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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교통체증을 피해 찾아가는 여유로운 산행
늘노리 파평체육공원-북능선-정상 표시-x449(미사일 모형)-파평산 정상(490 군부대)-노파동 고개(367번 도로)-개목동-장승가리-광평산(262)-쇠꼴고개(군부대)-사방산(△227.4)-자원서원-법원리
도상거리 : 도보 포함 15.7km
소재지 : 경기도 파주시 파평읍 법원읍
도엽명 : 문산
감악지맥의 노고산(△382) 북쪽 수르레미고개 인근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북서쪽으로 흐르는 능선은 △368.8m를 지나고 비학산(454)을 지나고 파평산을 일으키며 북쪽 임진강으로 그 맥을 다하는 능선이 있고 △368.8m에서 서쪽으로 이어가는 능선은 사방산 광평산을 거쳐서 새일고개로 흐르는 낮은 능선도 있다
그냥 파주의 대표적인 산 파평산을 오르고 능선이 이어지지 않지만 광평산-사방산으로 이어지는 산행을 하고자 한다
파평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정상적으로 오를 수는 없고 정상석이 자리한 곳은 도상 정상은 아니고 분기봉에 면계를 이룬 곳이다
파평산에서 광평산까지 능선으로 이어가려면 노파고개에서 비학산을 지나고 △368.8m에서 서쪽으로 이어가는 능선을 따라야 하지만 고도가 높지 않으니 편안한대로 이어가는 것이 좋겠다
서울에서 경의중앙선 전철로 파주나 문산으로 가서 자주 있는 파주버스로 접근하거나 택시를 이용해도 2만원 안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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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9년 9월 15일 (일) 맑고 따가운 하늘
캐이 본인 2명
추석명절 연휴에 2~3차례 산행계획을 잡았지만 먹고 마시고하다보니 몸도 마음도 늘어졌고 아무 생각 안하고 그냥 쉬니 너무 편하다
그렇게 연휴도 지나가고 일요일은 명철휴무와 상관없이 당연히 산으로 가는 날이다
명절 끝이라 항상 그렇듯이 교통체증을 피해서 서울 북쪽에 산도 낮아서 가지지 않던 파주의 산으로 가자하고 캐이님과 약속한다
처음타보는 경의선 첫 전철로 문산역 도착 07시04분이고 역을 나서서 조금 걸어간 버스정류장에서 한참 기다린 끝에 92번 버스로 늘노리에서 하차한다
08시가 되기 전 휑한 벌판의 도로 덕천교 인근에 하차하니 안개 자욱하고 잘 보이지 않아 어디로 가야할지 이정표도 없어 지도를 보고 있는데 없던 차량 한 대가 서행하기에 길을 물어보니 인근 주민인데 타라고 하더니 파평 체육공원 인근까지 태워다 주니 파평산 오름의 등산로가 뚜렷하고 坡平山 土地之神 비석에 여러 곳으로 오르는 등산로의 이정표가 서있다
이 일대는 어제나 밤에 비가 내렸던지 숲은 젖어있고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잠시 계곡을 따른다
사방댐이 보이면서 계곡의 좌측의 사면으로 오르는 등산로 오름에는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고 토지지신에서 13분후 등산로는 좌측의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4분후 정상에서 북쪽 덕천교 쪽으로 흐르는 능선의 날 등으로 오르면서 5시 방향의 능선으로 오름이 시작되고 곧 밧줄로 막아놓은 함몰지를 지나고 잠시 더 오르니 벙커가 자리한 곳인데 해발 300m 지점이고 이후 가파른 오름이다
▽ 파평체육공원을 지나고 여러 등산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오른다
▽ 계곡을 끼고 오르던 등산로는 좌측사면으로 틀어가며 능선으로 오른다
▽ 함몰흔적을 지나 가파른 오름이다
어지러운 옛 교통호들을 지나 오르니 공터를 이룬 곳에는 야영객들의 텐트들이 보이고 잠시 더 오르면 토지지신에서 33분후 해발 350m의 북쪽 능선 분기봉이고 곧 넓은 공터를 이룬 곳에 역시 많은 텐트들이다
능선은 거의 남쪽의 평탄한 수례 길 형태는 옛 군인들이 사용하던 길로 보이고 부드러운 오름의 넓은 길을 따라 350m에서 10분후 정자들이 설치되어 있고 넓은 공터를 이루며 여기저기 갈라져 있는 등산로의 이정표다
정자에서 잠시 후 우측으로 군부대 철조망이 보이는 우측능선 분기점에서 살짝 좌측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등산로를 따라 오름이면 잠시 후 하늘이 터지면서 저 위 정자의 정상이 보이고 우측으로 이어갈 실제 정상의 부대시설과 모형미사일 시설들이 보인다
