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플 87쪽

[국어파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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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8번에 밝다 품사통용 부분
빛이나 색을 나타내는 밝다는 형용사
아침, 새날, 새시대와 함께 쓰는 밝다는 동사 맞나요??
저는 ‘해가 뜨다와 대체 가능하면 동사’로 알고 있는데 새날, 새시대와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만세, 우리가 이겼다
그들은 만세를 불렀다
이 두 문장에서 전자는 감탄사, 후자는 명사라고 하였는데, 전자가 감탄사와 명사 중에서 고민됩니다..
군무원 기출중에 청춘, 그것은~ 이 문장에서 청춘이 명사였어서.. 비슷한 문제들이 자꾸 헷갈려요,,

추가적으로 알플에는 없고 개인적으로 구별이 잘 안되는 것인데 ’어디‘
어디 한번 보자-감탄사
어디 같이 갈 곳이 있다-대명사
구별하는법도 궁금합니다..

[진진T]

'밝다'의 동사 의미는 '새 시점'이 온다는 것입니다. '해가 뜨다'로 치환하지 마시고 서술어' 오다'로 치환해 보세요.

밤이 지나고 환해지며 새날이 오다.

벌써 새벽이 밝아 온다.
장례를 마친 이튿날이 밝기도 전부터 이젠 본칠이 제 자신의 행선을 추적하기 시작했다는 황승로의 거동에 관한 귀띔이 있고부터…. ≪이문구, 장한몽≫
새 정이 들자마자 어느새 밤이 밝네. ≪현진건, 무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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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원래 단어 자체에는 감탄의 의미가 없습니다.
느낌표를 쓰거나 쉼표를 쓴다고 품사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만세'는 이와 달리 단어 자체에 감탄의 의미가 있습니다.
조사와 결합이 가능하면 명사, 단독으로 쓰이면 감탄사입니다.

[Ⅰ] 「명사」 바람이나 경축, 환호 따위를 나타내기 위하여 두 손을 높이 들면서 외치는 말에 따라 행하는 동작.
만세 소리.
만세를 부르다.
이튿날 역전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군수가 격려사를 하고 서장이 만세를 선창했다. ≪선우휘, 불꽃≫

[Ⅱ] 「감탄사」 바람이나 경축, 환호의 느낌으로 외치는 말.
대한 독립 만세!
대한민국 만세!

[진진T]

'어디 같이 갈 곳이 있다'의 어디는 공간을 지칭하면 지시대명사입니다.
예문을 보고 판단하시는 것이 어려우시면
사전에서 감탄사 예문만 암기하시는 걸 추천할게요.