상황입니까?" 박 전 대표 캠프는 방 교수는 보고서 유출 당시 캠프 공식 직함이 없었고 현재 사퇴한 상태라면서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 |
[정치] 정수영 기자 입력시간 : 2007.07.16 (22:10) |
첫댓글 박근혜캠프도 노무현 진영에 못지않습니다. 뒤에서 음모 꾸미는데 선수로군요. 그러고도 겉으로는 깨끗한척 하고있는 꼴이라니...구역질 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