09시02분 전망시설과 정자쉼터의「파평산495.9m」정상석이 설치된 부대로 인해서 갈 수 없는 실제 정상을 대신하는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실제 정상도 490m고 이 지점 등고선을 볼 때 440m 정도로 보인다
파평산은 경기도 파주시의 파평면 동부에 위치한 산이며「팔도군현지도」 에 파평현의 읍치지역이 미라산(彌羅山)이다"라는 기록이 지도 상에서 처음 등장한다
그러나 문헌상에서는「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하여 오래전부터 미라산 으로 기록하였으며 파평산 이라는 이름은 별칭으로 인식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그 위치는 읍치의 북쪽 30리 지점이며 일명 파평산 이라고도 한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미라산 아래에는 마담(馬潭)이라는 연못이 있으며 금강사(金剛寺)라고 하는 절이 있었다
한편「여지도서」에서는 미라산의 위치를 북쪽이 아닌 동쪽으로 인식하였으며 이 산의 서북쪽에 파주의 고읍터가 있다고 한다
현재 이름은 파평산 이지만 이 산의 서사면 쪽으로는 미타사(彌陀寺)라는 절이 남아 있어 과거의 이름이 미라산 이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 해발 350m의 정점을 지나니 평탄하고 야영객들이다
▽ 힘 들이지 않고 오르니 정자와 이정표 여러 갈래
▽ 우측 부대철망의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의 나무계단을 따라 오른다
▽ 일반 등산로의 파평산 정상을 대신하는 곳이 올려다 보이고
▽ 도상 정상이 아닌 일반적으로 오를 수 있는 파평산 정상이다
북동쪽아래 골프장이 보이고 그 멀리 이 산줄기의 母山격인 감악산(△674.9)이 구름에 정수리만 살짝 보이면서 신비스러움을 연출해주는 가운데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하는데 오늘도 바람 한 점 없이 무더위가 대단하니 땀은 줄줄 흐른다 09시20분 출발
미사일 모형의 x449m봉과 군부대의 정상을 잠시 바라보며 남쪽으로 진행하는 능선의 좌측아래는 절벽을 이루고 있어 흐릿한 족적은 주로 우측사면으로 나있고 14분후 바위와 어우러져 있는 멋진 소나무도 지나간다
그리고 그 소나무에서 6분후 미사일모형 아래를 지나며 좌측의 시멘트 길을 따라 내려서면 곧 군부대 철망이 나타나니 우측으로 철망을 끼고 잠시 진행하다가 다시 군 도로를 따라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서면 卍미타사 안내표시의 군도로 삼거리다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군부대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 뙤약볕아래 고도를 줄이며 올라서고 미타사 입구에서 남쪽으로 도로를 따라 오른다
삼거리에서 6분후 제6지점 표시가 있는 곳에서 軍 도로를 버리고 우측사면의 숲으로 들어서고
▽ 북동쪽 바로 아래 골프장과 구름에 가린 감악산을 본다
▽ 장파리 방향
▽ 문산 방향
▽ 미사일 모형의 449m와 부대의 도상 파평산 정상을 보고 진행한다
▽ 첫 번째 군 철망을 만나 금방 돌아내려서니 미타산 안내판의 삼거리다
▽ 449m를 뒤돌아 올려다보고
▽ 정상의 부대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정문 못 미쳐서 우측의 사면으로 돌아간다
부대 철조망을 좌측으로 두고 돌아가는 사면에는 오래된 교통호시설들이라 진행하기가 어렵지 않다
철조망을 끼고 돌아가다가 남서쪽 능선 분기점에서 남서쪽 능선을 타고 두포2교 쪽 도로로 내려서서 광평산으로 오르려고 했는데 걷기 좋은 쪽으로 진행하다보니 개목동 능선 쪽으로 진행하게 된다
어차피 제대로 된 능선이 아니니 그냥 걷기 좋은 곳으로 가자며 진행하다가 평탄한 지점이 있어 막걸리 한잔하며 11분 지체 후 10시39분 출발이다
간혹 시야가 터지면서 감악지맥에서 이 능선으로 이어지는 비학산 능선을 보며 이후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넓은 묵은 임도 같은 것이 보이니 그대로 따르니 방향은 동쪽이 된다
11시54분 파평산 정상에서 남동쪽 노파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을 만나서 동쪽으로 내려서는데 4분후 푹 패어진 지점을 지나 살짝 오르고 우측에서 돌아오는 묵은 산판 길도 만난다
