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동 지역어르신 위한 ‘짜장면 사랑의 효잔치’ (시흥저널)
한우리봉사단 공연 등 봉사단체 총 출동
목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석진)는 11월 21일 목감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동국)가 주관하고 광석동 진짬봉(대표 김지훈)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3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공연과 ‘짜장 나눔 효 잔치’ 행사를 펼쳤다.
이날 목감동 행정복지센터 마당은 이른 아침부터 목감동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행정복지 직원들과 목감동 각 유관단체 및 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경애)와 원정봉사 지원으로 정왕1동센터장, 군자동센터장, 목감적십자, 자율방범, 어머니방범대 등 30여명은 알록달록 단풍의 옷차림으로 공동체를 이루며 봉사에 나섰다.
특히 봉사자들은 손발을 맞춘 듯 봉사를 척척 해내며 그 옛날의 추억의 짜장면 대접으로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또 이날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목감종합사회복지관 한우리 봉사단 공연, 어르신들의 노래와 춤, 목감적십자 회장의 노래 등으로 흥을 돋았다.
어르신들은 짜장면을 드시며 펼쳐진 공연으로 춤까지 덩실덩실 추시며 행복해 하는 모습에서 봉사자들도 웃는 미소로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효를 다 했다.
여기에 목감자원봉사센터에서는 사랑이 담긴 과일과 사탕, 다과와 생강차를 준비해 잔치 행사를 찾은 모든 분들에게 지극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녹여 줬다.
강동국 목감자원봉사센터장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해주신 진짬뽕 대표님과 동장님 이하 자원봉사 지원으로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르신을 섬기는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김지훈 진짬봉 대표는 “목감동, 연성동, 능곡동, 신현동 등 동 자원봉사센터에 짜장면 후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사자들은 전날 진눈개비로 걱정들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춥긴 했지만 모두가 이뤄낸 결과에 모두들 “흐뭇하고 뿌듯한 마음”이라고 말했으며, 한 어르신은 “노인들을 위해 추운 날씨에 고생했다. 맛있게 잘 먹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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