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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장도 빵을 참 좋아합니다.
어렸을때 삼립빵공장 사위로 들어가라고할 정도니까요.
그 아버지에 그 딸..
정수 역시 빵을 참 좋아해요.
어느날
그동안 모은 용돈 8만원을 꺼내놓는 겁니다.
인터넷에서 식빵 제빵기를 보여주면서~
괜히 아빠도 기분이 좋았어요.
덕분에 빵을 먹으니까..
그냥 날로 먹을 수 없어서....
8만원중에 1만원은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제빵기는 7만 9천원이어요.
저는 9천원만 주고 따끈한 식빵을 실컷 먹습니다.
제빵믹스, 우유, 계란, 이스트를 넣으면
알아서 반죽하고, 발효하고
2시간 40분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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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럽고 따끈따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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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파는 일반 식빵은 이스트가 많이 섞여
공갈빵 같지만
집에서 만든 것은 속이 꽉 차있어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불러요.
식성대로 건포도, 계피가루등을 넣어 먹을 수 있어요.
첫댓글 정수 솜씨가 제법이네~~~ 너무 많이 빵 구우면 정수야 아빠배가 빵~~빵~~해지면 곤란혀~~~ㅎㅎㅎ
정수의 요리 솜씨는 어디까지? 자랑스러운 따님이세요. *^^*
기특한 정수.. 이쁜 정수...효녀 정수...야무진 정수...꼬마 요리사 정수.....
정수의 마음 씀씀이가 예쁘네요. 저축한 돈으로 제빵기를 사고 온 집안에 구수한 빵내음이 가득 찼겠어요. 첫 딸은 살림 밑천이라는 옛말 그대로 네요.
정수 정말 대견스럽네요 ~~저런걸 다 살 생각을 하고...~~그러다 대장님 호빵맨 되는거 아닌가요?... 대장님 아무리 맛있어도 살살 드셔요~~ㅎㅎ
어머나~~저런 가정용 기계가 다 있어요? 정수야~ 대견하다. 아빠 간식까지 책임 지고.ㅎㅎㅎ
정수는 못하는게 없어요~~~ 빵 맛있겠다. ㅎㅎㅎ
저희집엔 빵돌이 빵순이가 넘 많아서 제빵기 못 사고 있는데..다들 빵먹고 더 빵빵해질까봐... 요리하는 정수 보니 장만하게 싶네요.. 나도 딸 있었으면 좋겠당..........
진짜 그런 제빵기가 있나요? 저는 빵빵 해질까봐 빵이 겁이날 정도지만 그래도 빵을 직접 만들수 있다니 갖고싶네요. ㅎㅎㅎ
정말 기특한 정수~~~ 정수야 빵 많이 만들지 말어~ 아빠 배가 빵빵해져~~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