푹 패어진 곳에서 4분후 뚜렷한 묵은 산판 길을 따르다보니 진행방향 노파동마을로 이어지는 능선을 버리고 남쪽능선으로 내려서다보니 잣나무수림들이고 도로가 가까워지니 자동차소리들이 들려온다
▽ 파평산 정상 군 철망을 돌아가며 바라본 비학산과 △368.8m에서 우측 사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고 좌측은 감악지맥
▽ 우측 나뭇가지 뒤 광평산 중앙 사방산이고 그 좌측 감악지맥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고 사방산 너머가 법원리다
▽ 감악산과 마차산을 당겨보고
▽ 멀리 왕방지맥의 능선을 당겨본다
▽ 노파고개로 내려서는 능선
여기저기 잣나무들을 가꾸느라 생긴 묵은 산판 길들이 보이며 뚜렷한 족적을 따라 내려서니 파평 윤씨 묘역과 재실들이 보이고 곧
11시14분 감악지맥으로 이어지는 비학산 방향 x223m로 이어주는 뙤약볕 내려쬐는 367번 도로의 노파고개 남쪽 아래로 나선다
남쪽 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전면으로 사방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광평산이 보이는데 일단은 본래 파평산 정상에서 내려서려했던 남서쪽 능선의 끝자락인 개목동 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우측 위로 부대의 파평산 정상이 보이며 노출된 곳은 붉어질 정도로 뙤약볕에 땀을 줄줄 흐르며 중간에 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난 시멘트 농로로 진행하다보니 곳곳에 돈사들인데 바로 며칠 후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이 일대 돈사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개목동 두포2교 인근에서 능선으로 붙으려고 했던 계획은 가보지는 않고 그냥 육안으로 볼 때 광평산 정상에서 북동쪽능선 자락으로 붙는게 좋을 것 같이 보여서 도로를 따라 다시 남쪽 금곡교 방향으로 가며 우측을 보지만 실제 붙을만한 곳이 보이지 않아 그대로 계속 도로를 따른다
11시42분 쐬꼴마을 안내판에 전곡 적성↔문산 법원리 삼거리를 이룬 곳에 편의점이 있어 막걸리를 마시며 땀을 씻고 11시55분 출발이다
▽ 파평 윤씨 묘역을 지나 내려서면 노파고개 도로다
▽ 당겨본 사방산
▽ 당겨본 광평산 세 번 째 봉우리다
▽ 쇠꼴마을 안내판의 도로 삼거리
큰 도로를 버리고 바로 서쪽으로 이어지는 장승가리마을 길을 따라 광평산 정상 쪽을 보며 가다보니 잠시 후 금곡어린이집 진입로를 지나니 광평산 쪽으로 계속되는 길이 있어 오르면 폐허가 된 두산농장 진입로다
우측 멀리 이제는 뙤약볕 아래 확실하게 모습을 드러낸 감악산을 보며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농장지대를 완전히 지나며 숲으로 들어서는 일대 해발 약150m 정도고 마른 계곡을 우측으로 끼고 광평산 정상에서 동쪽능선의 잘록이를 겨냥하며 오름이고 약간의 가파름이지만 짧다
폐 농장에서 숲으로 들어선지 12분후 해발 약220m의 능선에 올라서서 좌측으로 틀어 간벌된 능선으로 4분여 올라서면 낡은 벙커시설이고 그 위 넓은 공터를 이루며 폐 軍시설에 남쪽으로 살짝 비켜난 곳에 산불초소가 설치된 약255m의 분기봉이다
노파고개 우측 비학산과 고개 멀리 감악산과 마차산이 보이고 광평산 정상은 서쪽 바로 저 위로 보인다
바쁠 것 없으니 이곳에서 캐이님이 항상 준비해주는 거한 점심에 마가목주까지 마시며 1시간 이상을 소요한 후 13시29분 광평산 정상을 향해 부드럽게 내려서는 곳 군인들이 이용하던 넓은 길이다
▽ 광평산 오르며 돌아본 장승가림마을과 비학산 능선
▽ 폐 농장을 지나며 광평산 전위봉을 올려본다
▽ 노파고개 멀리 감악산을 다시 보고 고개 우측은 비학산
▽ 농장 뒤로 치고 오른다
▽ 능선에 올라서서 벙커를 지나 오르면 산불초소가 있는 공터 봉우리다
금방 내려선 넓은 공터를 이룬 옛 軍시설에서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넓은 길을 버리고 정상으로 오름이다
내려선 공터에서 5분여 낡은 軍시설을 따라 오르니 헬기장을 이룬 圖上 광평산 정상인데 육안으로는 남서쪽으로 살짝 비켜난 곳이 정상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히 그 봉우리가 10m가 더 높기 때문인데 지도에 정상 표기가 잘못된 것인가!
