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와 '어떻해' 한글
2011/12/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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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 '어떻게' '어떻해' 가운데 어느 것이 맞고 어느 것이 틀릴까? '어떡해'와 '어떻게'는 맞는 말이고, '어떻해'는 틀린 말이다. '어떡해'와 '어떻게'는 발음이 비슷해 혼동하기 십상이다.
'어떡해'는 '어떻게 해'가 줄어든 말이고, '어떻게'는 '어떻다'의 활용형으로, 부사적으로 쓰인다. 이 두 단어는 다른 말이므로 상황에 맞게 써야 한다.
"지갑을 잃어 버렸어. 나 어떡해."
"지갑을 잃어 버렸어. 집에 어떻게 가지?"
'어떻게'는 부사적으로 쓰이므로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지?"처럼 동사를 수식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해'는 하나의 구(句.부사어+동사)이고, 이 구가 줄어든 '어떡해'도 동사이므로 서술어로 쓰일 수는 있지만 다른 동사를 수식할 수는 없다. "이제 난 어떡해"는 말이 되지만 "이 일을 어떡해 처리하지?"처럼 쓸 수는 없다는 얘기다.
'어떡해'와 '어떻게'를 쉽게 구별하려면 '어떡하다'(원말:어떻게 하다)는 동사고, '어떻다'(원말:어떠하다)는 형용사라는 점을 기억하면 된다. '어떡하다'는 '어떡하든지' '어떡할까' '어떡해' 등으로, '어떻다'는 '어떻든' '어떨까' '어때' 등으로 활용한다.
"일을 이렇게 망쳐놓고 나보고 어떡하란 말이냐."
"종구는 대처에서 어떡하든 살아 보려고 바동거렸다."
"그곳 날씨는 어떻습니까?"
"그 소설은 어떻더냐?"
중앙일보 우리말 바루기 최성우 기자
[출처] '어떡해'와 '어떻해'|작성자 곽소망
결론은
나 어떻게 (x) --> 나 어떡해 (0)
하지만,
맞춤법 틀려도 의미만 전달되면 됩니다.
이 맞춤법은 많은 사람들이 틀리고, 또 헤깔리기 때문에 많이들 잘못씁니다.
하지만,
언어는... 답이 없지요. 다시말하면, 많은 이들이
자장면을 짜장면이라고 쓰면
결국 언젠가는 표준어가 자장면이 아니라 짜장면이 됩니다.
다시말하면, 언어는.. 어원이 어쩌니 저쩌니..뭐가 맞니 틀리니 아무 의미없구요
많은 이들이 틀리게 쓰면 그게 언젠가는 표준어가 됩니다.
어떡해와 어떻게...
우연히 "나 어떻게"라고 적혀있는 제목의 글을 읽었는데
뭔가 이상하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 한번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습니다.
필자도 헤깔리는 한글 맞춤법인데 이번에 제대로 알았네요..
하지만 내맘대로 쓸래요.
나 어떡해..너갑자기 ..가버리면........
예전 대학가요제에 입상한 이런 노래가 있지요.
첫댓글 그런 노래들로 고딩 무렵 딴따라에 미쳤던 때 도 있었지요...ㅋ... 전 first 기타..
메탈이나 폭발적인 롹 같은 곡들을 들을 때면
여전히 쿵쾅대는 심장... 내 천직이 딴따라 였어야 하는데....ㅋ
어떻게 해 - 어떡해
이렇게 해 - 이럭해?
어떡하면 될까 - 우야모 되겠노
조선말은 그때 그때 달라요. 표준어든 사투리든.. 해석하는 인간도 지맘이고..
아아... 기억이 납니다 특히 중학교 국어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맞춤법 틀리면 국어선생님한테 매로 손바닥 맞아가며 배웠던 기억이... 불과 10년전이네요 저는 그래서 맞춤법은 대체적으로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받아쓰기하던 초등학교 2학년? 3학년? 시절부터 받아쓰기 70점이하만 되면 집에서 엄청 두드려 맞았었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