잠시 후 남쪽으로 틀어 낡은 교통호를 따라 헬기장의 도상 정상에서 3분후 올라선 해발 약275m의 정상에는 軍시설들이다
이곳이 남동쪽 사방산을 지나며 감악지맥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또 남서쪽 배머리마을 능선을 지나며 새일고개-임진각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분기봉이며 북서쪽 벌판 저 멀리 보이는 능선은 진서면의 백학산(229) 대덕산(237) 능선 정도 되겠고 서쪽으로 문산 저 편은 주민들이 거주하지 않는 장단면 일대의 낮은 산과 북한 쪽의 낮은 능선들이다
남쪽 멀리 도봉산 능선들이 보이지만 아마도 북한 땅의 능선보다 더 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조망을 둘러보느라 5분 이상 지체 후 남쪽으로 내려간다
▽ 전위봉에서 감악산을 가장 멋지게 본다
▽ 전위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공터 좌측사면 길이 있고 바로 오른다
▽ 헬기장이 도상 광평산 정상이다
▽ 해발 약275m 이곳이 실제 광평산 정상이겠다
▽ 북서쪽 멀리 백학산 대덕산 능선
▽ 멀리 도봉산을 본다
▽ 서쪽 멀리 문산 쪽이다
낡은 통신선을 따라 잡목 없는 능선을 내려서다보니 폐 무덤도 보이고 이후 여러 기의 무덤들이 나타나는 묘역인데 平海 黃氏 문패의 무덤도 지나니 무덤진입로를 따라 내려서려니 능선의 날 등이 아닌 좌측사면으로 내려가며 지그재그의 길이 이어지더니 잠시 후 부대철망이 막고 있어 마루금의 날 등을 피해서 좌측으로 부대를 따라 내려서니 쇠꼴마을 체험장인데 각종 동물들이 있고 둘레 길 안내판도 보인다
부대를 피해서 내려선 것이라 다시 우측의 도로를 따라 잠시 오르니 부대 철문의 마루금의 날 등에 올라선 것이고 다시 남쪽으로 틀어 사방산 쪽으로 향하는 곳도 부대담장을 우측으로 끼고 가는 넓은 길이고 좌측은 배 과수원이다
잠시 후 불기동마으로 이어지는 듯 넓은 길을 버리고 과수원을 끼고 오르다가 시간이 넉넉하니 막초 한잔에 12분간 지체 후 14시20분 출발이다
과수원을 뒤로하고 숲으로 들어서서 능선을 11~2분 정도 오르니 벙커가 보이고 그 위로 올라서면 넓은 공터를 이루며 의자시설에 자운서원1.8km를 알려주며 제대로 된 등산로다
▽ 광평산을 내려서며
▽ 부대철망이 나타나면서 사방산을 보며 부대를 돌아가고
▽ 쇠꼴마을 체험장을 지나고 마루금으로 오르면 부대 입구다
▽ 오르며 돌아본 광평산과 전위봉 멀리 파평산 정상이 보인다
▽ 도로를 버리고 좌측의 능선으로 오름이고 정점 직전 벙커다
▽ 올라선 사방산 전위봉 직전에는 이정표와 등산로 표시다
우측으로 틀어 금방 올라선 곳에 사방산 정상 표시가 있는데 이곳은 도상 사방산 정상과 자운서원이나 감악지맥의 능선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분기점이다
남서쪽으로 4분여 더 진행하면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이 설치된 도상 사방산 정상(△227.4)이고 사진만 찍고 조금 전의 정상 표시의 분기점으로 돌아와서 맥주 한잔씩 마시고 15시58분 분기점을 출발한다
사방산은 경기도 파주시의 법원읍 북부에 위치한 산이며 조선시대에 자운산(紫雲山)으로 불리던 산이며 현재 사방산 남사면에 이율곡묘와 신사임당묘가 있고 이율곡의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자운서원(紫雲書院)이 자리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자운산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자운서원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자운산 이라는 이름은 서원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지도서」에는 자운산에 대한 기록이 있는바 파주 읍치의 동북방향 20리 지점에 있는 산으로 되어 있다
「조선지도」「팔도군현지도」「청구도」등에도 자운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자운산의 명칭이 사방산으로 변경된 시기는 불확실하지만 대체로 일제강점기로 추정한다
자운산 자락에 자운서원이 들어서 있고 땅이 좋은 곳이어서 일본인이 지명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파평산에서 볼 때 손사방(巽巳方)이기 때문에 사방산(巳方山)이 되었다가 다시 현재의 사방산(四方山)이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분기점에서 내려서다가 1분여 올라서니 약205m의 봉우리에는 사방산0.3km 주내자육원1.1km↔금곡리(동이정골)1km를 알려주고 체육시설이다
살짝 내려서고 고만하게 평탄한 능선을 따르다가 이정표의 분기봉에서 6분후 살짝 올라선 약210m의 말뚝 하나가 설치된 곳이 동쪽 웃말고개를 지나고 x386.9m 능선으로 이어가는 감악지맥의 분기봉이고 그 쪽도 뚜렷한 길이다
우측으로 살짝 틀듯이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고 분기봉에서 5분후 오름이다
▽ 도상 사방산 정상 직전 분기봉에 사방산 표시고
▽ 도상 사방산 정상의 삼각점
▽ 하산능선
▽ 감악지맥 분기점
약200m의 봉우리를 오르다보니 정상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니 봉우리에서 내려선 지점에는 의자에 율곡아파트1.9km를 알려주는데 이 능선을 그대로 내려선다면 법원리 시가지로 이어지니 율곡아파트도 법원리에 소재한 것이겠다
자운서원을 둘러보기 위해서 서쪽의 능선으로 내려서려면 계단 밧줄시설들이다
잠시 내려서니 의자가 있고 잠시 후 그대로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길이 뚜렷하지만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가야할 것 같아서 흐릿한 남쪽으로 가면서 고개를 갸웃한다
아마도 뚜렷한 서쪽으로 따르면 당연히 자운서원으로 내려 갈 것이지만 그놈의 능선을 따르던 습관이 있어 그냥 내려서다보니 孺人 金氏 무덤이 자리하고 있고 우측아래 자운서원이 보이니 그 쪽으로 내려서서 자운서원을 둘러본다 (15시30분)
자운서원은 1615년(광해군7) 지방 유림의 공의로 율곡 이이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하여 창건되어 1650년(효종 원년) 자운(紫雲)이라는 사액(賜額)을 받았다
1713년(숙종 39) 김장생(金長生)과 박세채(朴世采)를 추가로 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을 담당하다가 1868년(고종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고 1969년 지방 유림의 기금과 국비보조로 복원하여 1975년과 1976년에 보수하였다
높은 대지 위에 사당을 앉히고 사괴석 담장을 둘러 삼문 앞 계단으로 오르도록 설계하였고 사당은 6칸으로 익공계(翼工系) 형식 팔작지붕이며 이이 좌우에 김장생과 박세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그외 신문(神門)과 동서 협문(夾門)은 양측면을 박공으로 마감한 솟을대문 모양이며 묘정비(廟庭碑)가 세워져 있고 좌우 능선에 이이와 부모의 묘소가 있어 매년 8월 중정(中丁)에 향사를 지낸다
1973년 7월 10일 경기도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 2월 21일 사적 제525호 파주 이이 유적으로 포함·승격되면서 경기도기념물은 지정 해제되었다
▽ 율곡아파트 이정목에서 진행방향 버리고 우측으로 계단을 내려서고
▽ 능선 분기점에서 남능을 따라 내려서고
▽ 자운서원
▽ 법원리에서 걸음을 멈춘다
10분 이상 자운서원을 둘러보고 입구로 나서서 남동쪽의 도로를 따라 15분여 오르면 도로 고개정점은 아까 율곡아파트 이정표의 능선으로 내려서는 곳이고 이후 남쪽으로 내려서는 도로를 따라 법원리 시가지로 걸어간다
16시16분 법원리 시가지 중심부 버스정류장에서 걸음을 멈추고 이후 파주역으로 향하는 버스로 파주역에서 경의중앙선 전철로 일찌감치 귀가한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